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부산]분위기있는 경성대 와인바,루시옹,Roussillon,pm6~am3

적묘 2016. 5. 27. 11:54




좀처럼 잘 가지 않는 경성대쪽인데

오랜만에 모임이 이쪽에서 있어서 갔네요.


분위기 있는 와인바~

루시옹,Roussillon


사실... 분위기를 마셔야 하는데

맛있는 파스타에 빠져버렸답니다 ^^







독특한 느낌의 

미러볼에 괘종시계에

와인에 통기타~





소소한 소품들에

밤에 조명들어오면 

또 다른 느낌일 듯 +_+








모임에서 따로 예약을 해서

낮에 빌렸기 때문에

낮시간에 갔지만


실제론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하는 곳이예요





예쁜 빈티지 분위기의 바~





와인 소개글들~

목에 딱 달고 있네요.






사실...눈길을 딱 잡은건

이 예쁜 와인잔 홀더...


너무 탐나더라구요


한참 바라보니 요것도 직접 만드셨다고~~~






좀 일찍 도착해서

다른 사람들 올 때까지


줄리앙이랑 눈도 마주치고~







오마나?


다트게임도 있고 ^^






평소엔 창을 닫아놓은 곳인데

역시 이른 시간이라서 햇살이 가득 가득 들어오는

테이블도 담아보고





소소한 소품들

소소하지 않은 센스들





루시옹 세트메뉴~






가볍게 고르곤졸라 피자로 시작


역시 +_+

얇게 깔끔

견과류가 고소하게 씹히네요.







얇은 도우에 치즈가 가득!!!


달콤하게 꿀을 찍어 먹으면~~~










소믈리에(과정 중?? 이랬던가요)가 직접 설명해주는

와인 테이스팅 ~







와인 등장


그럼요 술은 낮술이죠 +_+






향을 맡는 방법

향과 맛을 느끼는 방법


쉬운 말로 안 느끼하게~


신의 물방울을 보다 때려친 사람으로서는

요런 설명이 더 좋습니다 ^^







그리고 가볍지 않은

무겁지도 않지만 내 입엔 살짝 센 

이 와인 한잔과 함께 할 점심 메뉴들







모임 특별 메뉴도 

역시 쉐프를 겸하고 있는


사장님의 센스~


별 생각없이 다양하게 담아 왔는데

오일 파스타가 진~~~짜 맛있는 거예요.


북미나 중미, 유럽은 한국보다 간이 좀 쎄거든요.

한국은 단맛이나 매운 맛으로 잡아주는게 있는데

그냥 소금만 많이 쓰는 곳들이 많아서.

그러다보니 이렇게 입에 딱 맛게 맛있는 집 만나기 힘들거든요.


페루에서 같이 맛집 다니다가 우울해졌던 친구와

눈이 반짝반짝 해져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잘 어울리는 공간

잘 어울리는 맛

잘 어울리는 향








그렇게 향긋하게 시간은 흘러가네요






미쿡에서 온 와인 병들은

발랄합니다~






눈을 잡았던

얘네는 삼대의 얼굴


그만큼의 다른 와인의 맛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같은 와이너리의 다른 와인들


아직은 와인보다는 비노가 먼저 입에서 튀어나오네요.


아르헨티나에서 봤던 스페인어 말 장난도 생각나구요 ^^

si vino al mundo y no toma vino. para que vino!

세상에 왔는데 포도주를 안 마시면 왜 세상에 왔냐?






은근히 습관되어서

병을 들어서 돌리고는

라벨 옆의 설명을 열심히 읽었는데


역시 스페인어는 눈에 들어오네요.

긴 단어는 뭐지? 그러면서 봤어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맛이 숙성되는 정도를 설명했던 듯


por que lo en el tiempo


였던가... 가물거리는데 

그런 건 또 안 찍어놨네요 ^^;;






다들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살짝 소품 구경하러~~~







포르투에서 마신 포트와인이 

참 솔직하게 달고 진하게 맛있었다고 하니


그새 병을 보여주시네요 ^^








여자 화장실~

문학적으로 말하자면

전형적인 상징과 은유

전세계 공용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살짝 웃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남자 화장실 앞엔 뭐가 붙어있었나

함 볼껄 ~~~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계단을 하나 내려가면

다시 현실의 길로 돌아갑니다.







원래 영업시간이 아닌 때 가서

진짜 분위기보다 너무 발랄했네요.


실제 밤은 좀더 분위기 있는 조명으로 

참 예쁠 것같은 곳입니다.






저녁에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참, 루시옹은 

프랑스 남부의 포도주 산지 이름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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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와인 오랜만에 마셨네요. 샹그리라도 맛있을 거 같아요 +_+


2. 술병들 자체가 눈이 즐거움!! 바의 독일 맥주병도 예쁘더군요. 


3. 역시 모임들을 가야 안가던 곳도 가보고~ 좋은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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