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연휴 털관리와 하악하악

적묘 2016. 2. 15. 13:43




고양이 나이 10살이 넘으면

다들 진짜 안 놀긴합니다.

우리집 3종 세트는 총 나이합이 ..후덜덜이니까요.



고양이가 공간 안에 함께 있단 것만으로

그저 익숙함의 시간


같이 숨쉬고 있다는 것이 좋은거죠

옆에 그렇게 있어준다는 것



그러나 연휴나 손님 오기 전엔 역시 +_+

피할 수 없는 시간이 분명히 있습니다앗!!!

 



<초롱군, 2016년 현재 17살>



<초롱군의 5년 전, 2010년 사진.... 눈 아래 그늘이 없어요~ >



빛의 속도로

털을 슥슥슥 빗기는 것!!!


특히 겨울엔 씻겼다가 감기 걸리면

나이 많은 고양이들이라

이제 함부로 씻기는 것이 무섭기도 하거든요.



<깜찍양, 2016년 현재 12살>



욕실에 데려가서


꾹 누르고

슥슥슥 털을 빗겨줍니다.


쉐이딩 기능이 있는 고양이빗이라서

짧은 털 중에서 어차피 빠질 털들이

후두두둑 한번에 빗겨지는 장점이 있지요.




단모종 고양이들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털이 날려도 되는 욕실에서 빗기면

그대로 물을 뿌려서 씻겨내면 수채구멍에 털만 남으니까

이것도 편하답니다.






다만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성향이 달라진다는 것이 아쉽


그렇게 빗질을 좋아하던 초롱군은


정말 잠깐만 참아줘요.





이내 억울한 눈빛으로

나 나갈래!!


난 욕실이 싫어~~~


으앙 야앙 야옹







매일 할 필요도 없고

손님 오기 전에 요렇게 한번 해줍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몽실양 사진이 없는 이유는

회색이라 사진발을 잘 안 받아요..ㅠㅠ


게다가 빗질 좋아해서 그냥 수시로 빗기는지라 사진이 없네요.









해방된 초롱군과 깜찍양


카메라 들이대니

초롱군은 원망에 찬 눈초리로

고개를 돌려 버리고


깜찍양은 하악을 날려줍니다...;;; 어이 어이..;;;;






조카님네 가족들 오고

역시나 작은 방에 고양이 셋이 옹기종기 도피 중


3종세트 담으려고 카메라 켜니


역시나..;;


잊지 않는 하악하악






세마리는 요렇게 있네요~



<몽실양 2016년 현재 11살>


초롱군이랑 몽실양은

그래도 조카님이랑 같이 옥상 정원에 올라와서

간식도 먹고 그랬는데..;;



깜찍양은 역시나 우리 가족은 아빠밖에 없다..라는 모드로

아빠 없인 옥상에 올라오지도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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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욕실에서 빗질하면 청소가 쉬워요. 물묻혀서 손바닥으로 닦아내줘도 좋구요.

2. 하악하악을 할 기운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하는 고양이 나이 12살.

3. 이제 연휴가 다 가고...고양이들도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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