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이 열심히 일하러 간 사이
저는 고양이랑 졸고 또 졸고
또 자고 또 자고
잠깐 놀아주고 나니
또 서로 졸려 졸려 하는 중
가까이 오는 카메라
셔터소리
신경쓰이는 중
짧은 다리를 쭉 내밀어서
허부적 허부적
허공 꾹꾹이 시전 중
앞발에 슬쩍 손을 내밀었더니
냉큼 발을 거둡니다.
비싼 앞발~
시선을 그윽하게 돌립니다.
짤뱅이는 세상 도도한 척!
다른 뱅갈 누나들은 뭐하나요?
문을 열자마자
저 애타는 아이컨텍!!!
날 바라봐~~~
겨울 햇살 조각에
느른하게 편안하게
고양이는 새해든 헌해든
편하게 잘자요
드디어 방학이 되니
학기말 몰아놓은 피로감이 팍 올라와서
자고 또 자고
고양이는 정말 피로회복에 특효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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