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벽화마을, 친절한 노랑둥이 고양이들

적묘 2016. 2. 15. 09:30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걱정을 하던데

가장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이슬람 국가 중에서 나름 개방적 이슬람 국가들

정상적인 종교적인 국가들에서는 

별 무리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속옷이 보이지 않는 단정한 옷차림,

그리고 밤에 혼자 다니지 말 것


이건 한국에서 오가는 사람들 옷차림 기준으로

고궁이나 사무실 정도 노출 생각하면 충분



대장금이 이슬람 국가에서 국가방송타는 것과

같은 정도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사극의 배경이 궁일 경우에 

보통 노출이 최소니까요..;;








인도네시아나 모로코, 터키 마찬가지


고양이들에게 매우 호의적이었던

마호메트 덕에

더더욱이 편하게 고양이에게 호의를 보이면

그들도 호의를 보내주는 반복패턴이 있었고

대부분 복장이 어깨, 무릎을 가리고 있으면

별문제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스카프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머리를 가리거나

바람과 먼지 햇볕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바다 안개가 가득 낀

아실라의 해변길 모습


이곳에 사람들이 가득 자리 잡는 것은

오후부터입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것은

보통 별 문제 없습니다.


저녁에 나와서 나쁜짓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지

이른 아침에 나오는 범죄자들은 거의 없거든요.

청소부, 택시기사, 경찰, 

가게를 일찍 여는 사람들 정도니까요.






아실라 메디나-구시가지 중심-에 들어가면


여기저기 벽화가 남아있습니다.


조용한 거리에

여행신발과 함께

여기저기 색을 담아보는 중에






특히 쉐프샤우엔이나

탕헤르, 아실라처럼


규모가 조금 작은 동네에서는

더욱 친절한 친근한 노랑둥이들...






사진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등장해주곤 합니다.






있는 힘껏...


부비부비~





아무렇지 않게

할짝 거리면서 집중 그루밍






신발 살짝 놓고 


요 쪼끄만 운동화는

로마 베드로 대성당에서 분실했지만

그 전까지 정말 열심히 같이 잘 다녔답니다.




특히 모로코에서 많이 너덜너덜해진 이유는


워낙에 발랄하고

낯가림없는 고양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다 보니


하하하..;;


그리고 물론 사하라 모래 샤워도 있지요~




킁킁...


사람 사는데는 똑같지?

고양이 사는데도 똑같아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두렵지 않다면

나도 다가오는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없지


그러니 잠깐..나랑 놀아줘


그리고...최선을 다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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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페즈->쉐프샤우엔->탕헤르 이동은 모두 CTM 버스로! 탕헤르에서 아실라는 쉐어택시.


2. 아실라 세계 벽화축제는 7월입니다. 가실 생각이면 숙소 예약필수!!!


3. 이슬람극단주의, 원리주의, 분리주의자들의 분쟁 아니면 이슬람국가들도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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