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적묘의 페루]리마,페데리코 국립대학에서 한국주간행사 중!!!

드디어 시작.. --------------행사 내용 ---------------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 SEMANA COREANA 21 – 25 MAYO, 2012 - 페데리코 비자레알 대학 중앙 대강당 Local Central de la Universidad. Avenida Nicolás de Piérola Nº 351, Lima. LUNES 21- VIERNES 25: EXPOSICION FOTOGRAFICA (입구 홀에서 계속 상설전시) 친구들이 도와준 덕에... 가능했습니다. 당췌..이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사람들은 얼굴을 못보네요..ㅡㅡ 맨날 기다리게만 하고 자기네 컨퍼런스만 준비하는 듯 같이하는 일이 없습니다. 코이카 단원들의 고충은 여기서 시작..

[적묘의 페루]리마외곽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개들

행사 준비 때문에 대학 교수님이랑 만나서 이야길 하곤 하는데 역시...많이 부족한 스페인어지만 궁금한 것이 많답니다. 특히 여긴 사람들이 가난한데도 어떻게 다들 동물을 키우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다정한지 그냥...이래요 그냥 원래 페루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 고양이, 새들-카나리아, 앵무새-을 많이 키운다고 그러네요~~~ 일종의 일상인 거지요. 다시 한번... 리마 외곽에 나갔던 기억을 살려서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 만져도 되냐... 고양이들 다 버려라..이런 뉴스가 나오길래...하하하하하 그냥 웃음만..;; 실소도 웃음인거죠 참.... 그러고 보니..ㅠㅠ 저 어제 로드킬 고양이 봐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들은 대부분 고양이들이 자..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고양이 미끼는 사료 한알

내가 너의 눈에 맺히고 네가 내 손에 다가오고 네 터럭이 한올한올 보이고 네 숨소리가 들리고 조금씩 더 다가오고 그런 순간 순간들이 그저 신기하고 고맙고 일상이 되는 어느 날 어두운 창고 뒷켠이나 쓰레기터가 아니라 꽃밭이 너의 숨박꼭질 장소가 되는 그런 날 너무나 스스럼 없이 다가와 불쑥 내민 손이 부끄러워 질 정도로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가 따라가지 못할만치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너는 성큼! 내게 다가온다 보잘것없는 조공품이 부끄러운... 그래도 순간!!! 직립보행의 기적을 보여주는 너의 친절함!!! 2012/05/16 -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2012/05/19 -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2012/05/15 - [적묘의 고양이]..

[적묘의 페루]진리의 노란고양이가 필요한 리마 주말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에 일어났어요. 페루 시간으로 새벽 4시 사진전 준비 중에 프로그램 돌리면서 글 쓰고 있네요. 한국주간 행사에서 다른 건 웬만큼 영화랑, 현수막, 기념품용 볼펜 등등.. 다른 이벤트성 행사들은 모두 저녁에 저는 거기 있기만 하면 되고, 발표와 강의는 다른 분들이 하니까... 당장 월요일부터 오후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상설 전시할 사진전이 문제인지라 아직도 편집 작업 중입니다. 한국사진 전시니까 그냥 사진들은 다 진짜 무난 무난!!! 완전 ..;; 그냥 정보 제시 정도라서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누가 찍어도 그냥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주입니다 어제 출력소에 가보니..음..;;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이래저래 중간에 카페도 가고 다른 물건도 찾고 정작 쉬질..

[적묘의 사진]페루에서 한국사진전을 준비하며 느끼는 아쉬움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30분입니다. 지금 작성하고, 한국시간으로 아침에 글이 올라가는 동안은 전 사진출력소에 가 있을 겁니다~~~ 아침에 나갔다 오니까 반가운 사람의 문자가 와 있네요 고마워요.. 항상 기억해줘서!!!! 이렇게나 한국이 가깝게 느껴지는 일이 일찍이 없는 요즘..;; 한국주간 행사에 제가 하는 가장 큰 준비가 바로!!! 이것~~~~~ 한국문화 사진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거진 7,8년치 사진을 대충 훑은거 같습니다. 사실..처음엔 대사관이나 코이카 사무실 쪽에 부탁하려고 했는데 사진전이란 것을 할만큼의 자료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한국 관광공사에 문의하려고 해도 .... 행사는 2월부터 이야기 해 놓고 실질적인 회의는 5월 첫주에 시작. 논의 과정을 이리저리 거치다 보니 일정이 확정..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과감하게 다가와서 덥썩.. 아..너님...네 타입 아니신데 성격이며 하는 건... 왜 이리 내 타입이시니!!!! 전혀 모르는 고양이입니다 +_+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2012/05/09 - [적묘의 페루]치명적 유혹!아기고양이도 진리의 노랑둥이! 2012/05/11 - [적묘의 페루]놀라운 고양이들을 만나다 2012/05/04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월간낚시 5월호, 여자속옷가게 세뇨라 고양이 2012/05/05 -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2012/04/26 -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2012/04/12 - [적묘의 페루]고양이를 노리는 부비부비 검은 손길 2012/04/11 - [적묘의 페루]고양이, the 만지다. 2012/02/06 -..

[적묘의 페루]불법복제시디천국 El Hueco에서 한류를 만나다.

한국주간 행사를 준비하면서 별의별 곳을 다가봅니다. 소속 기관과 수업기관과, 행사하는 기관이 다르다 보니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도움을 얻어서 정보를 마구마구 받고 있습니다!!!! 종종 올리는 곳에서도 위험하니까 가지마라..라고 쓰지만 네 여기도 그렇습니다만..;;; 일단 외국인이 참..;; 저 하나인 듯??? Este lugar se llama "El Hueco", 후에꼬라는 곳인데요 신기하게도 ㅎㅎㅎ 구멍이란 뜻이랍니다. 뭘까나 이 느낌!!!! aqui puedes encontrar cd's y dvd's a bajo precio, 아주 좋은 가격에 ...거의 시디 한 장에 천원 왔다갔다 합니다. 블루레이는 좀 비싸구요 많이 사면 또 깍아줍니다. 전 일단 아방까이 거리의 바리오치노 차이나 타운 앞에서 페..

[적묘의 페루]19금 에레라 박물관에서 생로병사를 보다!

예전에도 몇번 포스팅해서.... 이번엔 그냥..가볍게! 지난 번에 못 올렸던 유물 사진들 한번에 촥촥촥촥!!! 하늘 참 예쁘지 말입니다! 2012/02/18 - [적묘의 페루]19금 에레라 박물관, Museo Rafael Larco Herrera 2012/04/16 - [적묘의 페루]말리 미술관나들이,Museo de Arte de Lima - MALI 2012/04/04 - [리마,국립박물관]무료로 보는 페루의 유물들과 사진전시회,Museo de la Nación 2012/03/26 - [적묘의 페루]뜨루히요, 완차코 기념품 가게앞의 노랑고양이 2012/03/15 - [적묘의 페루]아마노 박물관의 아마블레 회색 고양이, 벤 2012/02/20 - [적묘의 페루]까야오의 해군요새,레알 펠리페 Fortale..

[적묘의 페루] 리마 최초의 소방관, 자원봉사의 시초

리마는 페루의 수도로서, 특이한 역사적 상황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식민시대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Historic Centre of Lima 여기에 가면.... 정말 많은 길들이 아름답지만 낡아있고... 중심 거리를 제외하면 여행자들에게 추천하지 않는 위험한 길들이 많습니다. 따끄나 길에서 산토 도밍고 성당을 바라보고 쭉 걸어가면 아르마스 광장이 나오거든요 흔히 말하는 위험하다는 것의 기준은 사람들이 없는 곳 낙서가 많은 곳 냄새가 심하고 더러운 곳입니다. 여긴 그정도 아니고, 사람이 없는 건 주말 일찍 가서예요 페루는 대부분 사람들이 주말엔 피에스타! 그래서 일요일 아침은 거리에 사람들이 없답니다~ 그 와중에 눈에 딱 들어왔으니!!! 이 집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