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병원 다녀온 후
초롱군 꼬리 상태는
열감이 좀더 많아지고
가끔 새벽에 우엉 하고 울고
그런데 그게..;;;
간식을 주면 안 울어서
얘가 새벽에 우는 이유가 아파서일까 아니면
<캔따개여 일어나서 일하라> 호령하는 걸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러나 열감과....
부풀어오름에 ㅠㅠ 안 아플 리가 없다!!!
병원 고고!!!!
묘르신 모셔갈 필요 없이
그냥 다녀왔어요.
지난 번에 검사한 결과가 있고
통증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 어떻하면 좋은지 문의하고..
약을 받아 왔죠.
코오...자고 있는 초롱군
아 진심..;;; 냥빨하고 싶다.
초롱군의 털은 이리도 길어서
목욕하고 나면 완전 보들보들 티나는데
깜찍이나 몽실이랑 달리
노랑에 흰색이라서
냥빨하지 않으면
꼬질꼬질해 보인다는 단점이..ㅡㅡ;;
뭐든 새거는 궁금한 우리 몽실양
아냐 니꺼 아냐
오빠꺼야 오빠꺼~
꼬리가 퉁퉁 부어서
겨울이라 다행이다..
열감이 느껴져도 그래도 여름보단 나을테니~
일단 약은....
초롱군이 약을 잘 먹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진했나봐요.
냄새가 있거나..
캡슐을 안 받아왔는데
으..;;; 냄새 진한 간식이랑 비벼서
입에 살짝 살짝 묻혀가면서 먹었어요.
그래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조금씩 있는 걸테니
한번 먹어보자고 먹어보자고
속삭속삭해가면서
먹이고
문제는 +_+
그 덕에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약 다 먹을 때까지 계속 간식에 또 타주고 또 타주고!!!
초롱군이 아파서 새벽에
크와왕와오아아아아앙 하는 건지
진짜 캔따개야 일해라!!!
뭐였을까 +_+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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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아직은 알 수 없는 고양이의 통증 정도...19살이면 말을 하라고!!!!
2. 집고양이 19살, 사람나이로 96세 어르신....힘내요.
3. +_+ 새벽 울음소리는 과연 아픔인가 간식인가!!!! 초롱군의 목소리는 우렁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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