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쑥쑥 자라는
노랑둥이 업둥이는
길가에서 데려온
눈도 못 뜨는 꼬맹이
뽀시래기였답니다.
겨우 열흘, 이주 사이에 훅 자란
귀여운 노랑둥이
이젠 눈도 잘 뜨고
콧등도 뽀송뽀송해지고
짤뱅이 형아
꼬리 반토막도 안되던
그 작은 뽀시래기
2등신을 간신히
벗어나려는 중
눈물과 콧물을
약과 보살핌으로
잡아가던 중
뽀시래기가
고양이가 되려면
쥐 정도는
앞발로 잡을 줄 알아야 하구요
어떤 쥐를 만나도
최선을 다해서!!!
온몸을 다해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이렇게 열심히 자라는 중
이렇게 열심히 집사를 기다리다 보니
가족이 등장했답니다!!!
좋은 고양이가 되려면
IT는 당연히 필수!!!
셀프 홍보글과 메신저 정도는 기본!!!
아기자기하게
가방에 쏙 들어가고
품에 폭 안기고~
이렇게 그렁그렁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에게
좋은 가족이 다가오는 건
그야말로 데스티니!!!
우리, 앞으로 꽃길만 쭉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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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입양홍보보다 10000배 행복한 입양축하글입니다 ^^
2. 세상 예쁜 생명, 성격좋은 아기냥, 좋은 가족 만난 것 감축합니다~~~~
3. 묘르신이 될 때까지 쭉!!! 꽃길만 걸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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