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터키]레드문 투어로 편하고 안전하게 카파도키아 즐기기

먼저..터키 여행은 위험하지 않습니다!제가 걸은 모든 곳 중에서갈라파고스와 견줄 만큼 안전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없는 곳을 걷다보니게다가 지나가는 차량이 워낙에 없어서카파도키아 괴레메 동네 말고 큰 궤적으로 다니려면꽤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 고생해보고다 못본 거 아쉽기도 해서 15인승 벤으로 즐기는 소규모 레드문 투어로카파도키아를 걸었답니다. 좋은 소식하나 전해드리자면 지금 레드문 투어에서비용 : 1인당 60리라지만, 벌룬투어와 그린투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레드문투어와 로즈벨리 투어가 제공된다고 해요. 예약 : 1인 부터 예약 가능투어 진행 : 예약자 5인부터 투어진행됨(4인이면 투어 취소)그러니 같이 가실 분들은 다른 동행을 만들어서라도꼭 다녀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레드문 투어 링크 걸..

[적묘의 단상]2015년 7월, 10개월 여행 끝에서 돌아보다

페루에서의 3년코이카 한국어 교육단원으로 시간을 마무리 하고 2011년 10월에 시작된 여행은2014년 10월 페루에서 출발하는아르헨티나부터 새 여권을 발급받고관용여권과 헤어지고 다시 초록색 여권으로그리고 하나씩 도장을 받아가며생각지도 않게 걸음의 궤적이 길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예상 2달에서9개월이 걸리게 되고10개월째가 되는 7월에 딱 한국으로... 어느새 2015년 상반기가 모두 지나가고하반기가 시작됩니다. 이젠 바로 한국인이냐는 질문도 안나올만큼진하게 변해버린 피부색은무려 터키인에게 집시냐는 말을 들을 정도! 광저우에서 온 중국 아가씨에게한국인이 이런 피부색인 건 처음이야!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길고 긴 여름은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어12월 갈라파고스에서1월 페루, 볼리비아2월 멕..

적묘의 단상 2015.07.02

[적묘의 터키]셀추크 투르크 수도,콘야에서의 조용한 하루,konya

콘야는 터키의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부의옛 수도입니다. 영어식으로 코니아라고 쓰는 경우가 믾지만터키어 발음대로 콘야! 혹은 꼰야에 더 가깝습니다. 제가 다닌 터키 여행지 중에서유일하게 한국인 및 동양인이 한명도 없었던 곳! 그래서 좋았지만그래서 또..;; 외국인 상대의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호텔 리셉션도 영어가 안통하는 당황스러움이 있었답니다 ^^;; 특히 관광지가 아닌 곳은도미토리가 없고싱글룸으로 호텔방 외엔 옵션이 없어서숙박이 좀 비싸집니다. 아침 포함. 14.5 유로였습니다.그마나 제일 싼데로 골라서저렴하게 잘 잤어요. 아....터키식 아침은 거의 비슷한데사실 이 호텔은 정말 최악..;;올리브가 입에 넣었다가 뱉을만큼 짰어요. 오래된 모스크들을 보는즐거움 이른 아침의 조용한 시간이 좋습니다. 하늘이 유..

[적묘의 이스탄불]행복해지는 터키리라환율! 유로 3분의 1 물가

남미여행을 마무리하고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지나서딱 일상적인 생활비용이 남미와 비슷했던모로코를 다녀와서들어간 이탈리아는 모든 것이 정말..;;가격이 다...힘들다 싶었어요. 제가 일을 하다가 여행을 온것이라면충분히 금전적으로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만큰한국과 비교했을 때커피나 디저트류들은 확연히 저렴하니까요. 그러나 일상적인 모든 비용들이 유로화로 계산되는 순간 과자 하나가 2천원 3천원이 되니까요 장기 여행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저도 먼저 슈퍼마켓부터 찾았답니다. 물, 간단한 빵, 과일 등 가격 조사 겸겸 물론 모든 지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특히 한국인들이 가게 되는관광지역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일상생활 가격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어느 관광지든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의 슈퍼마켓 가격을 보면어느 정도 답이 나오..

[적묘의 터키]괴레메의 선셋포인트에서 무지개를 보다.카파도키아 3박 4일

카파도키아는 지역의 명칭이고저는 그 중에서 괴레메라는 작은 동네에서3박 4일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그냥 걷고이틀은 그린투어, ATV 투어레드문 투어, 로즈벨리 투어마지막 날은 열기구 투어.. 그렇게 하고 콘야로 넘어갔었죠. 사실, 원래 하루 전에 열기구를 타려고 했는데그날은 비도 많이 오더니새벽 5시쯤에 비가 그쳤지만바람이 세서 그런지통제 센터에서 오늘 기구 못뜸! 집에 가~ 라고 ...ㅠㅠ 그래서 아침에 선셋 포인트를 올라가 주는..... 이상한 하루를 시작 정작 선셋도 못 봤던게 올라갈까 했다 싶으면밤에 비가 왔거든요..;;; 저기 사람들이 서 있는 곳 저기가 선셋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올라가기엔그렇게 어렵지 않고 시내 가운데 있어요 그냥 전망대 정도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가면서괴레메 동네 구경하기 좋답..

[적묘의 이탈리아]꽃의 도시 피렌체에서 먹는 이탈리아 뻥튀기!

사실 빵이 주식인 곳에서생각보다 쌀 생산량도 많고이탈리아 쌀에 대한 자부심도 가득!!!!두둥!!! 의외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쌀도 많이 먹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뻥뻥뻥튀기!!!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가격도 사실 꽤 착합니다. 흔한 마트에 가면저 식빵 한줄도 1유로 정도저 과자도 1유로 정도합니다. 체리는 제가 갔을 때아직 제철은 아니였지만가격이 막 내려갈 때 500그램에 4유로 정도였어요 그러고 보니지금 저는 터키에 있는데체리철인지라1키로에 1유로~3유로 사이입니다 크림 치즈는저렇게 8조각 짜리가 대략 2,3유로 정도였고 전 무려 과도도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 주머니칼은 너무...활용도가 떨어져서 버리고 그냥 선물받은 과도를 정말 잘 쓰고 있어요. 간단한 요리부터이런 단순한 바르기 자르..

[적묘의 터키]고양이 강아지들과 안탈리아 3박 4일 Antalya

꼰야에서 하루그리고 안탈리아에서 3일밤 오늘은 다시 카쉬라는 곳으로 갈겁니다. 인터넷이 로비에서만 잘되는데호스텔 로비엔 에어컨이 없고..여긴 지금 37도라는거!!! 곧 40도 넘겠죠. 전 더워지면 더 부지런해집니다. 이른 아침에 나가서빨리 더 많이 보고 열이 올라오는 10시부터 4시 정도까지는어디서든 태양을 피하는 것이살아남는 방법!!! 이른 아침에사람들은 밤새 놀고 자고 특히 이 지역들은아침 식사가 7시 반 이후부터 제공되는 숙박업소가 많더라구요 8시도 보고 9시도 봤으니전반적으로 늦는 편인 듯 역시 관광객들도 밤에 살아나고아침과 낮엔 에어컨있는 숙소에 있는 듯 그래서 아침 6시 경엔이렇게 한가합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칼레이치 구시가지 그냥 걸어가다보면 툭툭 유적지가 나옵니다. 햇살 뜨거운 아침 빙 돌..

[적묘의 이탈리아]로마 여행에서 가장 짜증났던 순간, 사랑의 자물쇠라고?

리퍼블리카 광장 PIAZZA DELLA REPUBLICA 은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5분?정말 가깝습니다. 첫날 로마 도착하자마자일단 로마 카푸치노 한인민박으로 고고! 그러나 바르셀로나발 새벽비행기에 쓰러져서편하게 그냥 푹 자고 쉬고 챙겨주시는 아점까지 먹고 바로 근처 산책을 갔답니다. 사실 체력만 되면쉬엄쉬엄 걸어서 바티칸까지 걷기에도 충분합니다. 일일투어로 끝낼 수도 있고굳이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지 않아도괜찮은 정도의 로마 역사 관광지라는 걸지도를 보면 대충 답이 나오더라구요. 민박집 사장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출발!!! 그리고.... 두둥... 아 진짜 이건 너무하잖아..ㅠㅠ 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 바실리카 디 산타 마리아 델라 안젤리 이 성당도 정말 ..

[적묘의 베네치아]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에 가야하는 이유

자아...굳이 리도섬을 가야하느냐... 왜 가야하는냐!!! 1. 베니스 영화제그런데 지금은 베니스 영화제 기간이 아니거든요. 2. 수영가능한 무료해변일단 바다란 건, 혼자 수영하고 놀기엔 무서워요. 수영 패스~ 3. 가장 아름답다는 해변 구경저 부산사람인데..;;; 거기에 칸쿤, 갈라파고스, 쿠바까지 다녀와서 특별히 이쁜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도 간 이유는~~~~ 전망이 좋고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이 드글드글한 주 섬에 있다가배 좀 타고 잠깐 눈 감고 있으면 주 섬을 시야 가리는 것 없이 멋지게 볼 수 있는 바로 이 전망 때문에!!!! 산 마르코 광장, 종탑, 궁전과 지하감옥...탄식의 다리 이 전망을 뒤로 하고 리도 섬 도착!!!! 전쟁에 참가했던군인들을 위로하는 곳 그리고 리도 섬의 중심 시작 참..

[적묘의 터키]이스탄불, 카파도키아,콘야에서 바라보다

페루에서 일상을 정리하고 남미 중미에서 여행을 한 것이 어제같은데벌써 2015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2015년의 반을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카파도키아 괴레메에서 3박 4일콘야에서 1박 2일 크게 일정이라고 생각해 온 것이 아니라이번엔 정말 좋은 휴식 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마지막 숨 고르기 2011년 10월에 나와서두번 짧은 휴가로 한국에 다녀오긴 했지만2015년 7월에 들어가면정말 이젠 당분간 현실에 발 담글 생각이니까요. 이스탄불은 그냥 있어도 좋았고사람들이 만든 도시고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기분이었다면 카파도키아는 아...이렇게 사람들이 살수 있나 싶은 느낌 그냥 신기한 화산, 지진, 자연 바람과 비의 종합선물세트로 만들어진거대한 세트장을 걷는 듯 그래서 옛 사람들은그냥 이 동굴들을 파서 살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