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난히 꼬리가 무거워지고
힘들어진 초롱 묘르신이랍니다.
조용한 밤이면
통증이 자꾸 오는지
보챌 때마다 이거저거 주긴 주는데....
약은 싫지만
맛있는 건 좋다는 거
그 중에
플레인 요플레가 있다는 것!!!
다른 아이들은 가까이 왔다가
정말...빛의 속도로
가버립니다.
깜찍양은 가까이 오지도 않아요
어린 것들은 모르는
이 맛
뭐랄까
시큼하고
달지도 않고
맵지도 짜지도 않고
요플레 뚜껑을 핥게 되는 맛이라고
할 수 있지
콧구멍까지
싹싹 핥아먹게 만드는 맛
꽃이 피고 지고
봄이 오고 가고
무슨 상관이랴
초롱군이 있고
뭐든 잘 먹는게 있다면
그냥 고마운거지...
입맛 있을 때
싹싹 다 먹어!! 다 먹자!!!!
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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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달라는대로 다 주고 싶다고!!! 진짜 전부 다 +_+ 단맛없는 플레인 요플레도~
2. 아파하니까...정말 해줄 게 없다는게 너무 아프네요..ㅠㅠ
3. 염증부분이 살짝 터지기 시작했어요. 계속 소독을 해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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