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다를 담은 것은 언제던가
2012년 가을이 마지막이었지

바다가 미친 듯이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한국의 예쁜 아침바다가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을
여기 페루에서는 볼 수 없으니까
(페루 바다는 다 서해니까요!)

사진 보관용 외장하드를 뒤적거려 본다



어느 새벽을 달려

아빠 옆에서 졸음을 가득 담고 바라본

새벽하늘


매일 아침 되풀이 되는
저 색의 향연에

거대한 그라데이션에
같이 물들어 본다


차가운 겨울 바다 앞에
밤사이 차갑게 식은 모래 위에

떠오르는 태양의 온기를 그대로 몸에
받아본다.

햇빛이 닿으면 선명해진다
어둠이 물러나는 시간 


반짝이는 모래의 알갱이 하나하나

일출의 열기를 안고 아침 날개를 펼친
갈매기의 솜깃털 하나


새벽바다의 싸늘함이
아침바다의 온기로 바뀔 때까지

늑대와 개의 시간
그리고
친구와 적의 시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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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2006년, 어느 겨울 새벽을 달려 아침 바다를 담다.

2. 350d+ 백마, 토키나 광각렌즈. 그리고 광안리 바다와 아빠 ^^

3. 부서지는 파도, 조개껍질, 떨어진 깃털 모두가 햇살에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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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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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8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역시 적묘님 사진은 언제봐도 작품이네요~
    적묘님 사진을 보면 저도 좋은 카메라를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뭐 지른다고 다 잘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저도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된다면
    꼭 부산에 가고 싶어요.^^

    • 적묘 2014.02.19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지금은 제 카메라가 중고가로 10만원 정도 밖에 안해요.

      그냥 지르십시오.
      프로급 카메라 바디도 요즘은 40만원대까지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디지털 카메라바디는.....시간이 흐르면 그냥 가격 떨어져요.

      스맛폰보다 훨 싸답니다.

      그리스 가서 제 카메라 비싸게 넘겨 드려도 됩니다 ㅎㅎㅎ

      부산에서 만나면 저희집 고냥이들까지 넘겨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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