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 4464

[적묘의 대구]대구 평화의 소녀상,2.28기념중앙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관,달구벌대종

역사의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지역의 가장 중심지에쭉... 이어져 있는살아있는 역사책 더운 날, 대프리카의 햇살을 이겨내자고 씌워준 모자에서 소녀의 어깨엔 새가그리고 할머니 그림자엔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나비 한마리가 항상 마음은 두는 곳이 따로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지요. 유엔 인권 최고기구(UNOHCHR) 산하 고문방지위원회에서도 꾸준히 전쟁 성노예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쟁 범죄이자, 국가범죄이기 때문에더욱 힘든 .... 대구에서 이렇게 보는 소녀상은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대구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2.28 기념중앙공원 앞에 있답니다. 1960년 민주운동의 시작점이지요!!! 부산, 마산, 대구 모두 민주운동!!!! 성지들이랍니다. 대구 시..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나이를 먹는다는 것,고양이 꼬리 종양 진행 상황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낯선 길에서 모르는 역에서 마주치는 10년만, 그보다 더 오랜만의만남들에서 그대로다안늙었네 그런 말들이 나오는 순간이 우리가 그 만큼의 시간을 함께 지내왔다는 것 흘려왔다는 것 15년 전의 초롱군을 살짝 소환해본다.... 사람들의 기억 속15년 전 나를 떠올리듯이 같지 않은 그러나 같은 고양이 내 고양이 내 고양이의 꼬리가 익숙하지 않고내 고양이의 날씬한 옆구리가 어색하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저 꼬리는 참..... 세월의 무게만큼 무겁다 살아가고 있고죽어가고 있다 함께 있는 만큼헤어지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내 고양이고 이러나 저러나 함께 살아 왔고 그래서 너는 내게 19년만큼의 터럭만큼 다가왔다가 그 만큼의 터럭을 다 셀 때쯤에 잊혀지겠지 그러나 아직은 옆에 있는 내 고양이 201..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노랑둥이,업둥이 입양성공,꽃길만 걸어,축하축하

며칠 사이에 쑥쑥 자라는 노랑둥이 업둥이는 길가에서 데려온 눈도 못 뜨는 꼬맹이 뽀시래기였답니다. 겨우 열흘, 이주 사이에 훅 자란 귀여운 노랑둥이 이젠 눈도 잘 뜨고 콧등도 뽀송뽀송해지고 짤뱅이 형아 꼬리 반토막도 안되던 그 작은 뽀시래기 2등신을 간신히 벗어나려는 중 눈물과 콧물을 약과 보살핌으로 잡아가던 중 뽀시래기가 고양이가 되려면 쥐 정도는 앞발로 잡을 줄 알아야 하구요 어떤 쥐를 만나도 최선을 다해서!!! 온몸을 다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이렇게 열심히 자라는 중 이렇게 열심히 집사를 기다리다 보니 가족이 등장했답니다!!! 좋은 고양이가 되려면 IT는 당연히 필수!!! 셀프 홍보글과 메신저 정도는 기본!!! 아기자기하게 가방에 쏙 들어가고 품에 폭 안기고~ 이렇게 그렁그렁하게 바라볼..

[적묘의 고양이]뽀시래기,아기고양이,진리의 노랑둥이,집사급구,너만 고양이없어~

진리의 노랑둥이!!! 잘생긴 수컷이 아닐까..라고 짐작... 뽀시래기를 길바닥에서 구조했다고 합니다 +_+ 친구님댁에서 임보 중이랍니다. 잘생김 뿜뿜 중 저야.. 데리고 오고 싶어도 묘르신 병수발 때문에 불가.. +_+ 그러나 뽀시래기. 크억.. 늠 이뻐.. 고양이라고 야물딱지게 밥도 잘 먹고 배부르게 빵빵하게 먹고 난 뒤에는 그루밍도 하고 지도 고양이라고 발톱도 갈고!!! 어찌나 대범한지 뱅갈 누님한테도 기 안죽고 얘는 뭡니까? 꼬리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이유.. 홍단이는 멍....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난 괜찮아.. 침착 침착 혼자 분주한 귀여운 노랑 뽀시래기 홍단이는 그냥 눈만 동그래져서 꼬리에 느껴지는 이것은 무엇인가요!!!! 아냐...이건 꿈일꺼야 빨리 말해줘요!!!! 내가 본 것이 사실이 아니라..

[적묘의 고양이]13살고양이,몽실양은 채식도 좋아한다옹, 캣그라스,캣닙

이른 아침 햇살이 아직 뜨겁지 않은 시간 굳이 나가겠다고 꼭 집사를 아침형으로 만드는 나쁜 고양이 몽실양 ....새벽형 인간이 아니라고 인간이 잠이 모자라면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향이 좋다옹 이번에 친구님 주려고 캣닙을 솎아냈더니 향이 짙어진건 좋은데 양이 줄어버린 것을 의아해하는 몽실양 오늘은 풀을 뜯겠다는 몽실양 밀과 보리싹이 조금 밖에 없어서.... 뭐든 그냥 강아지풀이든 바랭이풀이든 풀떼기를 좋아하는 몽실양에게 계속 제공해 줘야 하는데..;; 밀을 쫌 사와야겄네 싹 좀 틔워야하는데~~~~ 우리 몽실양 정말 가끔하는 채식은 좋아한답니다. 대부분은 육식이지만 보들보들한 풀은 좋아~~~~ 함 새벽이라고 눈꼽도 안떼고..;; 풀부터 폭풍 먹방 중 하아... 그럼 캣닙도 먹어볼까? 어디 뭘 먹어볼까~..

[적묘의 시선]10번째 이야기,부산벡스코,오디토리움,크루즈,파도,갈매기,물방울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담는 건축들 10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부산다운 건축들 중 하나시선을 딱 끄는 해양도시의 이미지보는 각도마다 다르게 그려낸 공연장이랍니다. 벡스코,오디토리움,크루즈,파도,갈매기,물방울 사실 오디토리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롯데백화점입니다. 꼭대기 옥상정원에서 보거나정문에서 나와서 보면 아 정말 저 건물 예쁘네 하고 딱 보인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1rDY5Dhy8 핸드폰으로 찍은거라..너무 엉망이지만그래도 와이드2, 알뜰폰으로도 이정도 담기는거 보면음향 괜찮죠 +_+ 부산건축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부산건축제 공식 사이트 http://www.biacf.or.kr/부산건축제 공식 페이..

[적묘의 고양이]비밀취미,모노톤자매들의 숙원,엔틱가구 취향, 장인의 손길

집에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집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는 것 고양이들이 알아서 한다는 것 눈치챈 순간 이미 늦었다는 것 한땀 한땀 직접 발톱을 꺼내서 한올 한올 한줄기 한줄기 집념과 함께 집사가 눈치 챈 순간 이미 모든 것은 끝나 있다!!!!! 공포와 전율의 일상!!!!! 범인은 범행현장을 떠나지 않는디 그래도 너는..;; 저기요? 범인님? 저어기요...범인님? 요기도요? 아 계단두요? 엇 너는 왜!!!! 아...네가 주동자,,,였지..;;; 순진한 얼굴로눈을 동그랗게 뜨고 열렬한 마킹으로 너덜너덜한 벽과 의자와 쇼파를 만드는 실질적인 행동대장이기도 합니다. 벽지 때타는 것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언니를 보고 배우는착실한 몽실양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고 고양이의 스크래치는 한번으로 완..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꼬리악성종양 현황,집사지갑상황,친구님찬스

오늘도 잘생긴 초롱군 뭐.. 제 눈에는 잘 생긴걸로 합의보고 넘어갑니다. 요즘 세상 잘생긴 고양이들이 왜케 많은지!! 크윽 초롱군은 최근에목욕도 뽀송뽀송하게 하고 수건들을 마구마구 깔아뭉개면서 소파에 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파 지분을 나눠주는 소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꼬리의 종양 부분은이제 있는대로 빵빵하게 커져서슬슬..;; 이런 상태로 여기저기 번갈아가면서 터지고 그래도 그 와중에 우아하게 자리를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빠진 옆구리 살의 무게만큼꼬리로 다 갔지만 소독이랑 연고랑 열심히 바르고 매일매일 붕대도 감고 이쪽이랑 저쪽은 현황이 또 확 다르고 ㅡㅡ 대체 어디로 어떻게 얼마나 커질지... 감도 안오는 이 종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초롱군이 살아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래서 집사의 지갑이..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목욕씬 대방출,냥빨을 해야하는 이유

살이 쏙 빠져서V라인이 생겨버린 초롱군 예전엔 물에 적셔도그 얼굴, 그 몸매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뼈가 느껴지네요...+_+ 살이 빠지니 안스럽지만 얼굴이 작아진다는거!!!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구나 털도 부석하고 무엇보다 꼬리 아래쪽으로그루밍을 하기가 어려워서 응아가 자꾸 떡지다 보니닦아주는 걸로는 한계가 있어요. 딱딱하게 붙어버리면 급소부분을 닦는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거든요. https://www.instagram.com/p/Bj9sp-DBo5s/?taken-by=redcat_lin 요기서 초롱군 으앙하는 이유도아파서가 아니라 급소 부분 건드리려고 하니까..ㅠㅠ닦아야 하는데 엉엉 꼬리..ㅠㅠ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건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초롱군이 살아 있다는 거죠. 미리 말씀 드리지만꼬리 못 자릅니..

[적묘의 부산]신세계센텀,CGV ,블랙팬서 에디션 14, 부산에 블랙팬서가 있어,와칸다

부산 블랙팬서 사실 아직 하나 남아 있어요. 는 부산에서 하이라이트 액션 장면이 촬영되었어요. 2017년 3월과 4월까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사직동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15일에 걸쳐 촬영 부산영상위원회는 의 한국촬영을 유치하면서 주목받았어요. 촬영 유치 책임자였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최윤 운영위원장은 정치적 이유로 해임당했다고 하니..슬프네요. 서병수 부산시장(곧 전 시장)이 부산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선임에 대한 보복으로 최 위원장을 해임하고 영화와 무관한 측근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 앉혔다 영화계의 반발로 무산되어 공석인가... 그럴거예요. 를 계기로 활발한 해외 영상물 제작 유치를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부산국제영화제도 좀더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