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왜 초롱군은
항상 저를 심쿵하게 만드나요
발도 이쁘고
발바닥
젤리도 이쁘고
저저 눈꼽도 이쁘고...
아니다 그건 아니다!!!
우리 일단 눈꼽 떼자!!!
딱 카메라 내려놓고
눈꼽 떼기 시작
슬슬 머리 문질문질 해주면서
턱을 슬슬 만져주다가
눈주변 쓸어주면서 눈꼽 살포시 떼면
깨끗해지지만!!!
살짝 삐집니다..;;
겨울엔 역시 털이 찌네요
털 뿜뿜
초롱군의 털은 일단
좀 길어요
슬슬 만지다가
슬쩍 가르마도 타보고..
뱃털로 타는 가르마
진짜 길죠
저희집 3종 세트 중에는 털이 젤 길어요.
그러나 역시 배를 만지는 거는..;;
고양이에게 금기..
우엉 하는 소리를 내면서
어이없어하는 중
자고 있는데 눈꼽 떼더니
발톱 깍고
이젠 배까지 만져?
어이없어서 혀를 집어넣지도 못하고
우엉 하는 소리를..;;;
그리고 이내
혀는 잘 집어 넣고
집사의 손길을 즐기며
스르르르르르ㅡ
길고 긴 낮잠을 잔답니다.
밤잠, 아침잠 사이의 낮잠
길고 길죠
귀여운 솜방망이
내 찹쌀똑!!!!
살짝 올라가서
옥상의 캣닙들도 들여다 봅니다.
싱싱한 아가들은 아주 작아요~
얘네들도 추운 겨울 바람에
길고 긴 겨울잠에 들었답니다.
초롱군처럼 말이지요.
길게 길게 자고
잠깐 햇살이 따뜻할 때 일어나서 그릉그릉
맛있는거 먹고 많이 자고
먹은 거 만큼 털이 찌는 요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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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살도 찌지만 털이 더 많이 찌는 겨울이랍니다! 털뿜뿜
2. 역시 겨울엔 고양이가 있어야 따뜻하게 보들보들하게!!!
3. 겨울에 캣닙은 보통 마르고 얼어요. 새봄에 다시 싹이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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