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368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 고양이들의 흔한 오후 낮잠은 어디?

케네디 공원을 들어갈 때 시청 뒤쪽으로 해서 들어가면 항상 이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여기항상 저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저기 그런 영역이 분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그래서 흔하게 내 자리면 내 자리..  네가 있어도 난 상관없다. 난 내 자리에서 잔다!!!!!      어떤 아이들은 꽃밭에서 어떤 고양이들은 이렇게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죽은게 아닐까 고양이 시체 아냐? 하고 들여다 볼 정도로  진짜 신경 안쓰고....      너는 가라옹~~~..

[적묘의 페루]아기 고양이, 아마조나스 헌책방거리 앞 주차장+주차비용

아마조나스 거리의 헌책방은몇번이나 걸었더랬죠~~아방까이 거리의 1구역사실 관광객은 갈 일이 없는 곳입니다.헌책방, 혹은 책방거리지금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노벨상 수상으로예전보다는 깔끔하고 안전하게 변했답니다 외국인들은 자주 가지 않지만 페루 리마 사람들에게,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개학시기에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인 리마 명소, 헌책방 거리 아마조나스입니다.  TIENDAS AMAZONAS, abancay, lima, peru http://goo.gl/maps/uY5Xd  단원들이나 학생들이랑 갈 때는그냥 버스타고 걸어가는 곳이지만 몇번 한국분들에게 소개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

[적묘의 페루]오드아이 고양이에게 캔을 따준 이유!,Kennedy Park

페루는 한국 면적의 13배, 리마는 서울면적의 4배입니다. 미라플로레스는 안전한 동네고 그 중에서도 http://goo.gl/maps/Zutk2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도 많고, 여행자 거리가 있어서 더 안전한 편이거든요. 얼마전 오전엔 집주인 만나서 이야기 하고오후엔 살짝 미라플로레스에서할일도 있고 해서 겸사 다녀왔습니다.  가방에 카메라와 고양이캔, 그리고 일회용 그릇도 준비~ 많고 많은 고양이들 중에서누구에게 캔을 따줄까요~      예전부터 자주 보던 고양이~ 양쪽 눈의 색이 다른오드아이 흰 고양이랍니다. 그런데 왜 자꾸 신경이 쓰였었냐면~~~ 고양이들은 건강상태가 ..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에서 고양이 밥주기~

이제 3달 남은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 집과 학교만 오가다가가끔씩 다른 방향의 케네디공원에 가서카메라로 신나게 셔터를 누르고, 고양이들을 보면서얼마 남지 않은 타국의 스트레스들을 조심스레 풀어봅니다. 크게 빈부의 격차가 느껴지지 않는 지방과는 달리리마는 정말 크고 바쁘고 시끄럽고빈부격차가 큰 동네라서사건 사고를 항상 조심해야 하거든요. 미라플로레스는 안전한 동네고 그 중에서도http://goo.gl/maps/Zutk2케네디 공원은 고양이도 많고, 여행자 거리가 있어서 더 안전한 편이거든요. 얼마전 오전엔 집주인 만나서 이야기 하고오후엔 살짝 미라플로레스에서할일도 있고 해서 겸사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미리..

[적묘의 고양이]해운대에서 만난 캣맘과 고양이들

화창한 어느 봄날 햇살은 초여름 같던 날 맛있게 조개찜을 점심으로 먹고 오랜만에 걸어보는 부산 해운대길 저 멀리 보이는 인어공주와 오륙도 햇살이 눈부신 백사장 (그러나 점점 좁아지고 있는...) 이쪽 조선비치에서부터 천천히 걷다보면 광장도 나오고 아쿠리아움도 나고오 작은 도서관도 있고 잠깐 햇살을 피해 점심 식사라도 하시는지 자리를 비운 화가 해운대 신도시 방향으로 걷다보니 얼마나 해운대가 많이 변했는지 실감이 오더군요. 길도 정비되고 새로운 건물들도 계속 들어서고 호텔들과 연결된 정원들도 예쁘고 저쪽 편으로 공사도 계속되고 달맞이 고개 위쪽으론 가득가득 무섭도록 들어차있는 건물들 그러나 그 중에 잠깐 만난 따뜻한 혹시나 나쁜 짓 당할까봐 약간은 긴장하신 캣맘님... 아 이해해요.ㅠ.ㅠ 저도 고양이밥 주..

[적묘의 페루]고양이공원 3종세트 낮잠모드,나른한 오후 햇살

공원 입구에서부터 오랜만에 쏟아지는 햇살에 행복한 고양이 3종 세트  사람들이야 오가든 말든 우리는 잔다~~~  고릉고릉고릉       으갸갸갸갸갸~~~ 배에도 따뜻한 햇살을!!!     으갸갸갸갸~~~~ 앞발 뒷발!!!!    난 앞다리가 길지~~ 늘씬하게 쭈욱!!!      결국!!! 잠자는 고양이를 건드려 버렸다!!!!     잘 때는 건드리지 말랬지!!! 퍽..!!!!      그리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서 다시... 자자~~~~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자원봉사자라 쓰고 사료셔틀이라 읽는다

고양이들은 기분이 좋을 때꼬리를 꼿꼿하게 올리고살랑살랑 한답니다이렇게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무엇?당연히 맛있는 음식!그렇게 음식을 배달해주는 사람들은집사라고도 하고, 캣맘, 캣 대디라고도 하지요.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에는고양이 봉사단체도 있답니다.일요일 저녁은 특식을 마련하는 사료셔틀로 변신하는봉사자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갑작스럽게 치클라요에 갔던 학생이 돌아오면서연락을 해온 덕에오랜만에 일요일 공원 풍경을 보게 되었답니다. 나무 위나 꽃밭 사이에속속 숨어있던 고양이들이이렇게 쪼르르르르 한쪽에 밥 나눠주고 물 주고발길을 옮기는 중 이 형아는 참 멋쟁이라며졸졸졸졸 따라가는 잘 생긴 노랑둥이! 날래날래 따라오라우~ 그 뒤..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불안요소 두가지에 대해

느른하게 풀밭에 자리잡은고양이들봉사자들이 오가면서밥을 주는 케네디 공원의 흔한 풍경자유롭고 자연스러운흔한 일상 갑자기... 낯선 아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참으로 일상적이었던 케네디 공원 공원에 산책나온 강쥐~잠깐 자유롭게 다니라고 잠깐 목줄은 풀어주었더라구요.그래서 신나게 여기저기~그리고 저랑 눈맞춤도 하고 ^^ 고만 바라봐~나 닳는다~ 그리고....고양이진영에서도뭔가 낌새를 챈 듯... 이렇게 발랄하게 돌진해 오는 강아지~~~ 깜짝 놀란고양이~ 그러나 이내..시크의 결정... 내가 절로 가면 되지 뭐~~ 다른 고양이들도급히 자리를 옮깁니다 개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냐귀찮아서..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서 만난 커플~낮잠 방해하기

아무리 한국보단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 20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고 해가 나지 않아서 우울한 시간들 더운 날은 멀찍이 떨어져서 자지만 이런 으슬으슬한 날들은 꼭 끌어안고 그릉그릉 살짝 다가가서 애들아~ 하고 흔들어 깨워봅니다~ 화들짝 놀라서 바라보는 건 정말~ 1초..ㅠㅠ 그냥 바로 외면당합니다~ 춥다~ 졸린다~ 절루 가~ 다시 골뱅이로 변신!!! 아웅~ 왜 깨워...왜 봐... 신경 쓰이잖아~ 아하하하하하~~~~~ 하~~~~품~~~~ 아유 이뻐라~~~ 아직 청소년 고양이들이 많아요. 올 초에 태어난 고양이들 이제 한해가 지나고 겨울을 무사히 지나길 어린 고양이들이 체온을 나누고 사람들이 마음과 사료를 나눠주면... 괜찮을거예요. 셔터 소리가 신경 쓰이지만~ 다시 잠들면~ 끝!!! 온기를 나누며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현실,유기된 아기고양이,미라플로레스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고양이를 버리다가..ㅡㅡ 잘사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었던 고양이들이라 나름 품종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메숏이나 페르시안, 앙고라, 러시안블루 등.. 제가 본 고양이들만 해도 꽤 됩니다. 참고로 페루 대학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