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얼음 추가해서
텀블러로 테이크 아웃해서 커다란 패딩 주머니에 집어넣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어딘가로 가봅니다.
오늘의 우중 산책은 송정역
사람이 별로 없는데
갈매기들이 모여 있는 곳에
사람들이 간식 주러 모이기도 하고
그러면 또 갈매기들이 모이고...
그렇게 갈매기와 사람들
물에서 서핑하는 분들..
송정 서핑 스쿨들이 많이 생겼어요.
물에 발 담그고 싶지만..그건 다음 기회에
바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바닷가 반대쪽으로
옛 송정 기차길입니다.
기차길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작년에 공사 할 때오고
한참 집에만 있다가 나오니 이렇게 변했어요.
옆에 기차가 계속 지나갑니다.
색이 예쁘네요.
해운대 해변열차는 해운대까지 계속 바다방향으로 좌석이 옆으로 보고 있어요.
신기하더군요.
www.bluelinepark.com/tourFacilityList.do
해운대 해변열차뿐 아니라 스카이 캡슐도 있으니까
혹시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고~~~ 이용해보세요.
오늘은 그냥 산책
다릿돌 전망대까지 갈 생각입니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청사포인데
보슬비가 그치지 않아서
더 많이 넘어가진 않으려구요.
구덕포까지 왔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중간에 있어요.
다음에 카메라 제대로 챙겨오면
한번 내려가 봐야지 싶은 맑은 물!!!!
좋은 바다 냄새~~~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다시 또 돌아갈 길이기도 하구요.
어떤 길은 돌아가기 싫어서 더 걷기 싫은데
이 코스는 가는 길 오는 길 다 좋으네요.
삶도 그러면 좋을텐데...
드디어 다릿돌 전망대가 보입니다.
역시 비오는 날은 출입금지였어요.
미끄러우니까...
예전에 갔을 때....
생각보다 더 높아서 없던 울렁증이 살짝 생긴 기억이 나네요.
옆에서 봐도 음..
그래 역시 울렁 울렁은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느끼는 건가봐요.
여기선 괜찮네요.
쭈욱 더 걸어 내려가면 청사포이고
길을 더 따라가면 해운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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