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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집사, 그만 찍지? 매그니토로 변신한 이유

비가 오니 나가지도 못하고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뭘 잘못 먹었는지 물 토하고계속 자고 또 자는데도눈도 못 뜨고쭈우우우우욱 집사고만 찍어라~ 포즈는 매그니토 뺨치겠다잉 +_+ 포스도 느껴지는 ...저 앞발 +_+ 이렇게 쭈욱 앞발을 뻗어가며 기지개를 켜는 이유는? 사실, 초롱군은 비가 와도 중간중간 나갑니다~~~ 나가고 싶다고 하면데리고 나가요 장마에 더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캣닙도 한번 들여다 보고 먹으라고 심어 놓은 캣닙은 안 건드리고옆에 이거 저거 자꾸 건드리니까토하고 그러지..ㅠㅠ 식물은 저마다 다른데독성이 있는게 분명히 있어요.얘가 뭘 먹는지 보고 있을 때 아니면 모르니까 가능한 안전한 풀들을이렇게 바깥쪽으로 놓고... 근데 이것도 초롱군 한정 +_+ 다른 고양이들은 이렇게 막 풀들을 뜯어 먹지 않..

[적묘의 고양이]영역확장 과정, 11살 고무고무 러시안 블루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것이 분명해늘어나고 또 늘어나는 것이 분명해 아니면 여름이라 녹는 점에 도달?? 분명히 딱 요렇게 압축파일이었거든 최후의 만찬이불편할까싶어서자리도 바꿔줬거든 그러더니 고무고무 늘어나기 시작했어 아 우리 대신에 기도 열심히 잘해봐~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어. 근데....이걸 솔직히 기도하는 포즈라고 생각하기엔좀 무리가 있잖어? 한번 딩굴 딩굴하더니 터억!!!!! 팔도 쭈욱~~~~~ 눈에 힘도 빠악!!!!!! 이 자리 좋아~ 안 나갈거야 +_+ 그러더니..... 결론은..녹아버렸어!!!!!! 웅크리고 자던아기자기 하던귀엽기만 하던 쪼그만한 러블순식간에 변신고무고무 열매영역확장 완료 정말 달게 달게 잠자는 자리로딱!!! 자리를 잡았습니다 +_+ 션하게 하품 한번 해주고고대로 다시 ~ 이 ..

[적묘의 피렌체]중앙 가죽시장 수제가죽제품, 여행기념품 ,Florence Central Market

피렌체에서 가장 발달한 것 중 하나가바로 가죽 산업이지요. 무엇보다 넓은 목축지방목할 수 있는 땅!!! 양과 소 목축업, 그로 인한 가죽 생산이탈리아 통일 이전의 공국들끼리의 전쟁발달하는 전쟁도구, 그 중에서 가볍게 실질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가죽 갑옷금속을 수입하지 않고 생산되고 있는 가죽을 최대한 발전시킨 것이고또한 순례자들에겐 금속보단 가죽이 가볍고 싸니까요.중세에 급격히 발달하게 됩니다. 당연히 거기에 따르는 외식 산업의 주가 되는 것은 육류! 가죽 갑옷 안 만드니까이제 다양한 가죽 제품들을 생산하면서스테이크 전문점이 많아지게 되었다는....그런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거죠. 실제로도 이탈리아는 관광산업 외에수출품들이 매우 발달한 나라입니다. 산 로렌초 성당 옆까지 가면옆에 알록달록한 가죽들이 쫙 걸..

[적묘의 고양이]다녀올게, 기내용 가방 사이즈 고양이를 두고 감

금방 다녀올게 그런데 올해는 무슨 일인건지 자꾸만 왔다갔다 하게 되네... 다녀온지 바론데 또 가게 되네. 네가 생각해도기내용 가방에 니가 들어가는건 솔직히 무리잖어.그냥 나오지 그래~ 그만 거기서 나오지 그래내가 일부러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출석 강의만 듣고 올게강의 금방 듣고 와서 또 내가 필요한 곳에 잠깐 다녀와야 할지도 모르고또 그때도 너를 두고 가야하는거지만 그때도 돌아와서네가 변한 것은 없는지 네가 여전히 건강하지네가 여전히 날 기억하는지 하나하나 들여다 보고그렇게 예뻐만 해주다가그렇게 같이 있는 시간만큼 즐겁게 있다가 자는 너를 깨워가면서지겹도록 사진도 찍고 그렇게 할게 그러니 세수도 열심히 잘하고그러니 화장실도 잘 다녀오고 이상한거 먹지 말고, 토하지 말고 집 잘 지키고... 그러고 있..

[적묘의 부산]7월 장마, 온천천 시민 공원 출사, 하천 범람시 진입금지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온천천은 아주아주아주 더러운 곳이었어요 질 나쁜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곳이라서가지 말라는 곳이기도 했고비가 오면 어디서 오물오수를 쏟아내는 바람에더 더럽고..또 안쪽까지 검은 진득거리는 오물들에모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지금은 완전히 새 단장!!! 그래도 장마철에는 역 조심해야 한답니다.잠깐 비가 소강상태일때 산책 다녀왔어요. 이 경고는 정말 꼭~~~~ 주의해야 하는 경고랍니다!!! 여기는 동래역에서내려가는 길입니다. 평소엔 여기까지 잘 안오는데~ 오늘은 여기서 출발 인터넷 강의들으면서집 밖을 거의 안나가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것도아주 날 잡아야 나가요. 집에 있어도 너무 바쁘네요..;; 종일 고양이들이랑 정원인터넷 화면만 보다가 눈을 들어보니또 다른 세상 좋아요 +_+ ..

[적묘의 고양이]반려동물 사진찍기 힘든 이유,11살 러블 나쁜 모델인 이유

어린아이와 동물들의 공통점사진 찍기 어렵다 그 이유는? 막막... 다가오니까~ 사진의 기본이라면 피사체와의 적절한 거리좋은 빛이나 구도를 잡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표정관리와 포즈 정리 몽실양은 어디 하나 맞춰주는 경우가 참 없는 나쁜 모델의 예 가뜩이나 색이 무채색인데밝은 느낌이 아닌 아이라서더더욱 초점 맞추기 힘들고화이트 밸런스가마구마구 도망가는 요즘에 패닝샷을 잡기에도이건..;;; 요즘 장마철이라고..ㅠㅠ 빛도 부족한데!!!!! 다 포기하고낭창낭창 흘러내리듯피어나는 능소화 꽃줄기 폭포를 담고 있다 보면 초롱군도 노구를 끌고 올라와 나오겠다고 보채고 문을 열어주면 화사한 초롱군 담기 전에이렇게..... 오빠한테 들이대는 .... 그것도 잠깐이고~ 오빠의 그루밍 따위 집사가 더 좋다면서빛의 속도로 들이..

[적묘의 베네치아 자유여행tip]수상교통 비교,바포레토<곤돌라<수상택시,바포레토 카드, 롤링베니스카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아직 두 발로 걷는 것에 익숙할 겁니다. 걸어서 갈 수 없는 곳에서는...... 비행기도 타야하고배도 타야하지요. 날개도 아가미도 아직은...없....있어도 카메라 어쩔..ㅠㅠ 그 중에서 아예 갈등이 없었던 곳이 갈라파고스거긴 에콰도르의 군도이고, 각 섬마다 무조건 정액제인배를 타고 이동해야만 하는 곳이니까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여기였습니다!!! 비싸..비싸고 또 비싸. 베네치아와 피렌체는 일단 숙박비가 다 비싸요.그리고 피렌체의 경우는 그냥 걸어다녀도 되는데베네치아는....12개의 자연섬을 이어서 엮어 만든 100개가 넘는 인공섬인지라 배를 타긴 타야합니다 +_+ 다행히 우리에겐 선택지가 있지요~ 11세기에는 곤돌라가 수상택시였고 개인배였지만 지금은 21세기..

[적묘의 책읽기]이탈리아 여행 후,냉정과 열정사이를 다시 읽은 이유

여행을 가기 전보다여행을 다녀온 후 더 많은 것들을 읽을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뉴욕을 다녀온 다음 프렌즈와 섹스 앤 더 시티가 재미있어진 것처럼 좋아하지도 않은 책을 읽는 것은책을 선물한 사람에 대한 예의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작가의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내용의특별하지 않은 연애 이야기를 다시 읽는 것은 책장에 이 책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피렌체보다는 밀라노 때문 푸른 색의 아오이냉정에 속하는 여 주인공의 공간은 밀라노이다. 밀라노 두오모 정작 이탈리아에 갔을 땐로마, 피렌체, 베네치아에 밀려서 밀라노는 그냥 지나가는 곳 같은 식의 말을 많이 들어서 2박 3일을 밀라노에서 보낸 내가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바쁘게 다니는 한국의 유럽여행자들은밀라노를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었다 정작 나는 밀라노 두오모에 ..

[적묘의 일상]비가 그치면 잡초를 뽑는 이유, 다이소 미니 쇠스랑 구입 후기

5월에 듣기 시작한 강의는7월 장마와 함께, 드디어 중간고사와 과제 제출인터넷 강의라 더더욱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있답니다. 그래도 빗소리가 좀 줄면옥상 정원으로는 잠깐씩 나가게 되요. 예쁘게 핀 수국꽃잎에 고인 비를 즐기기도 하고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능소화 그 꽃망울 하나하나 톡 터지고 나면~주황빛 꽃들그 싱그러움에 감탄하기도 하고 비에 촉촉하게 젖어온 정원에서 할일이 있지요 저렴하게... 다이소에서 마련한소소한 장비 +_+ 장갑은 사실, 괌에 갈 때스노클링하면서 썼던 건데 이거 좋아요 +_+2천원에 탄탄~ 그리고 단돈 천원에 마련한 쇠스랑!!매장에서 제일 작은 아이로 구입했어요.꽤 큰것도 있던데저는 주로 화분과 화단의 잡초를 제거할 거라서 +_+ 요렇게 저희 집엔 특히다른 화분에서 떨어진 씨들이 ..

적묘의 단상 2016.07.03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 혹은 자유 고양이, 길 위의 삶

이 아이다.. 며칠째 야옹거리면서밥을 달라는 아이며칠째 아웅아웅 소리를 내며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 밤엔 용감하더니만덥썩 나와서 애옹애옹아무한테나 이러지 말아 하면서 그냥 집 주차장에서 사료 몇번 챙겨주는게 다인 걸 널 데리고 들어갈 순 없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무게는우리 고양이들딱 그만큼내 통장의 우울한 잔액만큼내 미래의 깜깜한 한숨만큼 딱 그만큼 이미 다 알고 있는건지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마음 먹었었는지 며칠 뒤 그래도몇번 부비적거렸다고몇번 잘 챙겨 먹었다고 반갑게 한번 눈인사 나누고낮엔 좀 더 빨리 발걸음을 옮긴다. 고단한...길 위의 삶.... 가득 밥그릇을 채워줄 순 없다면발길질은 하지 말았으면....비 피할 공간이나 있었으면..... 2016/06/08 - [적묘의 고양이]이탈리아 고대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