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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호떠이 근처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아한 언니님을 만나러 호떠이로 갔답니다. 지도를 펼치고 버스 노선표 확인!!! 33번, 50번...가네요 로컬 버스 하노이버스.. 괜찮아요. 요금은 3천동.. 한국돈으로 180원입니다. 어디냐구요? 하노이 최대의 호수 호떠이입니다! 예쁜 집들도 많구요 오늘의 목적은... 뭐였더라? 오늘의 메뉴는.. 이런거죠.. 레스토랑 이름.. 잘 보이나요? 들어가자마자 치즈 덩어리에 혹하게 만드네요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아직 이른 점심..혹은 늦은 아침 손님이 없을 때 편히 셔터를 누르는 즐거움! 아 오늘의 목적.. 뒷모습이 아리따우신 우아한 언니님과의 만남 ^^ 한가한 어느 오후 호떠이에서 말입니다. 수다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점심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은 빵과 정말 잘 어울리지요 ^^ 메인 디쉬를 기다리는 ..

[베트남 달랏] 달랏 펠리스 둘러보기

사실 달랏의 다른 일일 투어들보다 잠깐 다리를 쉬고 따뜻한 차를 마시러 간 이곳이 더 인상적이었답니다. 2011/02/14 - [베트남 달랏] 발렌타인에 생각나는 초콜렛 뷔페!!! 베트남이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아니라 프랑스인들이 찾아낸 곳입니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을 뜻하는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에서 왔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했지요. 물론.. 우리들에겐 잠시 스쳐가는 곳 과거의 영광과 역사를 보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겐 하루하루를 꾸려가는 힘겨운 일상이겠지요.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그대로 한장면 보는 듯한 기분.. 화장실까지도 21세기가 아니였어요 한..

[안젤라님네 타이거] 빗질을 느끼는 고양이

타이거는 잘생긴 남자애야!! 얼마나 잘생겼는지 얼굴을 한번 봐봐!!! 저 깨끗한 분홍코에 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눈동자! 새초롬히 올라가는 수염과 눈썹!!! 타이가의 매력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지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 터럭의 계절!!!! 타이거는 그 순간 순간을 잘 알고 있어 빗을 단 안젤라 언니에게 고대로 몸을 맡긴답니다 앗흥~~~~ 집사님은 이럴때 한손으로 빗질을 한손으로 그 터럭들을 잡아줘야 하지요~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빗질을 즐기시는 타이거~ 아니 느끼시는건가염? 하아..좋다~~~ 내 힘들여서 그루밍 안해도 되고 헤어볼 안 토해도 되고 넘 좋네!!! 잘 좀 해봐봐 안젤라 언니의 빗질 서비스를 받는 동안.. 타이거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 걸까요? 응? 타이거 이야기해 주..

[부산 금정산] 눈오는날 꼭 가야하는 출사

눈이 날린다지요? 화이트발렌타인데이라지요? 후후후후.. 초콜렛 먹으면 살찌고 이 상해요. 그런 건 초콜렛 회사의 상술일 뿐 발렌타인 성인과 아무런 상관도 없으니까!!! 자 오늘은 +_+ 눈 오는날 부산의 출사지, 금정산으로 고고고고!!! 범어사는 신라시대 당나라에 유학을 하고 돌아온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 사찰이며 부산시 금정산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없어졌습니다. 길이 아주 잘 정리가 되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지요. 주차장까지 올라와서 차를 놓고 가셔도 좋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오거나 아니면 산 아래에서부터 걸어오기에도 길이 상당히 잘 정리된 산입니다. 자아..사실..잘 결정해야 합니다 4층 옥상에 눈은 쌓이고 고양이들은 집 밖으로 안나갈려고 하는데 나는..

[베트남 달랏] 발렌타인에 생각나는 초콜렛 뷔페!!!

달랏 시(베트남어: Thành phố Đà Lạt탄포다랕) 베트남의 럼동 성(Lâm Đồng)의 성도로 럼 비엔(Lâm Viên)고원에 자리하고 있어요! 해발 1,500m 고도에 넓이는 393.29 m2 베트남 최고의 신혼여행지이며 최대 인공호수인 쑤엉응언 호수가 있답니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을 뜻하는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에서 왔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했지요. 베트남에서 달랏은 인기있는 관광지이며 겨울보다 여름에!!! 연중 서늘한 날씨 태양은 뜨겁지만 바람은 찬 고원날씨 아름다운 호수와 무궁무진한 꽃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2월의 첫날에 이런 꽃들과 햇살을 ..

[동상이몽] 봄날 고양이는 새를 꿈꾼다

2월이면 벌써 부산의 햇살은 꽤나 따뜻 그때부터 날아오는 새들새들 고양이는 창가를 떠나지 못한다지요 잠도 창문턱에서 휴식도, 명상도, 공부도, 논문도 ???? 응?? 겨우내 피던 동백 사이에도 막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는 매화꽃 사이에도!!!! 고양이를 채터링하게 만드는 하악하악..흥분시키는 바로 그 존재!!! 두발 달리고.. 두 날개 달리고.. 저저저저 화투장에 나오는 고도리같은 녀석!!!! 어느새 초롱 오빠도 창문 앞에..;; 둘다 캭캭캭 채터링 소리.. -사냥 할 때 몸을 숨기고 흥분해서 내는 작은 소리랍니다. 한글로 쓰면 거의 캭캭캭..정도? 가끔 에에에에에에에 하는 소리도 나와요. 아냐..문 안 열어줄꺼야.. 그냥 새들 좀 놀게 놔두자고 쟤네도 겨울 내내 힘들었단 말야!!! 사실 그것 보다는....

[3월 추천 출사지] 혹은 맛있는 전라남도 여행

영취산-> 오동도-> 백도-> 거문도 2박 3일 코스입니다 ^^ 다시 추위가 찾아왔는지 아침에 추워서 일어났네요..ㅡㅡ;; 그래도 봄은 오니까!!! 꽃은 피니까!!! 미리미리 3월 출사 계획 + 식도락 여행 계획에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2박 3일 출사지 정리 가볍게 한장으로 ^^ 영취산 바로 입구 쪽에선 먹을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이 건물 밖엔..ㅠㅠ 맛이 괜찮긴 했지만 메뉴에 한정이 있었지요..ㅡㅡ;; 혹시 여유가 있으시자면 입구 근접하기 전에 식당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여수 도착해서는.. 뭐..온 거리가 다 먹거리입니다 ^^ 대략 가격 추천 서대회!!! 아우..전 서대 전도 좋아하는데..ㅠㅠ 서대 맛나요! 거문도 가는 항구 근처가 전부 다 시장입니다. 쭈욱 구경도 하고 맛있..

[고양이의 꿈] 러시안 블루의 봄바라기

따스한 햇살이 터럭을 보송보송하게 비춰줄꺼야 향긋한 바람이 감도는 정원엔 언제나 녹색이 가득해야해 그리고 신록의 봄엔 아무도 배고프지 않을꺼야 근데..ㅠㅠ 이게 뭐야.. 이건 녹색 풀떼기는 쪼꼼.. 온통 버석버석.. 봄은 어디에 있나요... 겨울 햇살은 쏟아지는데.. 이제사 얼어붙은 수도관도 녹아서 물이 나오는데.. 이제 봄이 올때가 되지 않았나요? 봄비 나리고 새 잎들이 흙속에서 올망 졸망 머리를 내밀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어느새 꽃이 피어있고..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 안에 꼼짝않고 있던 물고기들도 살짝 꼬리를 살랑살랑~ 새로 파릇파릇 씨만 뿌려도 금방 올라오는 신상 캣닙-개박하-도 있구요 새로 막막 올라오는 예쁜 녹색들은 마냥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지요 봄햇살에 딩굴~ 깜찍언니에게 기대서 기지개도..

[고양이의 경고]노을 그리고 오징어 외계인??

어느 날이던가 하늘이 보라빛으로 물들었을 때, 그들이 왔다!!! 모든 거리를 점령한 외계인 그들은 무섭다 그들은 무서운 속도로 길 뿐 아니라 하늘까지 점령하였다!! 무섭도록 하늘은 붉다 못해 짙은 보라빛으로 변해가고 그들은 무언가 교신을 시작한 것 같았다 그들의 몸 자체가 안테나였다!!! 나는 그들의 교신을 엿듣기 위해 다가갔지만 그들의 소리는 지구의 소리가 아니었다 하늘과 바다가 섞여 들어가기 시작하고 태양이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분명 오징어 외계인의 짓이리라!!!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는 어떤 인간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나 그 인간의 눈과 귀는 이미 닫혀 있어 나의 외침은 파도 소리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아아.. 이제 지구는 오징어 외계인의 것인가!!! 그들은 우주에서 바다 깊은 곳으로 인간들은..

[오징어구이] 겨울에 먹기 좋고 쉬운 요리

올해는 겨울을 베트남에서 다 보냈네요. 하노이는 살짝 봄이 오고 있답니다 ^^ 지독히도 추운 날엔 역시 뜨끈한 것이 최고!!! 그리고 비린 것을 잘 만지지 못하는 저도~ 생물 오징어 정도는 고무장갑끼면 잡을 수 있습니다 +_+ 역시 맨손으론 못해요 ㅎㅎㅎ 언니네 가서 조카님과 형부와 같이 먹으려고 만들었던 초 간단 겨울 요리랍니다 초간단+귀차니즘 레시피 간은 간장으로!!! 싱거운듯 제대로 익혀만 놓으면 간장 찍어서 먹으면 해결되는 것이죠! 아님 김치 곁들여서 ^^ 오징어는 옆구리 살짝 살짝 그어 놓고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찌는 것보다 맛이 진해요!!! 기름이 튀는 수도 있으니까 후라이팬 위에 신문지를 살짝 덮어 두면 기름도 흡수하고 치우기도 편하답니다. 버터+간장 넣고 구워도 되구요 그냥 구워서 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