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페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뜨로 데 리마

남미 나라들의 여러 도시들은 식민지 시대에 건축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주 독특한 건축양식과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센뜨로데 리마도 그 중 한 곳이지요. 주교좌 성당, 대통령궁, 리마시청이 있는 아르마스 광장과 그 근처의 일부는 아예 딱!!! 가보면 아 확실하게 안전하구나!!! 그런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낮뿐이다!!! 라는 정설..;; 그리고 다른 입구쪽 거리들.. 그러니까 이동하면서 오가는 곳들은 일단 무조건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다.. 차 안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차 안에서도 창문 열고 찍으면 낚아채 간다는 말이 있어요~ 항상 조심 리마 쉐라톤 저 옆의 높은 건물이 30층으로 한때는 페루에서 가장 높은 건물 후후..

[적묘의 페루]월요병 특효약! 고양이 기지개를 배워보아요!

찌뿌둥한 월요일!!! 즐거웠던 주말은 이미 지나갔어!!!! 머리는 숙이고 허리는 낮추고 엉덩이는 높이고~ 꼬리는 어쩔꺼야? +_+ 항상 우아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건 어려운 법! 그럴 땐 이렇게!!! 으갸갸갸갸갸갸~~~~ 들어 올린 엉덩이 어케하냐공? 쭈욱!!! 무게를 이동시켜서~~~~ 엉덩이를 내리고~~~~ 있는대로 늘려주세요!!!!! 어때요? 허리 좀 시원해졌나요? 그리고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우아한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 2012/06/02 - [적묘의 페루]신기한 고양이 자석?? the 만지다 2012/06/01 - [적묘의 페루]무료사진전과 고양이,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 2012/06/01 - [적묘의 페루]담벼락 위의 고양이에게 인사하다 2011/11/06 - [적묘의 고양..

[적묘의 페루]리마,여행기념품 가게들

리마의 아레끼파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기념품 가게들이 쫙 모여있는 곳이 있답니다. 리마에는 이런 식으로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종종 있는데 가격은 여기가 좀 쎈 편이예요 미라플로레스 쪽이니까요~ 아무래도 가게세와 맞물려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겠지요 ^^;; 미라플로레스 로타리를 지나서 바다가 아니라 반대쪽으로 쭈욱 올라가는 큰 길 이름이 아레끼빠랍니다. 아 요즘은..;; 리마에도 잦은 진동이 느껴져서..; 이렇게 sismo 지진이 일어나면 이쪽에 모이세요 라는 표시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작년에는 이런게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요즘은..;; 자주 보여요~ 오래된 건물들과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이 꽤나 많이 섞여 있지요~ 그 바로 옆에 색색의 깃발이 흔들리는 여기가 바로 기념품 가게에..

[적묘의 페루]한입에 쏙 bocadito,달콤한 파티 음식들

카나페라고도 하고 보카디토라고도 하지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음식들이랍니다. 주로 달달한 과자들이나 짭조롬한 것들도 있어요. 원래 작은 슈크림 과자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bocadito라고 하면 페루에서는 그냥 한입에 들어가는 파티용 작은 빵들은 다 들어가는 듯! 보까는 입을 의미하고 bocadillo는 샌드위치나 양이 적은 가벼운 식사를 의미한답니다. 즐겁게 수업 준비도 하고 수업 교구 잘 챙겨서 룰루 랄라 가려고 하는데 급 연락이 왔어요 한시간 빨리 와 달래요!!! 으아..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 버스 두번 타고 가거든요. 후딱 갔지요~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하하하..;; 학교는 밖에서 사진을 찍기엔 위험하고 항상 안에서만.. 것도 여긴 카메라를 들고간 적이 없네요. 역시나 차차폰 사..

[적묘의 페루]신기한 고양이 자석?? the 만지다

호동그랗게 뜬 눈에 단 한점의 경계심이라곤 없이 아무렇지 않게 중력을 거슬러 몸을 들어 올린다 찰싹!!! N극과 S극이 만나듯이 더 이상 자연스러울 수 없다는 듯 그렇게 너는 내게 온다 고양이 레이더는 점점 발달 중 저쪽에서 엄청난 애교 공격을 펼치는 너를 발견한 건 나 한참을 부비대던 소년이 방긋 웃으며 가족들과 자리를 뜨자 냉큼 오라며 적묘를 호명하는 너!!! 네엡 하고 다가가자 바로 시작되는 너의 애교 폭풍 부비부비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그 잠깐의 시간도 아쉬워 사람이 좋아서... 고양이가 좋아서 살아있는 순간이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 단지 그 작은 이유 하나로 삶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 서로의 온기를 찾고 N극과 S극이 만나는 것처럼 당연한 그런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들을 악용하진 않았으..

[적묘의 페루]무료사진전과 고양이,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

지난 주에 잠깐 아레끼빠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기 단원이 출장 온 김에 같이 미라플로레스에 나갔답니다. 악기점에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케네디 공원을 가로질러 저쪽 뒷길에 있는 악기점이어서 오랜만에 고양이들 본다는 기분으로 신나게 가고 있었어요. 그 전날 행사가 끝나기도 해서 아주 홀가분!!! 어라라라~~ 사진전시회!!!! 눈에 익은 저 브랜드..;;; 사진은 아주 전문가들이란 기분부터 여행자들의 시선 다양한 느낌의 사진들이 무엇보다도 양으로!!!! 넓은 공원의 여기저기를 줄을 쳐서~~~ 빨래줄과 빨래집게를 이용~~~ 다양한 색감과 다른 시선들 다른 체험들 누군가엔 익숙해서 누군가에겐 낯설어서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 그것이 사진의 힘.. 어떤 느낌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담았나 문득... 사진 속의 ..

[적묘의 페루]담벼락 위의 고양이에게 인사하다

처음으로 가본 리마의 저쪽!!! 리막강을 넘어서 저 편도 역시 리마 리마는 서울의 네배라고 하는데 우어..정말 생각보다 버스를 타고 가면 끝도 없이 계속 가는구나 싶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 외곽으로 가면 좀더 정리가 덜 되고 그 대신에 좀더 저렴하고 좀더 정겹고 항상 저쪽에서 바라보던 산 크리스토발을 이쪽에서 바라본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 건조한 사막성 기후의 리마는 거리를 포장하지 않으면 어디나 이렇게 먼지 투성이 얼기설기 얽어 놓은 담 위에 햇살을 즐기던 고양이 한마리가 깜짝 놀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얘~~~ 그냥 볕 쬐고 있어도 되는데~~~ 휘릭!! 날렵!!!! 넌 모르는 사람이잖아! 으음..;; 그렇긴 하지.... 뭐랄까요 항상 케네디 공원이라는 그 특별한 장소에서 고양이들을 보다가 이런 상황에서 ..

[적묘의 달콤한 페루]디저트,리마 여인의 한숨,Suspiro de limena

시인 Jose Galvez의 아내가 이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달달구리한 .... 마치 여인의 한숨처럼 가볍다 수스피로 데 리매냐~~~는 대략 19 세기 정도부터 만들어졌다고 해요. 리마와 인근 도시에서만 먹는다는!!!! 디저트랍니다~ Suspiro de limeña 물론 리마에 단것들이 이것만 있겠어요~ 온갖 종류의 달달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페루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뽀록뽀록 살이 쪄서 왔다는 훈훈한 이야기! 페루의 흔한...카페 풍경 리마의 흔한... 둘세들 카페에서 사면 대충 6솔 전후 시장에서 구입하면 3솔 전후랍니다 리마라서 좀 비싼 듯 ^^;; 2012/05/08 - [적묘의 치차 모라다 레시피]달콤한 보라빛 페루전통음료, Chica Morada 2012/04/29 - [적묘의..

[적묘의 페루]옛 수도원에서 고양이를 만나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풍경은 흔들리는 손 끝에서도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10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낡은 회랑은 연인들이 몸을 기대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보여준다 라며...초점이 가출한 사진을 변명해 봅니다 ^^;; 저도 가끔 이럴 때가 있지요!!!! 고양이만큼이나 빨리 달려서 후딱 저쪽으로 나왔습니다!!! 아구구구구구~~~ 시원하게 하품!!!! 연속샷은 놓쳤네요..ㅠㅠ 그러나...지친 하루를 쭈욱!!! 시원하게 펴주는 고양이 기지개!!! 귀여운 혀 날름!!! 마무리로 도톰하게 예쁜 꼬리까지!!! 신나게 달려나와 셔터를 누르는 적묘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은..;; 이 학교 학생일거구요~ 아마..;;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렇게 학교에 들어와서 행사도 하고 한복도..

[적묘의 페루]윌슨 거리,스테이크와 파스타

그 지난 주는 행사 준비한다고 지난 주는 한국 주간 행사한다고 정말 밥 먹을 시간 없이 바빴습니다. 이날도 영화 상영하고 한국 뮤직 비디오 상영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음향이랑 화면 체크하고 제가 어디있는지 어케 하는지 모르니까 일단 부탁드릴 수 있는 분들께 다 부탁!!! 인사와 웃음으로 마구마구 ^^ 감사를 표하고!!! 밥 먹으러 나왔답니다!!! 학교 주변엔..;;; 먹을 만한데가 없어요. 오래된 건물들과 위험한 거리와... 카지노 정도? 그래서 일단 윌슨까지 나왔습니다. 여기는 센뜨로 데 리마의 입구쪽인데요 바로 옆이 쉐라톤 리마랍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 곳을 좀 자주 다녔어요 저 건물 안에 기념품이나 홍보물 출력소들이 모여 있거든요. 커다란 현수막부터 작은 명함 홍보 전단지와 a3 사이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