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산토리니섬
쉐프샤우엔에서는
버스 터미널도
흰색과 하늘색
불어와 아랍어의 향연은
다시 한번 나를
그대로 문맹자로 만든다
다행이다..
지명은 읽을 수 있어서
시간은 볼 수 있어서.
세계 만국 공통어
아라비아 숫자에 감사를!!!!
버스 티켓과 별개로
짐을 미리 부치는 티켓도 5 디르함 주고 구입
보통은 그냥 10키로로 찍어주고
가치는 100디르함 잡아 줌
꼬리표 붙여 놓고
직접 확인하고 가방을 내리고 타는 시스템으로
안전한 편
남미 버스들과 비슷.
그러나 버스들이
앞 터미널에서 얼마나 지체하느냐에 따라서
도착하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것..;;;
한 40분 기다린 듯.
탕헤르까지 가는 것은
CTM 버스로!
거기서 다시 아실라로 들어가는 것은
시내버스나 아니면 쉐어택시
고산지대에 가까운
쉐프샤우엔에서
바닷가인 탕헤르로 가는 길
역시나 다시..
큰 도시로 가는 느낌과
아니나 달라..저 글씨는 뭐냐..
난 역시 문맹자구나 하고 멍하니 바라본다.
탕헤르로 들어가서
터미널에 도착하면
택시와 딜을 해서
다시 쉐어택시를 탄다.
아니면 그냥 혼자 다 내고 편하게
아실라까지 가도 괜찮은데...
환전을 워낙에 빡빡하게 하고
하루를 그대로 이동으로 쓸 생각이었으니까..
쉐어택시로 한시간 15분 가량 걸려서
도착한 아실라
숙소의 옥상에 올라가니
노을이 예쁘다
푸른 하늘에
색색의 빨래집게도
그대로 엽서 그림이 되는 날
이제 개업한 호스텔의
새 단장이 한참이다.
세계지도에서 찾아보는 한국..
그리고 호스텔 로비 유리문 맞은 편의 고양이도
하루 종일 이동하고 지쳐버린 몸을
쉴 수 있어서..
트렁크를 올려 놓고
옷을 갈아입고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같이 놀아주는 시간..
성큼
다가오는
모로코 아실라의
초롱이...
가격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와이파이..
연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가 좀더 가까워 지고 다는 증거
부엌도 확인하고
이거저거 설명 듣고
고양이랑 인사하고
거리로 나가본다.
저녁거리를 고민하면서
길을 걷다보면
낯선 길도 편안하다는 기분..
그게 모로코의 작은 어촌마을
아실라의 첫느낌
2015/09/08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숙소,미아 호스텔의 아침식사
2015/09/06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노랑둥이 고양이와 사용가능한 부엌,미아호스텔 추천
2015/09/01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숙소 선택하기, 여행자 숙소 고르기
2015/08/31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의 고양이들,Medina of Marrakesh
2015/08/30 - [적묘의 모로코]벽화마을 아실라 노랑둥이 고양이와 푸른 책방
2015/08/11 - [적묘의 모로코]페즈 메디나 고양이들, 구시가지 시장 고양이 골목,FEZ
2015/07/16 - [적묘의 모로코] 오늘 그리고 내일,그래도 살아간다
2015/07/14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에서 고양이들을 만나다,Medina of Marrakesh
2015/05/21 - [적묘의 모로코]페즈 혹은 페스, 메디나 가죽염색작업장, 테너리(Tannerie),FEZ
2015/05/20 - [적묘의 단상]여행신발,모로코에서 스페인, 이제 이탈리아에서
2015/05/17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2박 3일,메디나와 모스크 Marrakesh
2015/05/13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조심해야 할 것! 바가지와 삐끼 천국
2015/05/11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에 노을이 지다,혼자하는 여행이란
2015/05/10 - [적묘의 모로코]FES 페스에서 쉐프샤우엔은 CTM 버스로!
2015/05/09 - [적묘의 모로코]푸른도시 쉐프샤우엔에서 쉬어가다,모로코의 산토리니
2015/05/07 - [적묘의 모로코]붉은 모래사막 로망 사하라의 낙타,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막투어
2015/05/05 - [적묘의 아프리카]모로코를 걷다,마라케시 Marrakesh
3줄 요약
1.페즈->쉐프샤우엔->탕헤르 이동은 모두 CTM 버스로! 탕헤르에서 아실라는 쉐어택시로!
2. 버스표는 늦어도 하루 전에 구입해야 안전합니다. 표 먼저 확인!!!
3. 아실라에서 2박 3일, 작고 한가로운 어촌마을, 벽화 축제로 유명합니다.
'적묘의 발걸음 > 아프리카-모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모로코] 찜그릇 따진 모로코 음식을 즐기다.Tagine (4) | 2015.11.21 |
---|---|
[적묘의 모로코]페즈 혹은 페스, 메디나 가죽염색작업장, 테너리(Tannerie),FEZ (4) | 2015.10.20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메디나에서 벽화축제와 고양이를 만나다 (0) | 2015.09.11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숙소 선택하기, 여행자 숙소 고르기 (4) | 2015.09.01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의 고양이들,Medina of Marrakesh (0) | 2015.08.31 |
[적묘의 모로코] 오늘 그리고 내일,그래도 살아간다 (6) | 2015.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