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는 천재인 듯 +_+

아기 키우는 엄마나, 고양이 키우는 캣맘이나 다 똑같은 수준..;; 그것은 아마도 아기나 고양이나 3,4살까지의 정신연령이 비슷해서 하는 행동반응이 유사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냥 뭐..내 눈에 안경 내 귀에 캔디 뭐 그런거 아니겄어요? 크 그러고 있었건만!!! 우리 집 고양이 세마리는 정말 천재인 듯!!! 초롱군의 탐색!!!! 이것이 바로 그 뇌를 자극해서 두뇌 발달을 시켜 준다는 나무 쪼가리 색칠해서 철사에 끼워 놓고 비싸게 받는다는 그 장난감이군요!!!! 음 진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건지 확인해 보도록하지요!!! 그런 검사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 이빨 정도는 희생할 수 있어!!!!! 초롱 오빠는 왜 저리 용을 쓴데요 색색으로 아롱거리는 저 나무 쪼가리들은 보고 즐기고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도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봉다리의 평등성

하아.. 난 여기가 넘 좋아.. 뭔가 아늑하고 보스락거리는 소리는 달콤하고 나처럼 이렇게 안분지족하는 인간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얼마나 좋은지 코도 발그레해져서는 반짝반짝 눈은 동그랗지!!! 그러나..;; 봉다리를 부스럭대면서 보스락 끌고 다니는 소리에 급처분!!!! 나 삐질테닷!!!!! 초롱군 찍지 뭐... 시러시러!!!! 내 봉다리 내놔!! 내 봉다리이이이이!!! http://lincat.tistory.com/62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종이상자를 버릴 수 없는 이유! 종이상자에도 환장을 하고 까만 봉다리에도 완전 환장하는 거 보면..;; 깜찍이는 아직 어려서 그래요 짜슥.. 20시간 수면의 즐거움을 모르는 고양이는 고양이가 아니라니까!!!! 잠만큼 달콤한 건 없으니!!! 검은 봉다리와의 애증을 정리..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프로이트적 접근법

베트남에 온지 4일째 첫날 두번째 날은 하노이를 조금 구경했지요 http://lincat.tistory.com/70 점심+간식+저녁도 올라갑니다 http://lincat.tistory.com/71 [적묘의 맛있는 베트남] 빵에 고기 싸먹기- 36거리의 케밥+소불고기(보 느엉) 드디어 방을 구해서 이사 완료 막막 청소하는 중에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말예요 어제 밤 초롱군의 꿈을 꾸었답니다..ㅡㅡ;;; 아놔..부모님 꿈도 아니고 애인 꿈도 아니고 그냥 고양이 꿈이냐구욧!!! 그건 아마도 집이라는 부드러운 공간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부드러운 분홍색 이불엔 고양이가 세마리 정도 있어줘야죠 다정하게 서로를 핥아주는 애정 행각은 편안한 쇼파에서도 계속 된답니다 나른한 눈동자가 제 움직임에 따라서 살랑살랑 힘..

[베트남, 하노이] 낯선 곳에서 첫날 밤

베트남 시간으로는 이제 밤 9시 40분입니다. 시차가 2시간 오늘 새벽에 빗소리에 깨어 어두운 길을 친한 언니님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하노이 도착... 사진은 ㅡㅡ;; 저어기~~~ 아직 카메라에 있답니다. 일단 노트북에 있는 사진 끌어다 올립니다. 지난 번 호치민에 갔던 사진이네요. 한베협력센터와 한베장애인 재활센터의 간사님들께서 따뜻하게 아니 덥게!!! 환대를 해주셨구요 맛난 점심 저녁!! 그리고 일단 몸을 쉬어갈 수 있게 방도 내 주셨답니다. 아마 바로 월요일부터 한국어 수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그전에 빨리 사진 정리해서 제대로 하노이 도착 인사 드릴게요 일단....이 낯선 첫날 밤!!!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걱정해주신 분들께 ..

[적묘의 길냥이 체험] 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에서 만난 진리의 노랑둥이

지난 1982년 개관한 오륜대 한국 순교자 기념관은 소장품으로 볼 때 한국 최고의 순교자 기념관이라 할 정도로 3층 규모에 가득가득한 유물 및 세계의 카톨릭관련 기념품들이 있답니다 그것만 있을까요? ^^ 두둥~~~~ 요긴 진리의 노랑둥이도 있답니다!!! http://lincat.tistory.com/65 목적은 안중근 전시였지만 우아하고 예쁜 노랑둥이!!! 축복받은... 부산 시내지만 그 안에 멋진 숲과 시내까지 있으니까요 오가며 잡아 먹을 수 있는 작은 벌레들도 있구요 나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구 누가 쫒아내지도 않는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오가는 이들에게도 그저 눈길 한번 주고 작은 연못 속에 오가는 금붕어도 볼 수 있죠 그러니 노랑둥이는 한가한가~ 목이 타면 바로 갈 수 있는 ..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분리수거 잘해야 하는 이유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말 세상의 모든 고양이에 시선이 가기 시작한답니다. http://lincat.tistory.com/56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그대 갈길 가시게 특히 저희 어머니 말씀... 고양이 싫다는 사람 다 이해한다. 고양이 눈이 다 싫고 무섭고 징그럽다고 강력하게!!! -그런 분 치고는..ㅡㅡ;; 우리집에 둘째를 들이신 장본인! http://lincat.tistory.com/31 저희집 앞에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그 담벼락에 고양이가 조심히 걸어가고 있었답니다. 집을 나서던 순간!! 거기에 웬일로 손에는 망원렌즈가 마운트된!!!! 게다가 이 삼색이 아줌마는 아직 절 못 보았어요!!! 앗..;; 몸은 앙상한데 배가 처진거 보니 출산한지 얼마 안된 듯 ..

[김여사 후진법] 출국 2일 전, 차사고 당하다..;;

오륜대의 멋진 풍경과 토마스 안중근 의사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답니다. 지난 1982년 개관한 오륜대 한국 순교자 기념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거든요. 부산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저수지가 있답니다. 어제부터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오랜만에 느껴보는 산허리에 찰랑거리는 물들... 아 이제 선선해 지는데 전 모레 베트남으로 가는군요!!! 비 끝났다고 좋아라 했더니..ㅜㅜ 뇌우에 비에.. 34도!!! 어쩔..ㅜㅜ 그건 뭐...모레 일이니까.. 오늘은 맘 편하게 깊이 숨을 들이쉬며 저수지를 감상하고 아 경고문도 ^^ 이렇게 담고서는 슬슬 다시 아버지 차를 타고 나오는데!!! 두둥!!! 제가 뒷자리 오른쪽에 탔다가 저수지 사진을 더 찍으려고 왼쪽, 운전자 뒷자리로 이동해서 창문을 ..

[적묘의 고양이] 종이상자를 버릴 수 없는 이유!

고양이들의 상자 사랑이란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답니다. 유독 큰 택배 상자가 오면 더욱 사랑받기 마련 집안이 구질구질해진다고 해도 일주일은 종이상자를 버리려는 손이 잠시 멈칫거리게 하는거지요..;;; 부비부비.. 요 행동은 사실 냄새를 묻혀서 얘 내꺼야!!! 하는거예요 막내 몽실양이 집중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반면에 나이가 좀 있는 초롱군은 확연히 이딴 종이 상자..하는 느낌? 중간에 낀 깜찍양은 호오...저 막내가.... 하면서 살짝 딴청부리나 싶더니만 빛의 속도로 앞에 떡하니 와 있는거지요 ^^;;; 포지션 변경!!! 초롱군은 여전히 등지고.. 몽실양은 박스 차지.. 깜찍양은 그게 못 마땅합니다..ㅡㅡ;; 결론...;;;; 오오 종이상자를 사이에 둔 이 혈투... 어쩔 거시야..ㅡㅡ;; 아앙~~~ 몽실이..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그대 갈길 가시게

도서관에 가는 길에 만난 고등어 태비 고양이는 분명 길냥이 ... 근데...진짜 너 길냥이 맞아? 삼계탕이라도 주시는건가요? 앗 혹시 입맛이 추어탕인가요? 아니요 제 입맛은... 후후후~~~~ 누군가 길냥이를 위해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것이 좋지... ...제가 빈손이어서 속상했는데 이 아이..누군가 챙겨주는 개 사료를 먹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고마운지... 근처에 개키우는 분이 이렇게 고양이 밥을 한쪽 귀퉁이에 꾸준히 놓아주시나봐요. 길가던 이가 문득 발을 멈추고 건네주는 손길 도서관에 책 빌려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꼬맹이 난 까다로와서.. 꼭 이렇게 살아있는 나무로 이를 쑤셔야 시원해져! 그리고 역시나 손가락이 좋아 후하하하하 역시나 손가락을 즐기는 고냥씨 초롱군..이 생각나지요? http..

[적묘의 고양이 혹사] 궁극의 발 집착증 고양이,러블 몽실양

가만이 있어도 콱 물리는 아픔을 아는 분들..ㅜㅜ 사진만 봐도 공감 100000% 구요 모르시는 분들은 이 내 말좀 들어보소!!!! 울집서 제일 럭셔리한 몽실양은 알고 보면 발 페티쉬!!!! 하아아아아 이 향긋함!!!! 미친 듯이 부비부비 하고 싶어지는 이 황홀함!!!! 어이어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제대로 훑어봐봐!!!! 으아아아아아~~~~ 이 맛이야!!!! 아 햇살도 좋고 발도 좋고!!!! 쉬지 말고 빨랑 제대로 부비부비 안해? 하악...하악.. 아아아아.. 거기거기... 하아 궁극의 발 집착증 환묘!!!! 덥잖어!!! 나 갈꺼야!!!! 볕도 뜨겁고 고양이는 인간보다도 체온이 높아!!! 게다가 넌 모피잖어!!! 나 갈꺼야!!! 쿠어.... 가면....물어버릴껴.... 지금 이 눈을 보고도.. 니가 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