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살이 된 어느 여름날!! 장마 한 가운데 햇살이 샐쭉히 비추던 그날.. 몽실양!!! 캣닙에 온몸을 맡기고 딩굴 딩굴~~~ 사실 초롱 오빠가 신나게 가지고 놀던 것을!!! 초롱군이 슬~~~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라라라라라라? 갑자기 온몸으로 딩굴딩굴 모드!!! 잠깐 정신을 차렸어요!!!! 어이없는 초롱오빠!!!! 너님 지금 뭐하냐? 그러나 몽실양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지금 이순간!!!! 온 몸을 감싸는 짙은 캣닙향만!!!! 길다란 줄기채 물어서 잘근잘근!!! 눈은 풀리고..;; 온 몸은 바스락거리는 말린 캣닙이 가득~~~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깜찍양..;;; 너 끝나면 언니 차례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더니..;;; 6년 만에 캣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