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불가사의한 잉카 석재기술에 감탄하다

페루에서 유적지들을 보다보면 석재 기술의 그 매끄러운 마무리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되는데 특히 차차포야스의 쿠엘랍 건축물들 그리고 뿌노 시유스타니의 원형 탑들 그 모든 것이 잉카 이전부터 석재기술이 꾸준히 발전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잉카제국 - 실제 명칭은 따완띤수요, 잉카는 따완띤수요의 왕 명칭일 뿐- 쿠스코 시내의 12각 돌, 꼬리간차, 마추픽추의 공주의 궁전, 태양의 신전, 혹은 왕의 무덤? 이곳에서 그 매끄러운 마무리의 극치를 볼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생활공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매끄러운 탑 계단과 담 마저도 바로 옆 다른 부분들과 확 차이가 나죠 아흑... 저분들 비키질 않아서..;; 마추픽추는 정말 여기저기 가이드들과 일부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 ..

[적묘의 페루]리마공동묘지에 가면 뱀도 있고!!!Cementerio General El Ángel

원래 리마에는 공동묘지란 것이 없었어요. 왜일까요? 네...도시가 없어서요..;;;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면서 시작된 리마의 역사! 그 이전엔 이런 거대한 도시가 없었으니까요. 페루는 1532년 스페인의 피사로에게 정복당해 300년 동안 식민지였고 이 후에 완전히 독립을 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과적으론 잉카 일부와 스페인 문화가 대다수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인구는 서울과 비슷하고, 면적은 서울 4배입니다. 맨 처음 돈이 있는 사람들이 사망하면 망자를 큰 성당 아래 지하무덤에 안치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면 먼저 성당 지하묘지에 시체를 안치했다가 뼈를 추려서 다시 납골당으로 옮기는 당시의 묘지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도 비슷했는데.. 돈 없는 사람은, 성당 아래로 못 내려간다 이거죠. 그래서 ...

[적묘의 페루]바랑코, 돈보스코 수도회 상설 전시 및 판매,Artesanos Don Bosco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제 3 세계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과 정말 다릅니다. 사는 것보다는 여행을 추천하게 되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좋은 것만 보고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생활 할 때는 그 소소한 불편함들이나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없다는 것..;; 특히 요즘엔 친하게 지내게된 친구분들이 가구 구입을 하게되면서 좋은 물건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베트남에 있을 때도, 여기에서도 듣게되는... 돈은 있는데 살게 없다. 이거 절대~~~ 돈 자랑이 아니랍니다. 말하자면 가격대비 성능비가 너무 안 좋은거예요. 같은 것을 한국이나 미국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가 높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 제 3세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질이 좀 떨어집니다. 1차 생산물에 ..

[적묘의 페루]BCP 은행 박물관, 종교화 전시회와 지하 금고,센뜨로 데 리마

보통 BCP 베쎄페라고 부르는 페루에 가장 많은 은행 중 하나입니다. 센뜨로 데 리마에 역시 무료 박물관으로 은행건물과 함께 박물관 전시회가 있답니다. 지나가실 때 한번 들려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중앙은행박물관 건물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이예요. http://goo.gl/maps/nPvS6 Museo Numismático del Banco de Crédito del Perú Dirección: Jr. Lampa 499, Centro Histórico de Lima Lima - Perú De lunes a viernes de 9: 00 a.m. a 1: 30 p.m. y de 2: 30 p.m. a 6: 00 p.m Ingreso y guiado gratuito a grupos. 안에 들어가면..

[적묘의 페루]알파카털 라마인형,산 미겔 여행기념품 도매점들,관광객은 모른다!

San Miguel로 들어갈 때 Av. La Marina 길을 지나가다 보면 많은 가게들이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보통은 그냥 쭉 가서 plaza san miguel로 들어가는데요 거긴 그냥 몰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백화점이랑 슈퍼마켓 그리고 영화관.. 지금 보여드릴 곳은 거기 가기 전! Av. La Marina 와 Av.Sucre 교차 하고 바로랍니다. Mercados De Artesanias 리마 한인성당에서 5솔이면 갑니다. 아베니다 라 마리나 꼰 수끄레 메르까도스 데 아르떼사니아스 라고 하면 택시기사가 갈거예요. 저는 그냥 버스 ㅎㅎㅎ 밖에서 보기에도 길들이 조금..음..;;; 경찰이 없고 길에 낙서가 많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괜찮아요. 요쪽은 수끄레쪽 가게들보다 플라사 데 산미겔 쪽 가게들이 ..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 고양이들의 흔한 오후 낮잠은 어디?

케네디 공원을 들어갈 때 시청 뒤쪽으로 해서 들어가면 항상 이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여기항상 저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저기 그런 영역이 분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그래서 흔하게 내 자리면 내 자리..  네가 있어도 난 상관없다. 난 내 자리에서 잔다!!!!!      어떤 아이들은 꽃밭에서 어떤 고양이들은 이렇게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죽은게 아닐까 고양이 시체 아냐? 하고 들여다 볼 정도로  진짜 신경 안쓰고....      너는 가라옹~~~ 난 잔다옹~~~~     후훗... 죽은거 아닌데 너도 나한테 낚인거야!!!  헐....이녀석 사람을 낚고 있어!!!! 고단수인데?     제가 항상 사진을 찍을 땐 옆에 사람이 안나오게 하려고 무지 애쓰는..

[적묘의 페루]간호장교, 여군행진, 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

군인행진 행사입니다. desfile militar de peru스페인어로 데스필레 데 밀리따르라고 합니다. 페루에서는 7월 29일 오전부터 점심때까지 실시합니다.하루 전날 밤에 모두 여기 모여서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전시그리고 행진은 오전 10시 경에 시작됩니다.브라질 길에서 행사를 하는데  브라질길과 하비에르프라도가 만나는 곳으로 나가면 하비에르 프라도에서  군인들이 행진을 대기하면서연습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요청하면 같이 사진도 찍어주는그런 풍경들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파견 첫번 해는 첫 휴가로 차차포야스에 가 있었고두번째 해는 작년이죠. 브라질 길만 보고 내려왔기 때문에하비에르 프라도쪽은 아예 갈 생각도 안했었어요       이젠 어느 정도  동선을 파악해서 아예 하비에르 프라도로 빠..

[적묘의 페루]미국평화봉사단 활동보고회 참석하다. 재페루미대사관

Cuerpo de Paz The Peace Corps 평화봉사단이라고 불리는미국의 봉사단입니다.  외국에서 나와서 지내다 보면각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여행지에서 종종 만나던 피스콥 단원을 만난 적도 물론 있거든요. http://www.peacecorps.gov/volunteer/learn/wherepc/southamerica/peru/         지난 달에 코이카 사무소 쪽에서 공지가 나와서참석할 사람 신청하라길래다 가야하는 줄 알기도 했고..;;;;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신청을 했습니다.몇번이고 여권번호 확인하고 출석할때 여권 가져오라 그러길래아 이거 카메라를 가져가도 되나 싶더니만..;;   코이카 사무실 가니까 사진도 찍고 간단하게 느낀 점 써달라고 하더니  아니나 달라...

[적묘의 페루]옷가게 낀따 La quinta, 미라플로레스 상설할인옷집

2년치 입을 옷은 충분히 들고 왔다 생각했는데제 가방의 대부분이 옷과 2년치 화장품이었어요.개발도상국의 경우 화장품이 대부분 수입이라 비싸거든요.1년 반 만에 국외휴가를 가면서 미국에서 화장품이랑 옷, 신발을 사고그래도 트렁크 2개의 분량으론 사실 2년을 버티지 못해요.그래서 여기저기 할인 할 때 옷을 슬쩍 슬쩍 들여다 보기도 하고라 빅토리아의 가마라에서 옷을 사기도 하고 그런데 역시 저렴한 옷집은 가까운데서 찾게 되네요.항상 고양이가 보고 싶을 때 가곤 하는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옆미라플로레스 시청에서 길 건너면 바로 보이는옷가게 낀따 La quinta 랍니다. 이 가게 바로 근처랍니다. 2014/08/12 - [적묘의 페루]남미에 야한 속옷과 드레스 가게가 많은 이유  미라플로레스 시청  쪽에 서서..

[적묘의 페루]남미에 야한 속옷과 드레스 가게가 많은 이유

한가롭게 걷기 좋은미라플로레스 거리~  제가 그렇게 다니면서도사진을 안 찍던 곳이 있는데 꽃보다 청춘에서유희열님이 어찌나 빵긋 웃음을 날리시면서  행복하게 사진을 찍으시던지.. 저도 여기 지나가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후딱 후딱 찍었습니다.       미라플로레스 거리의 아래 사진의 가운데쯤 미라플로레스 시청이 있고  그 맞은 편이 고양이 공원-케네디 공원 그리고 오른쪽 건물들이 쭈욱...가게들이랍니다.  익숙한 패스트푸드점들과 조금은 저렴한 옷집들과 특이한 옷집구두, 가방 등..다양한 가게가 있어요.     밤에도 빛이 반짝반짝  저희 동네는 거의 불을 다 끕니다 그래도 여긴 정말 관광지!!!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에선거리 공연도 종종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실 여기가 디스코텍 클럽이 간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