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156

[적묘의 코이카]헬렌켈러 학교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다.

코이카 현지 봉사활동으로 단체활동!!! 바짜쿠텍의 헬렌켈러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여긴 페루의 수도 리마의 외곽에 있는 꺄야오라는 곳이예요. 1940년대 대 지진 이후로 급격히 생겨난 슬램지역 중 하나랍니다. 도시빈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중 하나이고 그래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요 대부분이 지붕없는 집이랍니다. 한국 정부와 코이카가 병원도 짓고 학교도 지원해 주었답니다. 특별한 아이들이 있는 이곳.. 페루의 종교는 가톨릭이고 그만큼 중요한 행사들은 전부 종교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 종교가 깃들어있다고 할까요. 우리나라의 유교나 불교처럼 그냥 알게 모르게 기본바탕에 스며있는 거죠 개인적 종교와 무관하게 생활 속에서 배어나오는 것.. 그러다 보니 만성절(할로윈 다음날)이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

[적묘의 코이카]세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K-DNA를 페루 리마에서 만나다!!

"K-DNA"라고 들어보셨나요? 분단과 전쟁, IMF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떻게 반 세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걸까요 ? 그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궁금해 하는 부분이고 또 배우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1월 18일 금요일, 페루 리마의 한 국립대학인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에서 K-DNA를 만났습니다!!! 여기도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금요일 저녁은 다들 놀고 싶기 마련이고 특히 남미의 문화적 특성상, 새벽까지 피에스타~(=파티)가 있기 마련인데 100년 전통의 강당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경제사회학부의 한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입니다. 멀고 먼 타국에서 만나는 한..

[적묘의 코이카]일주일의 OJT 기간에 해야 할 일

코이카에서 하는 OJT는 일반적인 기업의 지도 교육을 의미하는 on-the-job training 일에 대한 훈련과정과는 조금 다릅니다. 출국해서 한달 가량을 계속 현지어 습득에 쏟아 부어서 실질적으로 아는 길은 집-현지어 학원-코이카 현지 사무소 그렇게 밖에 없는 단원들이 처음으로 세상에 발을 내딪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OJT라고 해서 바로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기관의 이름, 위치, 여러가지 상황들을 확인하고 기관에 인사하고 앞으로 2년 간의 자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먼저 페루에서 코이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일할 공간이나 여러가지 조건들에 대해서 기관과의 대화가 필요하고 또 집도 구해야 하는데 2달 남짓의 외국어 학습으로 능수능란한 현지어를..

[페루,리마] 로컬성당에 가면 달콤한 컵케익이!!!

페루의 전통 신앙은 사실 자연신 개념이지요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스페인의 점령을 받으면서 뭔가 믹스가 되면서 국민종교가 가톨릭이 되었지요. 그래서 전 국민의 85% 이상이 가톨릭 신자 그렇다고 해서 다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건 아니고 음..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유교를 종교로 받아들이고 있진 않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LA INMACULADA CONCEPCION DE SURCO 역시 지난 번에 간 곳과 같은 성당이랍니다. 한인 성당은 홈스테이 끝난 이후에 가도 될 듯 예쁜 로컬 성당들이 많기도 하고 아직 길이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지난 번 미사 때는 정신없어서 못 담았던 성당 내부 사실 이건 정식성당이 아니고 보수 수리 중인 성당 옆의 작은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단백!..

[적묘의 블로그 tip]페루,리마..외국에서 글 올리는 방법 3가지

해외봉사를 갈 때마다 블로그는 꾸준히 계속 해 왔는데요. 지난 번..; 블로그 이사를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티스토리를 꾸준히 이용할 듯합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기준으로 이야기를 할게요. 1. 예약발행 활용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같은 아시아권이었고 시차가 별로 없어서 예약 발행을 자주 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긴 페루... 한국과의 시차가 -14시간 즉 한국이 지금 점심시간.. 토요일 점심 1시인데요 여긴 금요일 밤 11시입니다. 전 빨리 자야하는 시간..ㅍㅍ 그래서 나머지 글들은 대충 마무리해 놓고 예약글 걸어 놓고 나중에 다시 연결해서 쓰곤 한답니다. 예약글을 설정할 때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한국 날짜에 맞춰서 발행을 걸어 놓습니다. 사실 출국 전에 거의 10일치를 미리 올려 놓고 왔기 때문..

[페루,panaderia]달콤한 동네빵집에 가자!!!

빵은 pan 세탁하는 건 lavar panadería - 빵집 lavandería -세탁소 adería가 붙어서 ~~하는 곳이라는 단어가 되네요? 호오~~~ 그래서 ~~~리아!!! 한동네에도 블록마다 빵집이 있고 오븐에서 구워내는 따끈따끈한 빵들과 달달한 과자와 케익들이 가득!!! 적힌 건.. 빵집에 개를 데리고 들어오지 마시오 ㅎㅎㅎ 바로 옆이 공원인 경우가 많거든요. 개와 함께 산책온 김에 시장 보는 분들에게 하는 말인 듯 요건 성당 옆의 다른 빵집에서 사먹은 조각케익인데.. 하나는 빵푸딩, 하나는 캬라멜 에클레어 하나는 사과파이..ㅜㅜ 극강의 단 맛들!!! 특히 사과파이는 일주일 내내 보다 사 먹은거였는데 여자 네명이서 저거 세개 먹는데 꽤나 힘들었답니다. 블랙커피를 부르는 맛.. 아..;; 하노이..

[미국,LA공항] 처음 가본 미국, 하늘에서 본 LA

언젠가 꼭 가려했었던 사실.. 올해 봄에는 뉴욕에 있을 뻔도 했는데 어찌 어찌 되다 보니 3월에 하노이에서 귀국해서 5월에 코이카 서류 넣고 면접보고 7,8월에 국내 훈련 그리고 10월 초 파견 미쿡 땅은 이렇게 코이카 파견 중간에 밟게 되었다. 인천발 LA행 대한항공을 타고 다시 짐을 찾아서 전자여권과 비자를 가지고 또 입국심사를 하고..ㅜㅜ 징하게 길더라.. 그래도 나름 친절한 아저씨 걸려서 웃으면서 지문다 찍어주고..;;; 왜 왔냐 어디가냐 길래 버벅거리지 않고 허술한 영어로 답도 해주고 생긋..;; 웃어도 주고 다시 짐을 부치고 국제선-LA 발 리마행 LAN 항공을 타러 이동 한시간 가량의 여유 다시 발권을 하고 미리 가입해온 란 항공의 마일리지도 적립하고 처음 밟아본 미쿡 땅과 처음 보는 LA ..

[페루,리마]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지적응의 일상들

애매하게 완료된..;; 시차적응.. 2시간 정도가 차이 나서 한국시간으론 저녁 7시 여기 시간으론 새벽 5시 전후로 깨어나 언어교육받으러 갈 준비.. 식사는 아침 7시에 페루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집니다만 기본은 빵!!!! 로컬버스를 타고 학원으로 갑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학원 다른 한국 사람도 있고 일본인들도 꽤 보인답니다. 책은 아니고 요렇게 프린트로 공부하고 있어요. 그때그때 나눠주네요 회화수업은 사람이 적을 수록 효과가 높지요 저희는 4명이 한반이예요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와 차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빵은 2솔 정도로 사먹어야 한답니다. 언어 교육 중간중간에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단원 면담도 있고 다른 교육들도 있어요. 보건교육은 필수지요!!! 현지 약에 대한 정보도 이렇게..

[인천발 LA행 대한항공] 기내식의 매력과 한계

유숙소의 인터넷은 꽤나 빨랐는데... 홈스테이집은 그냥 인터넷이 되는구나..정도랍니다. 그래서 자주 끊기고 인터넷 전화도 음질이 안 좋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이 저한텐 안보여요 혹시 엑박 뜨면 몇번째 사진인지 댓글 좀 달아주세요..ㅠㅠ 사진이 안보이니까..;; 사실 글 쓰는게 좀 어렵네요 ^^;; 올리는 중에 자꾸 인터넷이 끊어지기도 하구요. 기내식만 네번, 간식은 세번인가..; 먹었는데 그거 올리다가 숨 넘어갈 듯..;; 일단 대한항공꺼만 살짝!!! 역시나 사진들이 눈에는 안 보이고 회색..;; 네모로만 나옵니다..ㅠㅠ 방법이 없으려나..;; 이미 출국 준비를 위해서 이것저것.. 2년의 봉사활동 기간동안 구입할 것들을 많이 질러버려서 인천공항에서는 멍~~~ 하니 비행기들만 구경하고 있었어요. ..

[페루,리마] 현지적응,홈스테이 시작 ^^

프라다 칼로가 반가웠던.. 밖에서 볼때 전혀 짐작하지 못할 듯한 홈스테이집은 예쁩니다 ^^ 그것 하나만으로 생활이 즐거워지지요!! 안나 마리아도 친절하구요... 이분도 인터네셔날하셔서~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약 10년을 사셨더군요 ^^ 대가족이 사는 집으로 다들 친절하고 여긴 -14시간입니다. 일요일 아침 8시 50분.. 로컬 성당에 가보려합니다. 나중에 길 알게되면 천천히 한인성당도 찾아가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