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흰 구름과 흰 여울
그리고 노랑 모래와 노랑 고양이들
송정 갈맷길을 따라 걸으면 만난 카페 고양이
송정 해안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해변을 따라 걷는 건 금방이랍니다~~~
여름엔 끈끈해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역시 겨울바다는
갈매기들의 공간
그리고 이른 아침
송정 카페들은 아직 열리지 않은 시간이어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 가족
카페 주인분이 따뜻한 마음으로 밥을 챙겨주는 순간에 지나가면서
이 따뜻한 노랑노랑 가족들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셔터소리에 신경 쓰이나 봐
해변엔 사람도 적고 아침, 아직 카페 오픈 전이라
여유있게 보내는 시간
혹시 내가 방해한거니~~~~
아 그건 아니고 뭔가 궁금해서
거 뭐하고 있나 함 봅시다~
어슬렁 어슬렁
밥도 먹고
햇살도 좋고
관심주는 사람도 있고
기분 좋아서 꼬리도 위로 살랑
발걸음도 사뿐 사뿐~~~
요렇게 다가와 주는 초면의 고양이라니!!!
사랑받고 있고
부르는 사람이 헤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이런 지긋한 시선 맞춤이라니...
그냥 그릉그릉하면서
눈맞춤 잠깐하는 중
식빵을 야무지게 구우면서
창 안에서는
엄마냥도 야무지게 식빵 굽는 중
눈맞춤 하고
몇장 더 담고
깜빡깜빡 눈 인사 하고
다시 걸음을 옮겨 봅니다.
구송정역사 갔다가
갈매기 담으러 또 바닷가쪽으로 갔다가
다시 송정 해안길 따라서 청사포 쪽으로 갈 예정이거든요.
사람이 드문 바닷가는
한가롭습니다.
올해 여름엔 바닷가를
진짜 바다처럼 즐길 수 있을까요....
겨울에도 서핑학교는 계속 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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