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공간은
미묘하게도 일상이면서
비일상인 공간이어서
교과서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교과서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곳
그래서 더욱 캠퍼스 고양이들
학교 고양이들은
생명존중과 인성 교육의 장이란 안전망이 있어서인지
다른 거리 고양이들이나 길고양이들과 달리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존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현상이면서 감사한 부분이예요.
소수의 선생님 관심이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답니다.
예전에 어느 선생님은 (이 학교 말고 다른 곳입니다)
고양이들이 보이면 더럽다고 담배꽁초와 담배케이스, 음료 컵이나 캔 등..
손에 있는 걸 집어 던지고 소리 지르고 쫒아내고 그런 분이었죠.
대체 뭐가 더럽다의 기준인지....
학교가 녹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역시 또 하나의 좋은 조건
도시 생태계에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니까요.
방학이라 더 사람들이 없어서
신나게 달리고 있는 고양이들을
멀리서 보면서 웃기도 한답니다.
사이 사이에 밥자리들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죠.
겨울 집도 방수처리까지 해서 있어요.
그래서 더 따뜻한 겨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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