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누워서 찍고 찍히는 관계.노묘 3종세트와 집사는 폭염에 낮져밤져

적묘 2016. 8. 15. 11:23







17년 고양이 묘생 평생 이렇게 더울 수가


자도 자도 끝나지 않는 더위여!!!



붙어도 붙어도 바닥도 뜨거워지는 열기여!!!!








11년 살면서

이렇게 다크 서클이 느껴지는

회색 고양이 얼굴을 보다니


거울보기가 무서운 몽실양






녹아내린 채로


누워있는 건


고양이들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집사도..


같이 녹아서 마룻바닥에 철푸덕










근데 주묘님들은 


저리 털코트를 입고도

땀 한방울 안나서


체열 발산은 그루밍으로 할 뿐이지만...










그저 털옷 안 입고 있는 걸 감사해야 하는데도


인간 집사는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면

얼굴에서 땀이 비쏟아지듯

온 몸을 휘감은 옷이 축축







눈 뜨기도 힘들어서

안 움직이는 초롱군








저쪽으로 가나

이쪽으로 오나







낮에도 덥더니

밤에도 더우니

이를 어쩐다냐



낮에도 밤에도 낮져밤져


온종일 매미들만 낮이밤이


기습 등장으로 노묘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엄청 큰 매미들..ㅜㅜ 

아버지의 활약으로 창밖으로 퇴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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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마룻바닥이 제일 시원..누워서 찍고 누워서 찍히는 중입니다.

 

2. 고온건조한 사막성 동물인 고양이들에게 고온다습한 이곳 날씨는 정말 힘드네요.


3.  우리 동네 매미들은 정말 대단..;; 낮이밤이에 잠을 못드는데..가끔 거실에도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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