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페루]아메리카 혁명 인민동맹APRA,VICTOR RAUL RAYA DE LA TORRE

Alianza Popular Revolucionaria Americana는 흔히 APRA라는 약자로 불립니다.빅토르 라울 아야 데 라 토레VICTOR RAUL RAYA DE LA TORRE가 설립한 페루의 사회 민주주의 정당입니다.제가 출근하는 길이 세르까도 데 센뜨로 데 리마이고그 주변에 정치 정당 사무실이 많습니다.그중 하나에 눈에 딱 들어오는 간판에빵과 자유 Pan con Libertadhttp://es.wikipedia.org/wiki/V%C3%ADctor_Ra%C3%BAl_Haya_de_la_Torre라는 글이 있어서항상 오가면서저 사람은 누구인지, 이 사무실을 뭐하는 덴지한참 궁금해 하다가이제야 여기저기 물어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진 거죠..;;;출퇴근 길에 항상 오가면서정작 저 안을 ..

[적묘의 페루]현명한 노랑둥이 고양이 여름나기, 케네디 공원

페루 리마가 가장 더워지는 것은2월입니다.한국에서 챙겨온 얇은 천으로 된가슬가슬한 옷들,그리고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부채냉동실에 얼려 놓은 커피그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 현명함을보았습니다!!!!미라플로레스 시청 바로 옆미라플로레스 성당 사이에고양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 중 하나인데워낙에 많은 고양이들을사람들이 버리고 가는 곳이라서고양이 유기하지 말라고 적혀있는고양이 공원의 현실그리고 그 바로 옆노랑둥이 고양이의 현명한 여름나기 현장!털코트를 홀라당 벗을 순 없으니까요이렇게 바람이 솔솔 통하는 자리에떡하니!!!!옆에서 왔다갔다앞발 뒷발 쭈욱 펴고카메라를 들이대도앞발 꼼지락 꼼지락 제외하면 움직임을 최소화한다는 것도노랑둥이의 현명함이죠글적글적 만져주는 손은 좋아~그것도 눈을 지긋이 감고노랑둥이 고양이...고양..

[적묘의 간단레시피]문어숙회,소시지김치볶음,된장찌게,손님상 차리기

거진 두달 정도는뭔가를 제대로 해 먹었다기 보단그냥 끼니를 떼우고급히 나가서 또 볼일 보고그러다보니 냉장고는 텅텅 비고~사실, 냉장고가 고장나서 무언가를 할 수가 없긴 했죠.그래도 어렵게 어렵게 기술자도 오고냉장고도 고치고...친구들도 불러서 식사도 한번 하고~메뉴는 간단하게된장찌게에 밥은 기본으로 깔고소시지김치볶음+채소문어 숙회에 초장~감자 마카로니 샐러드에 토마토 살사냉장고의 상태는..;;;타이머가 고장나서이렇게 찬 공기가 나가야 하는 냉동실 쪽이꽝꽝 얼어서 아래쪽으로 찬 공기가 안내려간 덕에냉장실이 아예 실온보다 더 더웠던 거구요~다 뜯어서 녹이고뒤쪽 아래에 있는 냉장고 타이머 뜯어내고 바꿔달고몇일씩 걸렸던 건..;;뭐 뭐든 집주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으면알 수 없는 이 페루의 상황 때문이었죠.그냥 ..

[적묘의 페루]리마시청 무료 전시회, 리마의 변화와 역사. Municipalidad de Lima

센뜨로 데 리마에서 까떼드랄=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노란색 건물이무니시팔리다드 데 리마, 리마 시청입니다.리마 시청 왼쪽에 전시장이 있고,  매달 전시물 바꿔서한번씩 나가는 센뜨로 데 리마에서 꼭 들리게 됩니다.리마 자체가 주제가 되는 전시회가 많아서시의 발전이나 특징, 페루의 문화 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곤하거든요.스페인어 몰라도그냥 사진들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리마 시청 건물을 정면으로 봤을 때왼쪽으로 회랑을 따라 걸으면갤러리가 나오고그때 그때 다른 주제로 전시를 합니다.물론 큰 주제는 리마입니다.제가 본 여러가지 주제전만 해도역사, 문화, 도시발전 계획리마 전통 음악들다양한 내용들이었답니다.이번엔 건축관련 콩콜역사적인 도시인 리마를 어떻게  그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절한 거리

적절한 거리친절한 무관심가벼운 농담치졸하지 않은 관심매달리지 않는 쿨함그냥 바라보고 넘어가주는 적당한 무심함까지그대의 눈을 보고 있어도 좋고그냥 꼬리만 봐도 좋고ㄱ자도 ㄷ자도 좋은~그러나 사실 안 보고 지나가도 그만저쪽 길로 걸어가도 그만인 걸 얕은 잠 속에서 헤매이면서도접근은 허용해주는이런 담대함도 좋아가까이 갈 수 있다그렇다고 너를 압박하거나괴롭히진 않을거고너 역시나에게 매달리거나화내지 않을거야슬퍼하지 않을거고섭섭해지더라도그거 나의 몫이니까어쩔 수 없는 것이지가깝지도멀지도 않은 거리에서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마음에서딱 그만큼눈을 뜨고 너를 보던 보지 않던피해서 멀리 돌아가더라도그런 거리가 딱 적절한 거리니까내 마음에 내 심장에 내 삶에 딱 좋은 정도의그런 거리니까굳이 너의 잠을 깨우지 않아도 되고네 눈..

[적묘의 코이카]2014년 설날 격려품과 또 한해, 그리고 덕담에 대해

2011년 10월에 페루에 와서, 2011년 12월에 임지 발령2012년 1월에 설 격려품을 받고, 가을엔 추석 격려품네번을 받으면 한국에 가는가 했는데어쩌다보니 또 1년 연장.그래서 다섯번째로 받은 격려품....또 한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뭔가 1월 1일 새해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란 건 참...어떻게든 나이 먹는걸 미루고 있는걸 결국 성큼 한입에 털어넣는그런 기분?그러니 먹는 거라도 잘 먹어야죠 +_+선건강 후봉사! 그렇게 한입 한입 반가운 한국의 음식들우리 식품들이란 언제나 반갑네요.리마에는 한인 마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사실 리마를 제외하면 한국음식을 만나기도 어렵고저만 해도 활동지역과 한인마트가 반대 방향이라 손꼽아 가는 정도지만..;;;아프리카나 다른 남미단원들도 한국음식 구하려면 정말 힘들..

[적묘의 페루]디저트가 맛있는 delicass,리마맛집 체인점 레스토랑

페루에도 체인점 레스토랑들이 몇개 있는데그 중에 하나입니다.리마에 9개 지점이 있고대부분 안전하고 깔끔한 곳에 있고외국인들이 찾기에 편합니다.지점과 메뉴, 가격은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 가능해요.http://delicass.com.pe/다른 메뉴들 보다는개인적으로 음료와 디저트류가 참 좋은 듯파스타는 조금 아쉬운 정도..;;술은 좀 비싼 편이구나하고 그냥 넘어갔구요주로 빵집도 겸하고 있습니다.빵집이라기엔...음...뭐라고 해야할까요케익종류와샌드위치 재료들도 같이 판매해요샐러드예전에 크림파스타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그냥 토마토로 해 봤는데역시..;;; 가격대비 성능비에서는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디저트, 아마도 셀바 네그라 였던거 같은데...고급스러운 단맛이란 점에서합격!2014/01/24 - [적묘의..

[적묘의 스마트폰사용기]HTC 디자이어 HD로!! 페루에서 스마트해지기~

페루는 이동통신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문자 하나에 0.1솔 정도니까 40원?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폰 자체가 중국제 59솔짜리 폰이고-왜 이런 저렴한 걸 쓰냐면 워낙에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라서 입니다.한글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그래서 친구들과 연락은 주로 메신저나요즘은 카톡을 많이 이용한답니다.그러나 저는 계속되는 상황 탓에 스마트폰을 가져본 적 없다가2012년 초에 친구님 덕에 차차폰을 쓰고 있습니다.다른 세상!! 아..폰으로 인터넷을 하는구나 정도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죠.왜냐면 차차폰은 내장 메모리 512메가에 실제로 프로그램을 깔 수 있는 용량이 워낙에 적다보니그냥 딱 카톡과 스페인어 동사활용표 정도만 쓰고 있었어요.그러다가 액정이 나가고, 배터리 기능이 확 떨어지고,..

적묘의 단상 2014.01.28

[적묘의 페루]순간에 충실하기!!! 고양이 공원, 미라플로레스

하루하루에 대해서길 위의 삶에 대해서고양이에 대해서적묘에 대해서만남에 대해서순간에 충실하게여기에 있기때문에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고누군가 내밀어 주는 따뜻한 손길에감사하고깊이 계산하지 않고그냥 주는 것 그대로를 받고나도 그렇게 주고 있다고당신이 주는 것 그 이상에 대해서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그것이 길 위의 교훈짧게 스쳐가는 블로그에서의 만남들도 마찬가지그냥 욕심없이 줄 수 있는 딱 그만큼의 만남이라고모든 것을 줄 수도 있고어떤 것을 줄 수도 있고어느 것도 주지 않을 수 있고모든 것을 받을 수도 있고그 모든 것을 받지 않을 수도 있고그 모든 것은 나의 마음그리고 또 당신의 마음시간을 마음을 공간을스스로에게 충실하는 수 밖에.겁내지 않고겁먹지 않고겁주지 않고그래야 이 길 위의 삶을 여행..

[적묘의 페루]산안토니오 pasteleria san antonio, 샌드위치 리마맛집

꽤 유서깊은 빵집 중 하나인데맛집으로 꽤 유명한 체인점이랍니다.빵집들도 있고카페로 개업한 곳들도 있는산 안토니오.저는 미라플로레스, 막달레나, 산이시드로 지점 등..주로 빵집으로 갔었는데, 저희 집 근처에도 하나 있거든요.카페로 개업한 곳이페루 리마 sk 있는 건물이 산 이시드로에 있더군요.몇번 지나가보면서도 몰랐어요.한식당 아리랑과도 가깝답니다.바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리마 삼성건물도 있고...사실 이근처만 해도 전혀 페루라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정말 페루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 중 하나로경제중심지이고 대부분의 국제 기업들 사무실들과, 괜찮은 호텔들, 레스토랑들이 이 근처에 모여있지요.그리고 그만큼 가격이 꽤 높습니다.http://www.pasteleriasanantonio.com/http://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