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맛있는 페루]Plaza del Bosque,Lima, 호텔 점심

건강검진과 분야별 회의 이래저래 나가서 먹으려면 시간도 시간, 금액도 금액 워낙에 힘드니까..;;; 회의 중에는 한번 점심을 호텔에서 먹었답니다. 플라자 델 보스께 호텔입니다. Plaza del Bosque,Lima Av. Paz Soldán 190, San Isidro Lima 27 - Perú 감자 퓨레를 곁들인 닭고기 제일 맛있었던 건 완두콩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런 오랜 건물들과 새로운 건물들이 섞여있는 2012/03/12 -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성당, 결혼식 명소? Iglesia Santa Maria Reina 2012/01/18 -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2012/04/18 - [적묘의 페루]치클라요 특산품,골라먹는 킹콩 king kong,SAN..

[적묘의 페루]바랑코 성당 지붕 위의 커다란 검은 새들

La Ermita Barranco, Lima, Perú 이 작은 성당은 원래 어부들을 위한 곳으로 높은 강도의 노동을 하고 위험한 바다에서 힘들 생활을 하는 가난한 어부들이 하느님에게 기도하던 곳이지요 그러나 1881년 1월 14일에 칠레의 침공으로 불타버립니다. 지금도 완전히 재건된 건 아니랍니다. 그러나 19세기에 교구 사제의 노력으로 바랑코 주민들이 노력해서 어느 정도는... 마을 사람들을 위한 성당으로 재단장을 했지요 이쪽 성당에서 보는 한숨의 다리와 저~~쪽 풍경이 멋지답니다. 그러나..... 망가진 창문과 서글픈 벽들.. 그리고 사실 검색해보면..;; 성당 색이 자주 변합니다. 제가 본 건 붉은 성당이었어요. 이 앞쪽만 계속 페인트로 덧칠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볼만한 것 바로 이 성..

[적묘의 페루]음악을 좋아한다면,악기가게에 가보자

페루 유일의 야마하 매장 그랜드 피아노를 판매하는 유일한 곳?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가게들은 건반은 판매하지만 그랜드 피아노는 판매하지 않아요 .....사실 한국에서도 일상적으로 그렇게까지 많이 사진 않으니까요 .... 가정에선 그랜드 피아노 살일 거의 없죠 Av. Benavides 347, Miraflores, Lima, Peru 매장 전화번호 201-1809 음악교육 분야 단원의 시장조사 때 안내하러 가서 겸사 사진을 좀 찍어 왔습니다 야마하 피아노를 판매하는 곳은 여기가 페루에서 유일하다고 합니다. 센뜨로 데 리마 쪽의 악기 매장들도 가 보았는데 거기서는 좀..다루는 악기가 아예 달라요 여긴 연습용부터 여러가지 건반과 현악기, 관악기 엘레트로닉까지 다 있더라구요 이렇게 전자식이 첨가..

[적묘의 페루]야외무대 뒤, 삼색고양이의 무대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 가운데엔 야외 공연장이 있답니다. 여기선 각종 공연들이 펼쳐지곤 하는데 춤일 때도 있고 구연동화나 음악일 때도 있구요, 오늘은 마술공연 다들 즐겁게 보고 있어서 저도 절로 끌려서 가까이 다가갔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어요 어떻게 보면 이런 여유를 없애고 대신에 경제 성장을 선택한 한국 새마을 운동으로 모두 싹 치워버린 것도 무시하진 못할 듯 노동집약형 2차 산업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한강의 기적 생각들이 섞입니다 그리고 공원의 야외무대 뒤를 무심히 걷는 삼색 고양이와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는 분홍빛 소녀 모두들 공연을 즐기고 바라보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 원하는 것이 확실할 때는 다른 것에 눈을 돌릴 필요..

[적묘의 코이카]마무리 필수요소는 정산서류와 영수증

코이카 단원들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관들은 사실 코이카의 돈으로 각자의 기관에 어떤 도움이 되길 원하는 것이지요. 코이카 단원들은 각자의 해당 업무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현장 사업 -혹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물론 서류를 내서 그 목적과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업이 끝나면, 지원 요청 사유와 그 기대효과와 결과를 다시 정리 또 결과 서류를 제출.. 이 과정이 귀찮긴 하지만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내 돈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세금을 가져다 쓰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중요한 것이 환율 증빙 서류와 각종 영수증이랍니다. 특히 환율 증빙은, 필수!!! 대부분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많기에 달러를 먼저 받아서, 그 돈을 ..

[적묘의 페루]6월 세번째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el día del Padre

미국은 매년 6월의 3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지요. 다른 나라들도 6월 세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건..; 좀 애매한데 원래 한국에선 굳이 일부러 부모님의 날들을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당연한 것이고 매일매일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굳이 따로 정할 필요가? 그런 ..의미에서 참...공감갑니다. 당연히 매일매일을 생각해야 하지만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그렇게 안되더라 이건가!!! 원래 다른 가톨릭 국가들에서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기리는 날이 있고 그 다음에 또 각각의 나라들에서 또 아버지의 날들을 기리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부터... 페루도 마찬가지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 6월 세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 확실히 어머니의 날보다는 그냥 ... 일요일인데 아버지..

[적묘의 페루]고양이를 위한 뜨개질, 그리고 불편한 진실

항상 찾는 고양이 공원.. 페루 리마의 케네디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보러 가지만 또 많은 이들이 고양이를 도와주러 온답니다. 매주 다른 날마다 다른 봉사자들이 와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간식도 배달하고 또 이렇게..놀아주기도 하고... 사진의 뒤 쪽에 보면 흰 플라스틱 의자들과 테이블이 있고 거기에선 고양이를 버리지 말라는 캠페인도 하고 있답니다. 케네디 공원에 대한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지만 그때 마다..이곳만 그렇다고 댓글을 다는데요 그만큼... 이곳이 고양이들에게 친절한 이유는 이곳에 많은 고양이들이 버려지고 또 많은 이들이 자원봉사를 해주고 또 그만큼 많은 고양이들이 버려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에 앉아 있으면 고양이들이 덥썩 ..

[적묘의 페루]캠퍼스 고양이 모녀와 심도깊은 대화의 시간

그러니까 말이야 주말에 왜 학교에 오냐고? 아..그러게 왜 왔을까 그냥 별일 없이..고양이 보러? 설마 아닐꺼야 안전하지도 않고 볼것도 없는 이 거리에 쉬어야 하는 주말에 왜 오는거야? 그러게나 말야.. 분명히 목적이 있는데 그 목적은 항상 저 멀리로 달아나 버리네 주말에 수업있는 학생들 외엔 오지도 않아서 이렇게나 한산한 안뜰인데 말이지 맘 편히 쉬고 있는 우리들이 불편해... 뭘 그렇게 두리번 거리고 있는거야? 아무리 둘러봐도 네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어 그럴 땐 그냥 잠깐 쉬어 하릴없이 바둥바둥 숨쉬는 것조차 갑갑해하지 말고 인간들은 시간을 너무 야박하게 써 회색옷을 입은 시간도둑들이 와서 전부다 가져가는 거 몰라? 왜 이런데서 시간을 버리고 있는거야? 그냥...시간을 조금 자유롭게 두자고 어..

[적묘의 페루]남미 명문대 리마의 산마르코스 국립대학 풍경

이 사진을 담은 건 작년인데 6개월이 지나 이제 다시 보니.. 책에 적힌 단어들이 좀 보인다!!! 그리고 간판들의 글씨도 아아 그리고 이 장소가 너무나 탐이 났던 건 이렇게 책을 교환한다는 아이디어!!! 한국에서도 간혹 책을 교환하긴 했지만 이렇게 쫘악..놓고 책을 판매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산 마르코스 대학은 남미의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페루의 국립 대학 중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다.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담도 꽤나 길어서 저마다 해당하는 단과대나 건물 앞에 문들이 각각 있다. 커다란 캠퍼스가 가장 탐나는 이곳 여기저기 커다란 나무와 정원들이 있고 그 한곳에 저렇게 천막이 드리워지고 책들이 새로운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 교재를 찾기도 하고 그냥 어슬렁 어슬렁 흥미있는 먹..

[적묘의 간단레시피]주말 일정은 시장보기, 반찬준비하기!

항상 냉장고에 무언가를 넣어두는 것이 일이랍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지쳤을 때 집에 돌아와서 멍..해진 상태로 한두 시간 있게되요. 특히 저는 버스 멀미를 좀 하는 편이거든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 있을 땐 집에 오는 길에 무언가 사 먹는게 정말 저렴하고 편했는데 페루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더 간이 세고 물가가 더 높다는거..;;; 그러다 보니 저렴하게 먹으려면~~ 집에서 해 먹는 수 밖에! 혼자 먹고 말때야~ 국 한그릇 밥 한그릇이지만 손님이라도 오면 반찬 하나라도 늘기 마련 두부 조림도 하고 계란찜도 하고~~~ 몰랐는데~~ 페루에 있는 여러 개의 슈퍼마켓 및 쇼핑 체인점들이 페루의 것이 아니라...칠레의 것이라네요 웡 WONG, 메트로 METRO, 사가, 레알 플라사 하다 못해 국민 음료인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