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강아지풀은 고양이풀?

적묘 2016. 8. 12. 08:00







화분 정리하다보니

어디서 흘러들어와 무럭무럭자라고 있는

강아지 풀이 있어서 잔혹하게도 덥썩  뿌리채 뽑아서

잎사귀 있는  부분을 깜찍양에게 조공 드렸습니다.


미리..경고...


이 포스팅 사진은 초점따위...없습니다.





무려 12년째 같이 살고 있는 깜찍양은

이런거 없으면 제 옆에 안옵니다..ㅡㅡ;;


치사한 고양이죠.






그러나


요런거 하나면


그냥 +_+


강아지풀은 왜 강아지풀인가요.


고양이 낚시에 최고인데!!!!





그러나 초점 잡기엔 최악..;;;


발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계십니다.






저 어리고 연약한 강아지풀을

흔한 고양이 한마리를 위해서

희생시키다니...






아무리


고양이가 강아지풀에 낚인다고 해도

이렇게 덥썩 눈동자가 모여 흰자가 보이고

콧구멍을 벌렁대면서 바보같이 혀를 내밀어도





강아지풀에게는

강아지에게 뜯겨야하는 고귀한 존재가치가 있는 것 아닙니까?







고양이에게 강아지풀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중요합니다.


그 외면하던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고

초점이 나갈만큼 가까이 올 정도로





고양이에게 

강아지풀은 고양이풀=캣그라스입니다 +_+


캣닙은 개박하라는 허브이고


캣그라스는 그냥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입니다.

그래서 귀리, 보리, 강아지풀...다 됩니다.





그냥 부드러운 풀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양이가 쉴새없이 하는 그루밍!!

그로 인해 계속 삼키게 되는 털


그걸 뱉어내게 도와주는 것이랍니다.


그뿐 아니라 +_+





저희 집 고양이들은

그냥 강아지풀을 무지 좋아해요.


언니 턴 끝났다고 

자기 달라고 쪼르르를 달려온 몽실양이랍니다 +_+




2011/02/28 - [초식동물] 파피루스를 먹는 고양이

2011/03/03 -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2011/03/19 - [농사의 즐거움] 모든 고양이를 위한 개박하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2011/04/06 - [환절기고양이털]본격적인 고양이 학대!!

2011/05/25 - [고양이 과외선생] 초식 김초롱 선생의 가르침

2016/04/05 - [적묘의 고양이]식목일엔 캣닙=개박하 심어요!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6/06/28 - [적묘의 고양이]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그라스의 비밀, 캣그라스 재배법

2011/06/07 - [녹색의 정원] 러시안블루가 즐기는 것은?

2014/05/30 - [적묘의 고양이]깜찍이는 꽃보다 신발, 페티쉬 고양이

2016/04/05 - [적묘의 고양이]식목일엔 캣닙=개박하 심어요!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6/06/28 - [적묘의 고양이]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그라스의 비밀, 캣그라스 재배법

2016/07/03 - [적묘의 일상]비가 그치면 잡초를 뽑는 이유, 다이소 미니 쇠스랑 구입 후기

2016/07/25 - [적묘의 고양이tip]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농사의 보람




3줄 요약


1. 그래서 결론은 강아지풀은 고양이풀입니다 +_+

 

2. 화분에 잡초 뽑다가 나오는 강아지풀은 고대로 조공으로 바칩니다!


3.  주묘님이 정신줄 놓는 모습도 나름 귀엽지 않습니까? 프흐흐흐흐 


카카오채널에서  친구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