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49

[적묘의 고양이]마녀옷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탐구

내 발톱을 친히 꺼내 놓으리라! 너 꺼져!!! ..................... 지구 반대편에서 사온 잉카옷과 마녀옷 처음 도착한 날.. 둘째날 셋째날... 모두 그런거 불가능한 모드.. 그러나 다시 조금씩 다가가면 불편한 표정의 고양이.. 발톱이 쏙쏙 나오기도 하고 뾰족한 마녀 모자에도 으으으으 기분 나빠!!! 하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지요 옵션은 두가지~ 잉카천으로 만든 원피스와 검은 스판으로 된 마녀 옷 아..몽실양 당첨! 잠자는 초롱군은 관대합니다~ 아..아트핸드님.. 큐브 고마워요~ 깜찍이도 정말 즐기고 있어요 모자는 말고..;; 큐브만요~ 맘에 안들어어어어~ 이건 뭐냔 말이냐!!! 눈빛에 힘이 있다면 저 멀리 멀리~ 모자를 날려 버릴 듯한 깜찍양! 잠자는 초롱군은... 어느새 풀 착장!..

[적묘의 고양이]한국,고양이.가을 끝 겨울 시작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있다 집 안에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벽을 스미는 찬 바람이 없다 창틀을 스미는 흙모래가 없다 벽에 부비적이는 고양이가 있다 창틀마다 고양이가 앉아 있다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고 겨울은 눈꽃을 피울 것이고 11월이 지날 때면 옷은 더욱 두터워질 것이고 아직 남은 푸른 빛은 차게 얼어붙을 것이다 그것이 12월의 한국 그리고 두텁게 만든 벽은 차가운 바람을 막고 뜨끈한 돌침대는 고양이를 노곤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이 한국의 가을 끝 겨울 시작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마음을 나누는 동안 나는 또 한번의 길을 떠나 남미의 한여름 속으로 들어가겠지 날개가 없으면 가지 못하는 곳으로....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1/13 - [적묘..

[적묘의 한국]사계절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작곡

지구반대편, 페루 14시간의 시차에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은 저녁 인터넷 뉴스를 열어보니 신중현님의 아름다운 강산이 가득하다. 유투브를 열어보니..아...그래..그랬구나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자랑스러운 이곳에 아름다운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파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빰빠밤빠밤 빠바밤 빠바밤 빰빠 빠바바바바밤 빰빠밤..

[적묘의 부산]PIFF,부산국제영화제와 밀면,영화,바다

2012.10.04(목) ~ 2012.10.13(토)장소영화의 전당, 해운대 일대 상영관 개막식2012.10.04 진행 탕웨이, 안성기 폐막식2012.10.13 진행 방은진, 이제훈 아쉽네요.. 남포동 극장골목에서도 행사를 좀 하지..ㅠㅠ PIFF광장은 정작 남포동에 만들어 놓고..ㅠㅠ 부산의 맛과 즐거움은 해운대 뿐 아니라 남포동에서도 넘실넘실 예전엔 서면, 남포동, 해운대 등.. 여러곳으로 분산해서 행사를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 덕에 또 여러 곳을 겸사겸사 찾아보는 여행지 부산의 맛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해운대쪽에서 행사를 다 하니까 이동 면에선 편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부산을 보기엔 좀 아쉬울지도... 영화보러 부산 가시는 분들! 꼬옥 다 둘러보고 오시길~~~~ 2012/04/10 - ..

[적묘의 고양이]추묘들은 가을 햇살에 창가 필수요소

지구 반대편에서 봄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싸늘한 밤공기를 느끼며 글을 쓴다 옛 사진을 뒤적이며 오늘의 기분을 이야기 한다. 최근 4,5년 사이에 한국에 있었던 시간과 타국에 있었던 시간이 비슷한 것 같다 항상 그리운 것들은 언제나 그립다.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언제나 정겹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었을까 페루 리마에서 아직은 회색하늘을 바라보며 한국 시간으로 내일 아침에 올라갈 글을 쓰고 있다. 등어리에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기운이라도 들라고 몇년 전에 가을 사진을 열어본다 어드메라도 좋다 너와 함께라면 무얼해도 이쁘다 그 중 하나라도 있어도 좋은데 가을 햇살 가을 국화 따뜻한 고양이의 낮잠 다 있으니 뭐가 아쉬울까 아...내가 거기 없다는 것이 그것이 아쉽구나.... 페루는 추석이 ..

[적묘의 고양이]젖소냥 깜찍은 인강에 필수방해요소

한참 인강을 열심히 들어야했던 때가 있었지요~~~ 평생교육사 자격 따면서 방통대에서 교육학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한국어교원양성과정하면서 정말 징하게 수업을 더 들었습니다!!! 물론 모니터 앞엔 항상 방해요인도! 키보드 안 밟는게 어디야 고맙다 ...;;;; 갸우뚱 갸우뚱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있는거야? 야~~옹~~~ 계속 계속~ 인강만 할꺼야? 응...공부해야 해 점수 안나오면 수료 못해!! 응? 그래도 나 좀 봐줘... 모니터 반을 다 가리고 있는데 어케 널 안보겠니..ㅠㅠ 모니터 고만 가리고~ 한 손으론 장난감 쥐로 놀아주고 한손으론 사진 찍으면서 눈은 열심히 강의를.... 아..강의 페이지 안넘어가네요..;; 인터넷 강의는 순전히 본인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에 요런 요런~~~ 깜찍스런 깜찍양이 우..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라마의 흔한 여름날 정원 풍경 비교

뜨거운 햇살 무더운 습도 풍성한 터럭 차가운 바닥 이렇게 딩굴 저렇게 딩굴 커다란 연꽃 눈부신 하늘 선명한 푸름 불편한 더위 고온다습한 한국의 여름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밤.. 어둠이 내리고 뜨거운 체온을 달래줄수 있는 밤 그게 작년의 여름이었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 해발 2800미터의 쿠스코 마추픽추에서 7월의 건기를 걸었다... 햇살 바싹 익어가는 한낮을 야마와 함께!!! 잃어버린 공중 정원 흔한....마추픽추의 전경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패딩을, 낮에는 반팔을 입게 되는 쿠스코의 건기 시에라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라마 남미의 5천미터 고원까지 살아갈 수 있는 낙타과 동물로 침뱉기로 유명한데.. 그건 서열로 승부할때임 흐하하하하..;; 적묘에겐 침뱉지 않았습니다 +_+ 나 무리내 서열 좀 ..

[적묘의 부탁말씀]문의 전에 검색은 필수!!!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오가면서 여행 글을 사진을 올리고 고양이에 대한 글이나 봉사활동에 대한 글도 종종 올리고 있습니다. 간혹 난감할 때가...뭐랄까요... 뻔뻔한 문의나 요청? 기본적으로..정보는 오고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개인공간이면서 공개된 곳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마다 제각기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입어 검색이나 유입 경로가 관리자 모드에서는 보이거든요. 몇가지 유입어 검색에는 저도 섬뜩해지지만요ㅡㅡ;; 2011/01/19 - [검색유입어 분석] 혼자 야밤에 빵터진 이유 가끔...어떤 분들은 딱 요구사항을 들이밀지요. 이 건 좀 생각하고 쓰셨으면 합니다.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표현도 참..그..

공지 2012.07.01

[적묘의 고양이]러블 몽실양의 무사귀환 보고!!

이틀 밤 몽실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 몰랐구요 부모님은 말도 못하셨지요..;; 그냥 안부 전화 끝에 갑자기.. 어제부터 몽실이가 안보여서 찾으러 다닌다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아무리 빠른 비행기를 타도 공항 대기 시간이 제일 짧은 걸 타도 부산까지 28시간은 잡아야 하는데 솔직히... 고양이 한마리 때문에 무슨 비행기를 타요..;; 고양이는 고양이... 그리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품종 고양이 걱정 안합니다. 걱정은 엄마 아빠 눈 앞에 발치에 맴도는 애가 갑자기 안보인다는 걱정에 급 휩싸인 부모님.. 엄마는 목소리도 잠겨 버렸구.... 사진들을 하나 둘씩 넘겨봅니다 아우..이 순딩이 7년 동안 딱 두번 4층 옥상에서 옆집 지붕으로 점프 세마리 중에서 유일하게 바부팅이처럼 점..

[적묘의 SOS]긴급상황! 러시안블루 몽실양을 찾아주세요!

너무 순한 고양이랍니다. 이제 7살.. 어떤 사람들에게나 잘 안기는 애라서 누가 덥썩 안고 갔을거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나들이하는 고양이도 아닙니다. 중성화 완료되었고, 7년동안 집안에서만 살아서 현관 밖으로도 잘 안나가는 고양이입니다. 목걸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목걸이 없습니다. 동갑내기 조카도 한번 안 문.. 순하디 순한 순딩이라서 누가 불러서 안고 가면 안겨갈 애입니다. 순하고 비싸보여서 덥썩 안아가셨다면... 정말 평생 책임지고 잘 키워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니면.. 제발 연락 부탁드립니다!!! 돌려주세요!!!! 나이 7살... 집고양이 나이 20살로 치고.. 이미 청년기 지나서 나이 먹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더 좋아요..ㅠㅠ 앞으로 계속 아플 일이 늘거고 고양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