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 이동경로 추적 중,고양이 공원

고양이 공원은 한번 다녀오면워낙에 사진을 많이 찍어 놓아서지금 수업 시작하고 한번도 못 갔는데도꼭 오늘 다녀온 모양..또 글을 올릴 수 있답니다.정작 저도 고양이 공원에서 느긋하게 고양이를 본 게 언젠가 싶기도 한게..가면 바쁘게 쫒아다니는 거지느긋하게 바라보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ㅎ자아 오늘도 추격전 시작!일단 눈은 바쁘게 두리번 두리번귀는 열어 놓고카메라는 딱 셔터박스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제가 고양이 소리를 듣는 것 보단주변의 사람들이~~mama~ un gato!!! que lindo엄마 고양이! 예뻐~그런 소리를 듣게 되는거죠~그리고 외국인이 카메라 들고워낙에 많이 오가는 길이다보니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저기도 고양이 있다면서 가르쳐주기도 하고..물론 100이면 98명이 스페인어로..;;;미라플로레스 ..

[적묘의 페루]환율도 고기도 좋은 캔디 슈퍼마켓,브라질길

supermercados Candy, Magdalena del mar, Lima PeruBrasil 길에 있는 슈퍼마켓으로 환율도 고기도 좋고채소도 정말 쌀 때가 있어서주말마다 시장을 보러 가는 곳입니다.캔디 슈퍼마켓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위치가 딱 좋아서예요.브라질 꼰 하비에르 프라도에서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딱 이렇게 보인답니다.웡이나 메뜨로, 플라사베아, 비반다보다는 점포수가 확 적지만그때 그때 할인율도 좋고전반적으로 웡보다 싸면서일단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파는 공간이 있어요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시장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일단 깨끗한 편이죠옷과 신발 판매하는 저쪽 뒤로고기와 신선채소가 있는데..사진엔 안나왔습니다~이건 다른 카메라..다른 날..;;사진이 확 차이가 나네요.어디나 있는 다국적 기..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 중앙선 신기한 무늬에 반하다

가끔 고양이들을 보면그 다양한 코트 디자인에디자이너의 끊임없는 노력인건지아니면 그냥 우연인건지~정말 신기하답니다.강아지들에 비해서개체 크기차가 크지도 않고품종차가 크지도 않은데어찌 이리 다 다른 코트를 입고 있는 걸까요?언제나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에 가면항상 꽃밭을 유심히 들여다 본답니다.여기저기~보이는 만큼 보이고아는 만큼 이해할 수 있고관심이 있는 만큼셔터를 누르게 되지요.아니 너는 어찌 복대를 가지고 있는겨?복대인가? 중앙선인가?정작 올 화이트 고양이는셔터소리 들린다고귀찮아 하고조용히 째려보는 중..;;;;아 고양이의 포스란..;;;한가하게 걸을 수 있고카메라를 달랑거릴 수도 있고풀밭 가운데, 한곁에고양이들에게 검은 손길을 뻗기도 하는저마다 다른 색 저마다 다른 코트에마냥 신기해 ..

[적묘의 페루]리마 맛집MANOLO, 스페인식 초콜렛 츄러스,론리플래닛

미라플로레스 성당에서시청을 지나따라 가면보이는 MANOLO입니다.론리플래닛에도 나온 리마 맛집인데요.스페인식 핫 초콜렛에 찍어 먹는 츄러스를 먹을 수 있어요.Av. Larco 608, Miraflores - Lima - Perú아침 일곱시부터 밤 1시정도까지 꽤 오래 영업하는 집 중 하나츄러스를 이렇게 찍어 먹는 것도 있고그 안에 이것저것 다양한 맛을 넣은 츄러스도 있고그냥 파스타나 식사류도 판매하는카페테리아랍니다메뉴판에서~사진을 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도상당히 친절한 점이죠..;;;사진이 없으면 아무래도 고르기 힘들잖아요~마놀로의 역사1968년부터 있었던 카페랍니다.다른 케익들 가격~ 이름을 모르시면 직접 보고 이거 주세요! 하면 됩니다 ^^요건 안에 초콜렛이 들어간 츄러스이렇게 심플한 츄러스는핫 초콜..

[적묘의 페루]동물농장? 알파카,라마(야마), 염소, 비꾸냐, 양, Parque ECOLOGICO

남아메리카 산악지대에 살아가면서털과 고기를 공급해주는중요한 가축이 많이 있답니다.알파카, 라마, 비꾸냐..염소에 양까지...그리고 소도 있고 돼지도 있고 닭이랑 꾸이도 있으니까요..그러고 보면왜 페루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 동양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지급 이해됩니다.저는 개고기를 안 먹는데상황적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관습에 따라서..;;베트남에서 한입 먹어본 적 있습니다.거절할 수가 없었거든요.초리요스의 Parque ECOLOGICO이 뜬금없는..동물원은그냥..; 음....그냥 참 자연 친화적입니다.암나 들어가서 먹이 줘도 되는..;;;밖에서 찍고 있으니까기냥 들어가래요들어가니까..이렇게 마주하게 되네요..;;;야마..;;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뒤엔 알파카랑 염소도..;;이건 빛의 속도로 다가와서먹이..

[적묘의 간단레시피]래디쉬,적환무 피클 달콤새콤 아삭아삭

20일 무라고도 부르는적환무~빨간 작은 무, 래디쉬를 이용한 피클 담기는 정말 쉽답니다!!!쉽다 쉽다 말만 듣고 사실은 항상 얻어먹다가..ㅠㅠ처음 해 봤어요.일단 중요한 재료!래디쉬 적당히~식초, 물, 설탕 조금.끝!왼쪽은 비트, 가운데는 당근오른쪽 끝이 래디쉬예요.원래는 가운데가 흰색이고바깥만 붉은 색인데식초와 물을 1:1 섞은 물을 끓여서 부어서2,3일 있으면 아삭아삭하게안쪽까지 붉은 색으로 물든답니다~뭐든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래디쉬~저는 주로 유기농 시장에서 구입하는데이렇게 한단이2솔한국돈으로 천원 좀 안됩니다.먼저 식초와 물을 반 섞어서~사실 전 물을 조금 더 넣어요.너무 신건 또 싫어서요.설탕을 좀 많이 넣어야 하는데그냥 전 말도 안되게두숟갈 넣고 말았답니다.그래도 신맛으로 먹으면 괜찮아요...

[적묘의 페루]출근길 노랑둥이 고양이의 정체~

출근하면서 한주에 두세번은 만나는 예쁜 노랑둥이~하루 걸러 하루는 보이는 듯사실..;; 꽤 바닥이 더러워서이 고양이가 이렇게 딩굴딩굴 안 했으면 하지만어쩌겠어요..ㅠㅠ그렇게 살고 있고그 냄새가 당연한 것을..그러니 저도 그냥 그 옆에 쭈그려 앉을 수 밖에요~-원래 그러면 안됩니다. 여긴 좀 위험한 동네라서....옆에 다른 학생이 같이 있어서 옆을 봐주고저는 편히 사진을 찍은거랍니다.아니면.... 그래 가져갈려면 가져가라. 카메라가 별거냐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습니다.요즘 자주보는 이 노랑둥이~왜 이런 길에서 딩굴딩굴하는게야?왜 이리 사람 손을 안 피하는게야?어케 이리 똑바로 눈을 맞추고사랑스럽게귀를 쫑긋하다가~또 하루 안보이다가~다시 만나면..엇..;; 싸웠구나!!!지난번 보다 좀 큰 거 같더니~컸다고 ..

[적묘의 간단레시피]남미에서 쉽게 먹는 자취생 메뉴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것은채소가 냉장고에서 상해서 버리는 거랍니다.그래서 가능한 먹을만큼만 구입하고 그때 그때 해 먹어요.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정작 실질적으로 현지 가격으로는 아주 저렴하진 않습니다.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채소들그때 그때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익힌 다음에 소금 조금~그렇게 먹기도 하고볶음밥이나 된장국에 넣기도 하고 그래요.주로 구입하는 채소는감자, 고구마, 토마토, 양송이 버섯, 아스파라거스양파, 당근 등등감자와 고구마는 쪄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고팍팍팍 으깹니다.사실 감자만 해도 되지만고구마가 들어가면 적당히 달콤하고 촉촉한 맛도 있어서~거기에 살짝 마요네즈나 다른 채소 다져서 넣어도 되고~잘 으깨서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보들보들 떠 먹을 수 있는감자 고구마 샐러드~..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고양이, 셀바표범,tigrillo ocelote 혹은 살쾡이

보는 순간아...크고 아름답구나선명하게도 각인되는 것은 너는 야생의 고양이우리 안에 갖혀 있어도목걸이를 걸고 있어도너는 아름답고 강하구나선명한 귀 뒤의 흰 점야생성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저 무늬가 유독 두드러져 보인다.우리 안에서도너는 야생을 잃지 않는구나너를 보호하기 위해너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너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도록인간의 출입을 막는 우리의 역할집 안 쇼파에 있더라도창가에 느른하게 누워 있더라도밀림 속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이너는 도도하고 강해보인다.온 몸을 흐르는 선과 점의 무늬는눈을 길게 이어주는 아이라인은꼬리 끝까지 선명한 너의 긴장감은어떤 포즈를 취해도깊게 풍기는 너의 우아함은인간의 것일 수 없기에인간은 너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만들고 가두어 놓는 것이겠지인간의 탐욕인간의 이기심인간의 소..

[적묘의 페루]꽃보다 강아지 코카 스페니얼,리마한인성당

주일 미사 전날엔 성당 제대 앞의 꽃을 미리 봉헌하기 위해서 어머니들이 바쁘시지요. 과연 어머니들만 바쁘실까요? 리마한인성당의 장군이도 바쁘답니다~ 왜냐구요!!!! 장군이는 +_+ 꽃을 좋아하거든요~ 리마 한인성당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그윽한 눈빛 커다란 콧구멍~ 벌름벌름~ 여기는 어디? 미사를 드리기 위한 성당 안 주일 미사를 위한 제대꽃 준비가 한창~ 빛의 속도로 자리 이동.. 두둥!!!! 아녀요~ 전 그저 하느님께 인사 드리려고~ 진짜라니까요~ 성당 개는 미사도 드리는 걸요.. (농담아님..;;) 그냥 조용히 구경만 할거예요~ 물론...거짓말..;; 이렇게 있다가 꽃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덥썩!!!! 결국 떨어진 꽃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