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98

[적묘의 고양이]봄이 업그레이드 되어 직박구리 폴더 열립니다.

봄이 오면 님이 온다더니온다는 님은 안오고 직박구리 폴더만 열렸다 문을 열었다 하면직박구리가 우르르르 매화 꽃송이만 우르르르 가득 실행 파일이 팡팡 열렸다 싶더니 요기도 직박구리 파일이 열렸다 송글송글 홍매화는 이제사 로딩 중~ 열흘 뒤면 한가득 업그레이드 될 예정 11년째 상시 대기 중인회색 몽실양 프로그램은 오늘도 대기 중 아직도 달려있는 석류 두알 작년에 탱글하게 열려그대로 까마귀 밥되더니이번엔 직박구리 밥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요기도 직박구리 폴더~ 왜 이리 여럿이냐 세어보니 한번에 7마리에서 10마리까지 파닥파닥 중 몽실양은 눈에 칼 세우고 칼 대기 중!!!! 미안하다 또 하나 열렸다..ㅡㅡ 째려보면 뭐하니 넌 여기까지 못 오잖니~~~ 고양이 실행파일은너무 옛날 버전이라날개가 없다 앱을 업그레..

[적묘의 고양이]무채색 자매 고양이를 건드리는 무채색 새,모노톤 3종 세트

회색, 흰색, 검은 색 무채색 모노톤은 언제나 세련된 색감 화사한 봄에도여전히 유효한 모노톤 자매들 오늘은 새도 무채색 모노톤 3종 세트 직박구리가 날아오는 것은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항상이지만 역시 장 담그려고메주 씻어서 말리는 냄새에유독 더 날아오는 듯? 문을 열자마자 예닐곱 마리 직박구리가포르르르르 날아올라 자리를 옮긴다 막내 몽실양도 귀가 쫑긋 타고난 사냥꾼깜찍 언니는 더더욱 귀가 쫑긋!!! 근데 우리도 이제 나이가.. 에휴... 저 날개 달린 것들을 잡을 수나 있겠어? 대충 째려나 보고 내려가자고 여기 4층이야~~~ 쟤네들 쫒아가다우리도 다칠 수 있으니까알아서 조심하자고 눈동자만 이리 저리 굴리고귀만 쫑긋 쫑긋 예전보단 그래도 눈으로만 사냥하는~ 무채색 자매들이었답니다! 2015/01/30 - [..

[적묘의 한국]겨울철새 주남저수지, 망원렌즈 필참 출사지

습지와 물새서식지 보호에 관한 대표적인 국제환경협약 람사르협약은 지난 1971년 이란의 람사르 지역에서 결의됩니다. 이 통괴된 이래로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에 101번째로 가입한 국가이며현재 19개의 늪지를 등록했습니다. 늪지란 연중 내내 물이 마르는 일이 없고수심이 깊지 않으며온갖 동식물들이 무수히 살고 있는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며물을 순환시키는 이라 불리지요~ 부산에선 가까운 편이지만역시 자가용이 없으면접근하기 힘든 곳입니다. 노을까지 보고 싶어서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출발~~~ 람사르 문화관이며다양한 정보들도 제공하고학습관도 있으니까~~ http://junam.changwon.go.kr/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 철새들과 늪지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렇게 둘레 둘레 길을 잘 만들어 놓고보호..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호수에서 아침산책을~ Lago Titicaca

2015년 볼리비아 일정은 리마-훌리아까-뿌노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수크레 그리고 다시 그 반대 반복으로 라파즈-> 코파카바나 -> 뿌노 -> 훌리아까 -> 리마로 무사 귀환 리마-훌리아까 구간만 비행기를 탔고나머진 다 버스였습니다. 비자는 페루 뿌노에서 받았고아침에 받아서 바로 오후 버스 타고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이동~ 국경에서 도장찍어주는 관리가아침에 받아서 바로 넘어왔다고 빨리왔다고 해주더군요 ^^;; 내륙 국가인 볼리비아에해군이 있는 유일한 이유 바로 이 해발 고도 3천이 넘는 곳 있는티티카카 호수 때문이지요. 티티카카 호수 면적 : 8,135㎢ 전라북도 면적: 8,051 ㎢ 대한민국의 10분의 1 크기 정도... 아무도 잠을 깨지 않은이른 아침의 티티카카 호수를바라본다는 것 두번 세번,..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근처 흔한 풍경들

2013.2.26 글 수정 버스를 타고 페루의 푸노에서 티티카카를 거쳐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반대로 페루 푸노로 돌아가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사실....조금 피곤합니다. 길은 좋은데 버스로 계속 흔들리다보니 그냥 지겹기도 하구요 노래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한두장씩 풍경을 담기 시작합니다. 길가 바로 옆에 양들과 소들이 유유자적 가끔 길로 들어오는 일도 있고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가는 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걷는 것이 일상.. 국경지대에 항상 있어야 하는...군대.. 해군 그림이 있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티티카카는 워낙에 크니까... 유유히... 바다..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에서 흔한 앵무새와 고양이가 사는 법

눈이 저 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 저곳에 올라가야 한다 꽃밭에서 나무 위로 올라가기란 어렵지 않지 세상을 살아가는 것보다어려운게 세상에 어디있겠어 크르르르르르르 잡고 싶은 것이 있어 눈을 떼지 말아야해 어느새 저쪽으로 찾았다!!!! 꽃을 따먹고 있는 리마의 흔한 앵무새 예쁜 반짝이는 빨간 머리 꽃이 좋아~ 고양이가 닿기엔 너무 위에 있는예쁜 앵무들 가끔은 도달하지 못할 것들은빨리 포기하는게 나아 날개가 없어도 폴짝 내려올 수 있어 날 수 있어 그래도 올라가진 못하니 포기할 건 포기!!!! 2015/02/11 - [적묘의 페루]리마 고양이 공원, 케네디 공원의 어린이들2015/01/27 - [적묘의 페루]올화이트 고양이와 민들레 홀씨 햇살에 위안 받으며,케네디 공원에서2014/11/01 - [적묘의 페..

[적묘의 라파즈]볼리비아에서 달과 조금 더 가까워진다

산이 높아진다 산소가 옅어진다 하늘이 가까워진다 밤이 깊어진다 달은 가까워진다 깊은 밤 조용히 창문을 열고 카메라의 조리개를 열었다 조였다렌즈를 댕겼다 밀었다 손을 떼고 가볍게 셔터를 누른다 60초의 노출60초의 숨소리와 달만 가득하다 렌즈를 바꿔본다 감도를 바꿔본다 시선을 바꿔본다 높이를 바꿔본다 내가 하늘을 바라보는 만큼태양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달에서 눈을 떼지 않는 만큼별을 헤아리는 만큼 딱 그 만큼.... 현실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대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그렇게 달과 조금 더 가까워진다. 2014/09/08 - [적묘의 볼리비아]라파즈 버스터미널, 남미 육로여행,terminal de buses la Paz2014/06/17 - [적묘의 라파즈]달의 계곡,볼리비아,Valle de la..

[적묘의 갈라파고스]다윈의 진화론,핀치들과 예쁜 꽃들

갈라파고스에서 젊은 찰스 다윈이 머물렀던 시간은 단 5주 지질학자에서 생물학 진화론 지지자로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을 만큼큰 경험이었을까요? 사실 귀국후 쓴 그의 책에서갈라파고스에 대한 내용은 몇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갈라파고스의 작은 핀치 새들에 대한 연구도많이 부족했다고 해요. 오히려 그 이후의 사람들에게더 많은 연구를 위한 자극이 되었다고 하지만.. 제 눈엔 그냥 예쁜 작은 새들그리고 고운 꽃들일 뿐 갈라파고스 제도에 13종의 핀치가 있다지만 제 눈엔 그냥 작은 새들 색이 다양하고 부리 모양이 다양하고 쪼끄만 참새들 길거리에 흔히 늘어져 있는 덩굴들 그리고 덩굴 식물들에 낯선 열매들도 귀엽당~ 노란빛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모든 생이 그러하듯 시작과 끝이 함께 맞물리고 하나의 삶을 위..

[적묘의 사진tip]나비와 함께 봄맞이, 기다림과 망원렌즈

한국의 봄과 리마의 가을은 아주 비슷하답니다.3월 23일부터 6월 23일정도가 페루 리마의 가을한국의 봄이나 가을과 비슷하게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고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나비가 날고, 꽃이 가득한 시간나비를 찍기 위해선셔터 스피드가 좋은 카메라나햇살이 가득한 좋은 날씨가 필요합니다!!!좋은 날씨 쪽이 더 좋은 효과!!!그리고 선글라스와 선블록은 필수!!!모자도 좋구요.정말 조금만 더 있었다간저 뜨거운 햇살에 완전히 익다 못해 녹았을거예요.셔터 스피드를 높혀 두고눈으로 나비를 따라갑니다.나비가 앉을때까지혹은 나비가 자리를 뜰때까지앵글 안에 들어오면 빨리 촛점을 잡아야하는데...수동카메라쪽이 더 빠릅니다.전 수동이 아니라서100여장 중에서 80..

[적묘의 페루]경찰견 학교, 담 안과 담 밖의 개들, 리막풍경을 담다

지~~~난 번에 코이카 사무실 분들과 단원들이 함께 경찰견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POLICIA CANINA https://goo.gl/maps/DjLhZ Rimac에 있습니다. 코이카 페루 리마 사무실에서 리마단원들과 함께 개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제가 출근하는 기관만 하더라도 페루 외곽이라서 개들이 많거든요. 길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은 많진 않지만 일반 여성 허벅지 정도에 머리가 닿는 키의 큰 개들이 어슬렁 거리는 일이 많습니다. 2014/08/28 - [적묘의 페루]명견 래시? 리마 경찰견학교를 가다. POLICIA CANINA 2014/09/05 - [적묘의 페루]군견 코스프레, 강아지도 군복!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 2014/08/24 -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