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30

[적묘의 푸노]개 요가?시유스타니 유적지엔 비가 내린다,Sillustani

시유스타니 지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천300㎞ 가량 떨어진 고고학 유적지로 지금까지 200여구의 유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뿌노 puno, 푸노에서 오후 투어로 갈 수 있답니다. 뿌노에서 32㎞ 떨어진 시유스타니(Sillustani) 유적은 잉카제국의 전신이었던 추라혼(Churajon) 문화의 주거단지와 묘지유적으로서 고고학적 의미가 크답니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흔한 푸노의 우기~ 비가 가득한 날에 도착한 유적지에는 전형적인 페루 시에라 복장을 한 남미여인이 수동으로 차량 차단기를 들어 올려주네요. 투어 차가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다음 차를 기다리는 여인네의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저 잉카 전통 의상은 추위 대비용이여서 겹겹이 입는것이라 꽤나 무겁거든요~ 그런가 하면 저쪽엔 오가는 사람..

[적묘의 뜨루히요]달의 신전,프레잉카,모체(MOCHE)

해와 달의 신전은 모체(MOCHE)문명의 유적지로 모체 [Moche,Early Chimú, Pre-Chimú, Proto-Chimú]는 뜨루히요의 첫 문명입니다 모체문명은 서기 100년에서 800년까지 번성한 문명이었는데, 페루 사막의 특성상 모래에 묻혀있다가 1899년에 발견되고 1990년대에 들어서 발굴작업이 시작되고 아직도 발굴 과정 중이기 때문에 유적지의 일부만 관람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가는 곳은 태양의 신전(Huaca del Sol)과 달의 신전 (Huaca de la Luna) 중에서 달의 신전 쪽입니다. 태양의 신전은 길이 나 있는 계단식 피라미드로 밑바닥은 340×136m이며 높이는 41m에 이르지요 개인적으로..여기 가실 때는 운동화에 선블록, 긴 소매, 긴바지... 꼬옥...

[적묘의 쿠스코]피삭 유적지 입구에서 잠시 생각하다

쿠스코 관광은 시내 볼거리와 잉카 유적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트로 입장권을 살 수 있는데 1장으로 시내 각 박물관들과 일부 외곽의 유적지들의 입장료를 할인한 금액이랍니다. 10일간 사용할 수 있고 이름을 적어야 하고, 매번 신분증을 확인한답니다. 학생할인이나 현지인 할인으로 70솔 그냥 일반인 금액으로 130솔 2008년에 두배로 뛴 가격이라고 합니다..;; 후덜덜덜 정작 가격을 안 찍어 놓았네요. 일단, 16군데 중에서 2군데만 가도 80솔 이상이니까..; 저처럼 세군데 빼고 다 간 사람이라면 돈 안까움..;; 쿠스코 시의 재정윤택을 위해~~~ 일단 마추픽추로 가는 길목인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삭막한 모래먼지의 시에라에 숲이 우거질 수 있는 것은 우기에 쏟아지는 비가 강이 되어서 ..

[적묘의 쿠스코]Pisac피삭,성스러운 계곡의 작은 마추픽추

6000m 급 산들로 둘러싸인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 사이의 작은 마을 피삭은 쿠스코에서 30km 거리에 있답니다. 그 사이사이로 둘러둘러 가지만 길은 좋은 편이고 다만 고산증이 있는 분들은 멀미와 고산증이 조금 왔다갔다 하실 듯해요. 전 ..;; 멀쩡~~~~했기 때문에 ^^;; 그냥 열심히 사진 찍고 걸어다니는덴 지장 없었습니다. 원래 뛰는 거 좋아하시면 조심! 아래의 피삭마을은 나중에 유적지 투어가 끝난 다음에 보고 바로 유적지로 올라갑니다. 높이가 느껴지시나요? 편히 버스로 올라갔지만 여행자들끼리 같이 택시를 타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하네요. 마추픽추 투어에 포함된 성스러운 계곡 투어라 다른 생각할 필요 없이 따라가면 되었답니다. 어디나 관광지 입구는 비슷합니다 ^^ 여행은 떠나기 전에도 이것저것 자료..

[적묘의 페루]해발 3천미터,쿠엘랍 KUELAP,구름 전사들의 요새

쿠엘랍은 Kuelap 또는 Cuélap 고대 도시의 이름입니다. 페루의 아마조나스에 있어요 chachapoyas는 구름 전사라는 뜻으로 잉카문명에도 지속적으로 저항했던 이들로 사실 이 이름도 잉카제국이 붙여준 것이고 기록도 그들의 기록이라서 차차포야스 자체나 쿠엘랍에 대한 기록은 없다고 봐야할 듯. 찾아보아도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이후 스페인 침략에도 대항하면서 인구수가 급격히 줄고, 16세기 경에 성을 버리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지요~ 그래서 여기에선 대략 6세기부터 16세기까지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북부의 욱뚜밤바 Utcubamba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산등성이에 위치하고 길이 약 600m, 폭 110 미터에 달하는 요새랍니다. 성벽이 가장 높은 곳은..

[적묘의 페루]천년전 구름도시 쿠엘랍을 강아지와 함께 걷다

안데스 산맥 북부의 작은 마을 차차포야스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쿠엘랍이란 곳이 있지요. 쿠엘랍은 차차포야 문명의 중심지로 막강한 정치적 종교적 권력을 행사하던 도시이자 요새였습니다. 5세기 경 차차포야 문화에 의해 세워진 쿠엘랍 요새는 페루 북부 아마조나스 지방의 웃뚜꾸밤바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3080m의 산꼭대기랍니다. 쿠스코와는 다른 문명 잉카 제국 훨씬 이전이랍니다 차차포야스의 센뜨로에서도 버스로 한참을~~~~ 3시간 정도 쭈욱.. 구불구불 돌면서 올라갑니다 la ciudad de las nubes 구름 도시라고 하지요. 여기 살던 사람들은 구름의 부족이라고 했구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버스는 한참을 간답니다. 구름도 많고.. 뜬금없이 비도 잘 오고.. 다행히 걸을 땐 그쳤어요 그..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발견한 가장 아름다운 슈퍼마켓 wong

그냥 일반적인 대형수퍼마켓입니다. 그 중에 wong 라는 마켓인데 들어갈 때만 해도 그냥~ 밥이나 먹어야지 하는 거였죠 Ovalo Gutiérrez - Lima - Peru Chacarilla-Santa Cruz, San Isidro, 페루 주소를 기억해 놓고!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확인했답니다. 응? 이 발코니는 또 무엇? 이 우아한 계단은 또 왜!!! 섬세함이 살아있어!!! 정말...마음에 드는.. 아 우리집에 이런 계단 있으면 고양이 세마리가 미친 듯이 우다다하겠지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더 놀랐죠! 응? 이건 큰 건물의 안뜰에나 있는 분수대 아니겠어요? 아랍 스타일의 타일은 또 어떻구요!! 대체 이건 언제적 만들어진 건물인거지!!! 그리고... 생각보다 더 찾기 ..

[적묘의 맛있는 페루]전통페루비안 디저트,다이어트는 미션임파서블

남미의 프랑스!!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페루의 음식들 중에 백미는 역시 +_+ 달달구리한 것들이 아닐까 싶어요. 더운 지역의 특징상.. 땀을 많이 흘리니까 음식이 좀 짠 건 이해한다치고!!! 아우..ㅠㅠ 왜 이리 단 것들이 많은 걸까요!!!! ㅠㅠ 다양한데다가 맛있어!!! 역시 그... huaca pucllana 럭셔리 유적지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2011/12/28 - [적묘의 맛있는 페루]유적지에서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huaca pucllana 2011/12/25 - [페루 리마,피라미드]특별한 유적지 레스토랑,huaca pucllana 옆테이블들 마다 다 이거더라구요..; 너무 너무 궁금해서 +_+ 페루비안 둘세!!! dulce = 달다 메뉴판 확인!!! 페루비안이랍니다~ 26솔이네요 이때만..

[적묘의 맛있는 페루]유적지에서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huaca pucllana

지난 번에 소개했던 특별한 레스토랑이랍니다. 사실 저녁에 조명 때문에 더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뭐~~~ 제가 저녁에 갈 일이 있을지 ..;; 일단 페루에 와서 먹었던 가장 비싼 식사입니다..;;; 살짝 소개를! 2011/12/25 - [페루 리마,피라미드]특별한 유적지 레스토랑,huaca pucllana 이렇게 좌석들이 유적지와 바로 붙어 있답니다.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앉기는 제일..;; 안쪽으로 볕이 정말 쨍쨍하거든요!!! 메뉴는 식사와 음료가 다른 책자로 나와있어요 가격은... 여기서 14솔인가..더 붙습니다. 전채요리와 메인디쉬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지요. 대략 가격을 보니.. 요즘 환율로 1솔이 약 2.65솔 1솔=460원? ..

[베트남,미선유적지] 누렁이가 지키는 참파왕족의 성지에서

베트남 중부 호이안에는 옛날 옛적 참파 왕족들이 살았다고 해요 참파왕국의 성지이며 호이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호이안에서 일일투어로 신청해서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 전에 돌아오는 거리예요 티켓을 사고 유적지 입구로 가면 베트남전 당시의 미군 지프차를 지금 개조해서 아직도 쓰고 있답니다. 유적지 입구까지 약 5분 정도 차로 데려다 줘요. 제일 큰 유적군에 도착했을 때 바로 눈길을 끈 건 참파왕족의 누렁이? 혹은 성지 수호신? 자세를 바꿔가면서 모델을 해주네요 같이 찍으려고 사알짝 다가서니 은근히 사람을 가리는지 훌쩍 자리를 뜹니다. 특히 여긴 한국인들보다 유럽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서 제가 누렁이한테 말 걸고 있는 걸 본 유럽 덩치큰 아저씨가 다가오자 후딱 자리를 피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