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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맛있는 한국]쇠고기 샤브샤브 상추쌈

베트남 출국 전에 포스코 센터에서 교육받을 때네요 예전 사진들을 들여다 보다 찾았습니다 어디나 교육은 비슷 비슷하게 내용도 색다를게 없고..파견기관에 대한 설명, 봉사활동이나 해외생활에 대한 정보입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가는 사람들에겐 신선할지 몰라도 사실..그렇더라도 원론적인 내용을 반복하는 건 상당히 지루한 법이지요. 역시 즐거운 건 식사시간 이 건물들 사이의 어느 집.. 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으러 나오니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몰라요. 예약을 해 놓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육받는 사람이랑 처음으로 인사한 포스코 담당부서 분들이 같이 가서 꽤 사람이 많았거든요. 상추는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 되어 기원전 4500년경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작물로 기록됐으며,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 왕..

[적묘의 한국]사계절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작곡

지구반대편, 페루 14시간의 시차에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은 저녁 인터넷 뉴스를 열어보니 신중현님의 아름다운 강산이 가득하다. 유투브를 열어보니..아...그래..그랬구나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자랑스러운 이곳에 아름다운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파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빰빠밤빠밤 빠바밤 빠바밤 빰빠 빠바바바바밤 빰빠밤..

[적묘의 발리]예술가 마을,우붓에서 만난 알공예가와 동물조각들

바닷가를 걷는 것도 좋지만 발리에서 그냥 지나치면 아쉬운 곳 하나 강호동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이국적인 계단식 논 풍경과 원숭이 숲~ 그리고 바로 이곳... 예술가 마을이지요 바닷가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섬의 내륙 회화나 목각조각은 많이 봤는데 알공예를 직접하는 건 처음 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지요 섬세한 무늬들 옷과 머리 두건도 모두 인도네시아 전통 바띡~ 특히 이런 문양들은 섬마다 달라요~ 인도네시아라는 이름 자체가 천 개의 섬이라는 뜻! 열대우림 기후 덕에 정말 다양한 나무가 있고 또 섬마다 다른 동물들 저마다 다른 조각들 우붓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목공예품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더 눈에 ..

[적묘의 한국]주왕산국립공원에서 가을을 만나다,출사지 추천

다녀 본 나라가 몇 나라 되지 않지만 태반의 나라가 한국보다 크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채로운 색채와 아름다운 풍경이 어디 또 있을까요? 나라가 좁아서 갑갑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매일매일이 색이 다르고 다르고 눈을 들어 하늘만 봐도 구름과 산과 건물이 다 들어오니 말이죠 정말 이른 시간에 출발하면서 산안개와 물안개에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주산지를 담고 주왕산으로 가는 길 걷다보니.. 안개는 어디로~ 2012/10/10 - [적묘의 경북]가을출사지,주산지에서 물안개를 담다 2012/10/05 - [적묘의 페루]주말나들이,라차이 국립공원,La Reserva Nacional de Lachay 2012/09/28 - [적묘의 한국]대관령 당근농장에서 만난 염소의 부비부비,가을출사 양떼목장 2012/09/2..

[적묘의 경북]가을출사지,주산지에서 물안개를 담다

한국에 없어서, 더 그리운 풍경 중 하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사진에 담고 싶은 곳 주산지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가을, 물 안개를 추천해주고 싶은 곳 주소: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조선 숙종 때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 이른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세상을 바꾸기 전 아직 차가운 밤공기가 맴도는 세상 과유불급이라... 왕버들이 썩고 있는 건 물의 수위를 높여서 물에 잠겨있는 높이와 시간이 길어지면서 왕버들의 괴사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 그래도 이른 아침 사진엔 그런 것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2012/10/05 - [적묘의 페루]주말나들이,라차이 국립공원,La Reserva Nacional de Lachay 2..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마약,개다래나무 판매하는 곳?

예전에 친구님께 받았던 개다래 나무 구입 여부가 궁금해서 살짝 올려봅니다. 예전에 몇번 올렸던 사진들도 있고 아닌 사진도 있고 ^^ 그렇습니다. 나무 조각 하나로 안티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양이들을 호리는 고양이 마약, 개다래 나무입니다. 그냥 절로 앞발이 올라가고 눈이 꼬옥 감기는 개다래 나무의 위력 멀쩡하던 고양이가 순식간에 정줄 놓는.. 눈이 뒤집히는~ 고양이 마약 개다래 나무~ 친구님이 주신거라서 제가 직접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요 나무 한 조각을 몇 년.. 4년, 5년 썼는데... 없어졌어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지금 혹시 이 나무 판매하는 곳이 있나요? 마따따비 나무는 말다래나무라고도 합니다. 백과사전에서 가져왔어요. 깊은 산속 나무 밑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로 줄기 속이..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 만나러 까야오로 달려가다~

한국어 가르쳐주고 스페인어 배우고 같이 놀러도 다니는 그런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자기네집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는 순간!!! 가자~~ 니네 집으로~~~ 그런데 제가 정말 지난 두세주 엄청 아프고 정신적으로 바빠서 자꾸 밀뤄지고 마음은 달려가는데 몸은 안 따라지고 더이상 시간이 지나면 귀엽고 예쁜 아기 고양이는 냥이덩어리로 변신하잖아요!!! 오늘 어떻게든 몸을 추스리고 달려갔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바로 멀미가..;; 오늘 진짜 글 쓰는 지금도 심히 울렁이네요. 꽃피는거 보니.. 진짜 봄님이 오셨나봅니다. 사진들이 마구 섞여있어요. 거리를 다닐 때는 카메라를 꺼내기 그래서 작은 똑딱이 루믹스 DMC-FH2 를 쓰고 집안에 들어가서 고양이를 찍을 때는 올림푸스 E-PL2 펜 2 겨울에 찍었던 까야오..

[적묘의 부산]PIFF,부산국제영화제와 밀면,영화,바다

2012.10.04(목) ~ 2012.10.13(토)장소영화의 전당, 해운대 일대 상영관 개막식2012.10.04 진행 탕웨이, 안성기 폐막식2012.10.13 진행 방은진, 이제훈 아쉽네요.. 남포동 극장골목에서도 행사를 좀 하지..ㅠㅠ PIFF광장은 정작 남포동에 만들어 놓고..ㅠㅠ 부산의 맛과 즐거움은 해운대 뿐 아니라 남포동에서도 넘실넘실 예전엔 서면, 남포동, 해운대 등.. 여러곳으로 분산해서 행사를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 덕에 또 여러 곳을 겸사겸사 찾아보는 여행지 부산의 맛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해운대쪽에서 행사를 다 하니까 이동 면에선 편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부산을 보기엔 좀 아쉬울지도... 영화보러 부산 가시는 분들! 꼬옥 다 둘러보고 오시길~~~~ 2012/04/10 - ..

[적묘의 한국]대관령 당근농장에서 만난 염소의 부비부비,가을출사 양떼목장

가을 출사지 중 하나 아니 사계절 출사지지만요.. 양떼 목장으로 갔던 날 약간 늦은 가을이라 꽤나 추웠던걸로 기억해요. 이 날은 다들 양떼를 보는 동안 잠깐 염소랑 놀았답니다 전 이런 눈빛에 약하답니다. 나를 봐주세요!!! 신선한 흙당근! 달콤한 느낌이 물씬! 못생긴 당근이나 썩은 건 속아냅니다. 상품가치가 없으니까요 살짝 이렇게~ 모델료 제공~~~ 그래야 사진도 잘 나오지요 양떼들은 이른 아침에 밥 먹으러 저기 검은 개는 양떼몰이 연습하는 듯 아직 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아서 서늘한 구름이 드리워진 시간 양떼가 다가옵니다 흰 구름처럼 몽실몽실 거릴거라는~ 환상은 버려욧 울세제 풀어서 확 담궈버리고 싶은 이 때깔!!!! 그래서 확!!!! 염소에게로~~~ 이렇게 부비부비 날리는데 이렇게 눈이 반짝반짝한데 ..

[적묘의 고양이]추묘들은 가을 햇살에 창가 필수요소

지구 반대편에서 봄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싸늘한 밤공기를 느끼며 글을 쓴다 옛 사진을 뒤적이며 오늘의 기분을 이야기 한다. 최근 4,5년 사이에 한국에 있었던 시간과 타국에 있었던 시간이 비슷한 것 같다 항상 그리운 것들은 언제나 그립다.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언제나 정겹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었을까 페루 리마에서 아직은 회색하늘을 바라보며 한국 시간으로 내일 아침에 올라갈 글을 쓰고 있다. 등어리에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기운이라도 들라고 몇년 전에 가을 사진을 열어본다 어드메라도 좋다 너와 함께라면 무얼해도 이쁘다 그 중 하나라도 있어도 좋은데 가을 햇살 가을 국화 따뜻한 고양이의 낮잠 다 있으니 뭐가 아쉬울까 아...내가 거기 없다는 것이 그것이 아쉽구나.... 페루는 추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