2012. 8. 28. 08:00 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페루]쿠스코에서 먹은 돼지껍데기 튀김,치차론Chicharron de chancho
치차론
Chicharron de chancho
돼지고기 튀김이지요~
일반적인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길거리 음식이기도 합니다!
페루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
부위별로 각각 다릅니다만
가능한 이른 시간에 드시는 걸 추천!
모든 길거리 음식이 그렇지만
변질되기 쉬운데다가
기름기가 많아서 또 식은 다음에 먹으면
속이 안 좋을 수 있거든요.
아침을 먹지 않고
급히 나와서
성 페드로 성당을 향해 걸어가는 중
산타 클라라 문을 지나가다가
이리 찍고 저리 찍는데
앗...맛있는 냄새!
사실 리마에서는
항상 다니는 길만 다니니까
이런 건 잘 못봐요.
정말!!!
처음 본 거라 신기하게
한참 들여다 보았답니다.
5시? 6시엔가 일어나서
이렇게 화창한 하늘일 때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거든요
어떤 부위는 돼지 껍데기고
어떤 건 살~
어떤 건 음..뭐지 이건 싶은~~
사진 찍고 또 한바퀴 돌고..;;;
고민 고민..
안 먹어 본거라서 ^^;;
껍질부분만 사면 1솔
고기부분 섞으면 2솔~
요리방법은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잘라낸다
튀긴다
소금 뿌린다
담아낸다..;;;;
섞어서 2솔~
짭잘하구요
옥수수 볶은 것도 같이 준답니다~
약간 딱딱하지만
먹기 좋게 따끈할 때라서
맛나게 먹었어요!
남은 조각들은 비둘기에게 주고
야금야금 고기튀김을 씹으면서
옆에서 열심히 모이를 쪼는
병아리들도 눈으로 쫒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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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2솔이면 9백원 정도~ 고기 저렴하게 먹기 ^^;;
2.조금 짭니다! 소금을 위에서 뿌렸는지 부분부분 소금 몰려있음!
3. 산타클라라 문 이쪽은 센뜨로 저쪽은 산 페드로 방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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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튀김! 여기서 절대 못 보는 음식이네요 ㅠㅠ 정말 맛있어보여요. 돼지 고기 엄청 좋아하는데요 ㅎㅎ; 껍데기는 바삭거리나요?
좀좀이님 이슬람국가에 계신다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돼지고기 팔지 않나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에 따라서 판매했는데 말이죠~~~
동남아에서도 저렇게 돼지 비계나 껍질 부분을 튀겨서 파는데
정말 고소하게 맛있답니다!!!
살찌는 지름길이지요 ㅎㅎㅎ
저는 지금 우즈베키스탄에 있어요. 돼지고기를 구할 수는 있지만 저렇게 요리된 것을 파는 경우는 많지 않답니다. 그리고 수요가 적으니 당연히 다른 고기 먹는 것보다 비싸구요^^
좀좀이님, 전 몽골에서 반년 정도 살았는데
거기서도 돼지고기는 비쌌지요~
추워서 얼어죽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우즈베키스탄은 왜 돼지고기가 적은가요?
사실 페루도 소고기랑 닭고기가 훨씬 더 일상적입니다 ^^
우즈베키스탄도 무슬림 국가이기 때문이랍니다. 여기서 돼지고기 구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러시아인들과 고려인들이 돼지고기를 팔거든요. 하지만 국민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안 먹기 때문에 요리된 돼지고기를 보기는 어려워요. 시장에서 고기 파는 가게가 몰려 있는 곳 가면 많은 가게 중 러시아인이나 고려인이 운영하는 가게 한 두 곳에서 돼지고기를 팔고, 나머지는 아예 취급을 않죠. 그리고 수요도 적고, 공급도 적어서 가격은 다른 고기에 비해 비싸구요^^
모든 이슬람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안 파는 것은 아니랍니다. 적묘님 말씀대로 이슬람권인데도 돼지고기 파는 곳도 있죠. 지역 민족별 구성과 종교 분포, 그리고 율법의 강약에 따라 달라요. ㅎㅎ
좀좀이님 역시 길거리 음식 중에서 페루만큼 다양한데는 없는거 같아요
세비체라고 불리는 생선회 무침부터 고기, 다양한 빵까지
전부 다 있는 듯!!!
그렇다고 해서 다 사먹을만큼 용감하진 않습니다만 ^^;;
여기는 필리핀인데여 똑같이 생긴 차차로니 있어요
이곳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간식이지요 아마 남미에서 오지않았을까 생각해요
비비안님 저도 필리핀에서 먹어보았어요 ^^
필리핀도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비슷한 음식들이 종종 있을 거예요.
사실 성이나 요새들도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한국에서도 필리핀 시장에서 사 먹을 수 있어요 ㅎ
혜화동에서 주말마다 시장이 열리거든요.
필리핀 이주민들 미사 끝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