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가족들과의 약속이 아니면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몇년을 자리를 비우면서도 돌아와서 아...그 자리에 그대로 느른하게 너부러진 내 고양이 가족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내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어느새 우리집의 그냥 딱 그자리에 있는 고양이라는 느낌 언제든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가족들의 돌봄과 애정이 아니라면 저기 거리 어디서든 그냥 추위와 더위에 고생을 했을 너무도 흔한 노랑둥이 고양이 그 고양이가 거실 쇼파를 혼자 차지하고 딩굴딩굴 언젠가 먼길을 돌아왔을 때 네가 그곳에 없더라도 난 너를 생각할 것이고 넌 거기 있을 거니까, 우리, 또 한번 짧은 이별을... 신상 화장실..;;; 화사한 봄느낌으로 ^^ 2014/04/12 - [적묘의 부산]해운대 달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