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로 가는 페루레일,기차를 타다

2012년 7월에 마추픽추에 다녀왔습니다. 질문이 많아서..;; 2013년에 쓴 글을 2014년 수정합니다. 대략적인 마추픽추 여행 정보로, 참고만 하시고 자세한 내용들은 여행사에 문의하십시오! 페루 리마에서 쿠스코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쿠스코 시내에서 마추픽추까지 한번에 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버스나 현지차로 몇시간이 걸려서 가거나, 버스-기차-버스를 이용하거나 일부는 버스, 일부는 잉카 트래킹으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예전엔 귀빈용 헬기를 띄우거나 했었지만, 현재는 유적 손상문제로 헬기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마에서 최소 이틀을 잡아야 마추픽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리마로 돌아오려면 최소 사흘을 잡아야 합니다. 쿠스코-리마 사이의 비행기는 늦은 밤시간 비행기가 없습..

[적묘의 페루]누에보솔, 동전과 지폐 환전시 주의할 점들

남미에는 유통되는 화폐가 저마다 다르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달러를 쓰지만 다른 남미에서는 저마다 다른 화폐를 사용해요. 페루는 누에보 솔, 원래 솔을 썼는데, 화폐 개혁을 거치면서 조절을 한 것이 새로운 솔! 그래서 누에보 솔 Nuevo sol 복수형 Nuevos soles 페루 누에보솔(PEN) 이라고 표시합니다. 세상 어디나 그렇지만 워낙에 위조지폐가 많으니까~ 일단 돈 종류는 동전과 지폐! 1 누에보 솔은 100 센티모(céntimos)입니다. "솔"은 스페인어로 "태양"을 뜻하며 1863년부터 1985년까지 통용된 페루의 통화인데 페루는 1985년에 도입한 인티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1991년 7월 1일에 1,000,000 인티스 = 1 누에보 솔의 화폐 개혁을 시행 현재는 1, 5, 10, 2..

[적묘의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온천 후 시장구경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떼까지 이어진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여행자 거리 카페, 그리고 가게들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따라 걷을 것이고 잉카 트래킹을 할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고 다시 아구아깔리엔떼로 돌아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즐길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 저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했고 게다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까지 종일 걸어서 샤워를 하고 싶었거든요.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방을 매고 휘청휘청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걷고 마추픽추 시청에서 운영하는 아구아 깔리엔떼! 말그대로 뜨거운 물 = 온천 가격차이 엄청나죠..;; 외국인 10솔= 5천원 가량 내국인 3솔 = 천 ..

[적묘의 페루]마추픽추가 있는 성탄구유장식,la Merced 성당

센뜨로 데 리마에는 정말 많은 성당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1536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614년에 완공된 라 메르세드 성당입니다. 정식명칭은 La Basílica Menor y Convento de Nuestra Señora de la Merced 번역하면.. 자비의 성모 성당과 수도원입니다 보통은 그냥 la Merced 성당이라고 해요 여기에 제가 본 중 가장 멋진 성탄구유가 있더라구요. 동방에 별이 빛나고~ 목동들은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오지만 세상의 왕들은 진정한 왕이 오심을 모르지요. 그리고... 뒤에 펼쳐진 것은 페루 cuadra 6 del Jirón de la Unión (Calle La Merced) con la primera cuadra del Jirón An..

[적묘의 쿠스코]오래된 봉우리,마추픽추의 오두막들,Machu Picchu

마추픽추는 케츄아어로 오래된 봉우리 늙은 산이라는 의미 마추픽추 건너편의 돌산이 와이나픽추 새 봉우리, 젊은 산이란 뜻이지요. 마추픽추에 들어가기 전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딱...모통이를 도는 순간 이렇게 오두막들이~ 귀엽게 오밀조밀 저 엄청난 공간활용능력을 보여주는 계단식 밭까지!!! 그러니까 딱.. 여기를 돌아가야 나오는 장면이라는 거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모르고 그냥 앞에서 지나갔을까요? 그러니 마추픽추의 별명이 잃어버린 도시, 공중 정원이겠지만요 위에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도시 이 작은 산등성이에 얼마나 많은 인구가 있었을까요 예전과는 달리 일상 생활공간이라는 설이 지지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렇게 농업이 정착되었다는 건 여기 꽤나 많은 인구가 생활가능했다는 것이니까. ..

[적묘의 쿠스코]알고마스, 한국인 여행사,게스트하우스

쿠스코는 워낙에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지요 마추픽추가 있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많은 여행사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 여행사도 있지요. 그중에서 제가 가보았던 알고마스를 살짝 소개해 볼게요 알고마스 ALGO MAS? 는 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랍니다. 주소는 845 Av. Pardo Cusco Cusco Cusco, Peru 1층, 2층으로 2층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은 이렇습니다. 바로 옆에.. 이런게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도 안전해요. 아르마스 광장에서 Av. El Sol로 쭉 내려오셔서 꼬리깐차를 지나오면 오른쪽에 우체국인 Ser Post가 있어요. Ser Post를 끼고 꺾어서 길을 건너 Av. Pardo를 따라 내려오시면 세번째 집인 짙은 녹색 건물이구요..

[적묘의 쿠스코]전망 좋은 성당에서 아르마스 광장 내려다보기

쿠스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산 크리스토발 성당 센뜨로 아르마스 광장에서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전망 좋은 성당이랍니다. 걸어올라가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5솔 정도 내고 택시타세요 내려올 땐 천천히 오래된 옛 골목을 따라 걸어내려오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정작 성당은 .... 좀 많이 부실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라마 몇마리와 완벽한 구름과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시에라 특유의 지붕이 유난히 예쁜 산 크리스토발이랍니다. 계속해서 보수 중인 성당은 아쉽지요.... 올라오는 길보다 내려가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 설명 끝! 백문이 불여일견! 무엇보다 망원렌즈를 가지고 간 걸 혼자 흐믓해하는 순간이죠 ㅎㅎㅎ 카테드랄!!! 쿠스코 대성당입니다. 그리고 앞의 분수대는..; 이 ..

[적묘의 쿠스코]피삭 유적지 입구에서 잠시 생각하다

쿠스코 관광은 시내 볼거리와 잉카 유적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트로 입장권을 살 수 있는데 1장으로 시내 각 박물관들과 일부 외곽의 유적지들의 입장료를 할인한 금액이랍니다. 10일간 사용할 수 있고 이름을 적어야 하고, 매번 신분증을 확인한답니다. 학생할인이나 현지인 할인으로 70솔 그냥 일반인 금액으로 130솔 2008년에 두배로 뛴 가격이라고 합니다..;; 후덜덜덜 정작 가격을 안 찍어 놓았네요. 일단, 16군데 중에서 2군데만 가도 80솔 이상이니까..; 저처럼 세군데 빼고 다 간 사람이라면 돈 안까움..;; 쿠스코 시의 재정윤택을 위해~~~ 일단 마추픽추로 가는 길목인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삭막한 모래먼지의 시에라에 숲이 우거질 수 있는 것은 우기에 쏟아지는 비가 강이 되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