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페루]6월 세번째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el día del Padre

적묘 2012. 6. 18. 07:31


미국은 매년 6월의 3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지요.

다른 나라들도 6월 세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건..; 좀 애매한데 원래 한국에선 굳이 일부러
부모님의 날들을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당연한 것이고 매일매일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굳이 따로 정할 필요가?

그런 ..의미에서 참...공감갑니다.
당연히 매일매일을 생각해야 하지만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그렇게 안되더라 이건가!!!


원래 다른 가톨릭 국가들에서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기리는 날이 있고

그 다음에 또 각각의 나라들에서
또 아버지의 날들을 기리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부터...


페루도 마찬가지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
6월 세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


확실히 어머니의 날보다는
그냥 ... 일요일인데 아버지와 맛있는 거 먹는 날
그런 기분이예요.

어머니의 날에는 어머니에게 요리를 시킬 수 없으니까
식당마다 사람이 가득가득


그러나 아버지의 날에는
집에서 어머니들과 딸들이
이것 저것 준비하고
케익을 주로 준비하는 듯해요


저는 페루 친구에서 초대 받아서~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해서 말이죠

케익을 하나 사서 갔답니다 ^^
항상 초대 받으니!!!!


오늘은 가서 음식 준비도 같이~~~


삶은 감자도 까고
바베큐(파리야 parrilla)하는 것도
옆에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숯에 불 붙여서
이렇게 ~~~~


참 이렇게 숯불에 고기를 굽고 싶으면
까르본을 carbón=숯 달라고 하면 됩답니다.

고기는 그냥 구우면 탈 수도 있고 냄새도 나니까
식초와 식용유를 섞어서

옥수수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만든 붓으로
이렇게 발라서 구워낸답니다.

안티쿠초도 똑같은 방식으로~~~
이렇게 발라가면서 구워요


고기가 다 익으면
바로바로 이렇게~~~

돼지고기, 소고기, 소세지, 감자+밥!


그리고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스프를 곁들이지요


배부르게 잘 먹고!!!

근처에서 머리도 다듬고
신나게 이야기 하다가 왔답니다.

어머니의 날은 주로 밖에서 보내지만
아버지의 날은 이렇게 주로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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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오늘은 아버지의 날, 아직 페루는 일요일이랍니다~

2. 아빠, 엄마 사랑해요 ^^

3. 친구들 덕에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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