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르신 77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택배에 대한 반응,고양이가 그렇지 뭐

딩동... 벨이 울리면 눈이 커다래지고 내려와서 보는 건 초롱군 뿐!!!! 딱 내려와서 자리 잡고 뭐냐.. 여자애들은 숨었다가 박스를 개봉하면그제서야 어디선가 등장 박스 자체에 탐닉 박스 고맙다 뭘 이런 걸 다...보내고 그러니 역시 묘생의 즐거움은 박스지!!!! 스리슬쩍 다가오는 깜찍양도.. 이렇게.... 모노톤 자매들이 다정한 척 하는 건 전쟁의 서막이지만 뭐..;;; 박스 쟁탈전은 이미 예고된 것!!! 사료 개봉!!! 이 와중에도 봉다리에 들어가겠다는몽실양!!!! 이내 다른 사료 박스로!!! 이건 또 이번 신상입니다만.. 신상엔 관심 무..;; 이 박스 좋아! 아늑해!!! 아 좋다!!! 내 취향의 박스야!!!! 그렇게... 몽실양은 박스를 선점하고 한동안 나오지 않았답니다..ㅡㅡ;; 내가 널 위해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 꼬리가 무겁다,노묘,세월의 무게만큼

10년 전부터... 덤으로 살고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항상 펫로스를그 상실감을 생각했는데 항상 아프지만 말고 무지개 다리 건너자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쓰다듬는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털의 윤기가 사라지고 발톱을 다듬는 것에도더이상 열의가 없어진 지금에도 여전히그대는 나와 시선을 마주하고 있어 고맙고 고마운데 아프지만 말자고 했는데 길게 허락된 시간의 조건부였을까 시간의 무게만큼 꼬리가 무겁다 집중해서 글을 쓰거나자료를 찾고 있으면 무심히 다가와 바닥에 몸을 누이는 내 고양이는 꼬리에 무거운 또 다른 덩어리를 달고 있어 한참을 얼굴을 매만지는 손길을한없이 즐기면서 털을 앞으로 쓸었다가 사자처럼 옆으로 늘여봤다가 다시 고양이처럼 슥슥 정리해주는 것도 올치 올치 내고양이... 이제 살..

[적묘의 고양이]13살 막내 몽실양의 고민, 초롱 오빠의 꼬리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 몽실양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초롱군의 꼬리를 정말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우는 아기 고양이도 뚝 그치게 한다는 바로 그 치명적 꼬리의 유혹!!!! 출처: http://lincat.tistory.com/100 [☆The Space Of Redcat☆] 2017/11/23 - [적묘의 고양이]12년째 변태, 발집착, 발페티쉬 중증케이스2016/09/03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은 오빠의 꼬리가 좋아요~2010/09/2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꼬리의 치명적 유혹 어느새 시간이 흘러 흘러 사실 나이나 체력으로 이미 언니 오빠들을 다 이긴 몽실양 마음껏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사실상의 1인자!!! 제일 어리고제일 체력이 좋은 몽실양... 그 앞에!!!! 이 유혹적인 노랑..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 눈이 번쩍 뜨이는 이유, 간식을 주는 이유

초롱초롱 우리 묘르신 눈을 꼬옥 감고 자고 또 자고 자는 건 좋지만그래도 기운내서 맛난거 먹는 건 언제든 대 환영 눈을 번쩍 뜨이게 +_+ 간식은 닭고기, 치즈, 요플레,손가락에 묻혀서 뭔가 들이대면 자몽향이 나도 할짝 거리는 고양이 오늘은 오랜만에 생선맛 간식!!! 앗 이것은!!!! 훗... 훌륭한 맛이다 마이쪄!!!! 크...이닦는거 싫어해서이렇게 이가 엉망인데..;; 이젠 그냥 스트레스 안주는 쪽으로 간식을 주고 난 뒤에도 굳이 닦지 않고 있어요. 좋아하는 거만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꼬리 염증이 이젠 많이 커져서농이 터지고 있거든요. 오늘은 병원가서 제대로 배농하고드레싱 받고약도 타오고 그래야죠 그러나 +_+ 그건 그거고!!! 마저 먹자!!!! 가열차게 먹는 중 열심히 먹는 중 계속 먹는 중..

[적묘의 고양이]수호랑,반다비,깔맞춤 묘르신, 같이 찍어요,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1948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 편지는... 이 아니고 Paralympic은 영국에서 시작되었고국제적인 경기로 발전하면서 국제기구가 발족하고 장애인 스포츠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가 조직되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올림픽을 계최한 곳에서 한달 이내에 패럴림픽이 열리게 되었답니다. 자아!!! 그러면 이번의 동계 패럴림픽은 어디에서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2018년 3월 9일 (금) ~ 18일 (일) 평창이지요!!! 평창, 강릉, 정선에서 6개 종목이 열린답니다 ^^ 음..그래서 말인데 +_+ 둘다 좀... 저어기..;;; 묘르신들!!! 스포츠에 1도 관심없는거 알긴 아는데 깔맞춤으로 딱 +_+ 어울리는데 카메라 한번 봐주세요!!!! 깔맞춤..... 노랑둥이가 아니라 까망 하양 깜찍이가 모..

[적묘의 고양이]수호랑 vs 깜찍양,14살 노묘에게 촬영협조를!!!

크.... 그러고 보니..제가 수호랑을 데리고 있었어요!!! 아아..평창동계올림픽 한창일 때 기억을 못하다니!!!! 뒤늦게... 잘 챙겨놨던 수호랑을 꺼냈습니다!!! 어디서 찍을까 하다가 그래도 우리집 묘르신 3종 세트 중에서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깜찍양에게촬영협조를 부탁 응? 뭐가 비슷해 등짝이 다 까만데수호랑은 등짝에 까만 줄무늬잖아 그리고...배깔고 누웠는데귀찮게 무슨.... 이 동네 호러퀸으로 변신한 건..그냥 러그가 빨강색이어서..ㅡㅡ;; 나쁜 마음 먹고 빨강조명 넣은거 아니라는거..;; 자자 수호랑이랑 같이 찍으면 +_+얼굴에 빨간 색이 반사되는 걸막을 수 있어!!! 수호랑은 너처럼 얼굴에 흰색이 많거든 그래서 러그 위에 놓고 같이 찍으면 응? 순식간에 자리 이동 수호랑이 쫒아감 우리 같이 찍어..

[적묘의 고양이]묘르신,초롱군의 역할,거실 인테리어 필수요소, 꽃과 나비

거실 인테리어 필수 요소 꽃과 나비 나비를 맡고 있는 초롱군입니다.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100세에 육박하는 19살, 고양이지만 꽃이 있는 곳에초롱군이 있죠 꽃을 먹지 않아요. 간식은 따로 먹고 입청소 중 시클라멘도 있고카랑코에도 있고 보라색코스모스 국화 한참 꽃을 보고 있자니초롱군이 벌떡 일어나 탁자로 올라갑니다. 꼬리가... 네...이젠 계속 이렇겠죠... 꽃보다가초롱군 보다가 이젠 같이 보네요. 역시 꽃엔 나비지!!! 봄이 오기 시작하면절기가 바뀌기 시작하면 하나 둘 하나 둘 꽃이 늘고 하나하나 들여다보는초롱군이 있고.... 그렇게 초롱군의 역할은 거실 인테리어의 마무리! 필수요소랍니다. 꼬리에 간단히 소독하고 살짝 묶어뒀어요. 넘 싫어하면 또 풀어주고~ 셀프로 풀기도 하고 ^^;; 2018/01/1..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입맛,초롱군의 이상한 요플레사랑,고양이 맞아?

요즘 유난히 꼬리가 무거워지고힘들어진 초롱 묘르신이랍니다. 조용한 밤이면 통증이 자꾸 오는지보챌 때마다 이거저거 주긴 주는데.... 약은 싫지만 맛있는 건 좋다는 거 그 중에 플레인 요플레가 있다는 것!!! 다른 아이들은 가까이 왔다가 정말...빛의 속도로 가버립니다. 깜찍양은 가까이 오지도 않아요 어린 것들은 모르는 이 맛 뭐랄까 시큼하고 달지도 않고 맵지도 짜지도 않고 요플레 뚜껑을 핥게 되는 맛이라고할 수 있지 콧구멍까지 싹싹 핥아먹게 만드는 맛 꽃이 피고 지고 봄이 오고 가고 무슨 상관이랴 초롱군이 있고 뭐든 잘 먹는게 있다면 그냥 고마운거지... 입맛 있을 때 싹싹 다 먹어!! 다 먹자!!!! 다 줄게!!! 2017/04/22 -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초롱군, 파피루스를 선호하는 봄날 고..

[적묘의 고양이]정월대보름,소원,달님,비나이다 비나이다, 묘르신들 부디...

정월대보름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달님이 소원을 들어주신다지 셋이 옹기종기 한가롭게 드러누워 있는 소파에 초롱군을 불러보고 슬쩍 들이밀어 보는 건 가끔은 이상한 것에도반응하는 초롱군의 상상하지 못할 입맛 때문!! 상큼하게 자몽 톡톡!!! 콜? 아니랍니다..;;; 싫답니다 ㅎㅎㅎ 여전히 어려보이는 초롱군의최강 동안 그러나 사람 나이로는 100살에 가까운19번째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꼬리의 염증이자꾸 부풀어서 슬쩍 톡톡 소독약으로 닦아주고 눈꼽도 슬쩍 떼어주고 간식도 한입 물려주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부디... 무지개 다리 너머까지덜 아프길 도닥도닥.... 2018/02/14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초롱군,고양이 약먹이기 힘든 이유,그가 머무른 자리2018/02/09 - [적묘의 고양이]1..

[적묘의 고양이]묘르신,2월 마지막날,매화가 피고, 봄볕이 쏟아지고

눈 속에 매화가 피면봄이 온다더니 부산은 눈도 스쳐가고햇살이 깊이 스미니 겨울이 성큼 자리를 옮기고봄볕이 이만큼 다가온다 눈과 봄을 함께 한다는 매화가 부산에선 눈보다 더 희게 피어나고 다정히 온기를 나누는 묘르신들 위로 봄볕이 흐른다 까무룩 햇살에 잠들었다 끔뻑하고 세상 무엇보다도 무거운 눈꺼플을 힘겹게 들어본다 차고 건조한 공기 속에서 햇살과 물기를 끌어당겨 꽃망울을 피워내듯 그 봄을 가득 눈처럼 광야에서 눈 나리고 매화향기 가득하지 않아도 정원에 햇살 가득하고 매화 방긋 방긋 알알이 꽃피우고 눈부시게 창가를 채우는 것은 시클라멘 그 앞에 입질하는 고양이... 19세 묘르신의 끝없는 풀떼기 사랑 초식 동물 코스프레 중..;;; 이번 봄에 새로 들어온 돌단풍에도 살포시 입을 대봅니다!!! 초롱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