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꼬리악성종양 현황,집사지갑상황,친구님찬스

적묘 2018. 6. 20. 00:35








오늘도 잘생긴 초롱군


뭐.. 제 눈에는 잘 생긴걸로 합의보고


넘어갑니다. 



요즘 세상 잘생긴 고양이들이 왜케 많은지!! 크윽












초롱군은 최근에

목욕도 뽀송뽀송하게 하고









수건들을 마구마구 깔아뭉개면서


소파에 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소파 지분을 나눠주는 

소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꼬리의 종양 부분은

이제 있는대로 빵빵하게 커져서

슬슬..;; 이런 상태로


여기저기 번갈아가면서 터지고









그래도 그 와중에


우아하게 자리를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빠진 옆구리 살의 무게만큼

꼬리로 다 갔지만



 






소독이랑 연고랑 열심히 바르고


매일매일 붕대도 감고









이쪽이랑 저쪽은 현황이 또 확 다르고



ㅡㅡ 대체 어디로 어떻게 얼마나 



커질지... 감도 안오는 이 종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초롱군이 살아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래서 집사의 지갑이 


가뜩이나 올해는 일도 안하고

공부만 하고 있는지라..ㅠㅠ



심난하고 또 심난합니다.





그러나 친구님 찬스로 +_+

여행갔다 오는 분에게 슬쩍 부탁을...








고맙고 미안해라~~~







톡으로 보내준 20세용 고양이 파우치에

초롱군 어려서 못 먹냐는 말에


눈물나게 웃었네요







엄근진으로 +_+


있는거 다 쓸어오라고 부탁



나이든 고양이들을 위해서


나오는 이런 노묘용 사료 + 간식


유동식 같은게 정말 필요해요









저 나라를 선호하지 않지만


정말 노묘용은..ㅍㅍ 니네 잘하고 있어!!!!









요렇게 유동식!!!!







그리고 간식들








뭐든 다 먹어랏!!!!








ㅠㅠ 친구님 찬스를 쓸 수 있어서

너무너무 다행이예요.


고마워요~~~~


초롱군도 잘 먹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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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집사의 지갑이 너덜너덜해지고 통장이 텅장이 되는 과정


2. 초롱군 체력이 꼬리 종양에도 버티고 있는 것이 정말 대단!!!

 

3. 친구님 찬스 고맙고고맙고고마워요 ^^ 초롱군의 야옹야옹 부비부비를 전하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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