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상자 사랑이란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답니다. 유독 큰 택배 상자가 오면 더욱 사랑받기 마련 집안이 구질구질해진다고 해도 일주일은 종이상자를 버리려는 손이 잠시 멈칫거리게 하는거지요..;;; 부비부비.. 요 행동은 사실 냄새를 묻혀서 얘 내꺼야!!! 하는거예요 막내 몽실양이 집중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반면에 나이가 좀 있는 초롱군은 확연히 이딴 종이 상자..하는 느낌? 중간에 낀 깜찍양은 호오...저 막내가.... 하면서 살짝 딴청부리나 싶더니만 빛의 속도로 앞에 떡하니 와 있는거지요 ^^;;; 포지션 변경!!! 초롱군은 여전히 등지고.. 몽실양은 박스 차지.. 깜찍양은 그게 못 마땅합니다..ㅡㅡ;; 결론...;;;; 오오 종이상자를 사이에 둔 이 혈투... 어쩔 거시야..ㅡㅡ;; 아앙~~~ 몽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