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푸른 쉐프샤우엔


인디고 블루(쪽색)에서

흰색까지

흐르고 흐르는 색의 향연엔


어떤 색의 고양이라도

잘 어울린답니다.







자연염료가

가득한 거리의 시장들







유태인들이 이주하면서

푸른색이 

쉐프샤우엔의 색으로 자리잡았고





이 푸른 색으로 자연색으로 칠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페인트로 칠하는 것도 봤거든요.

물어보니까....


요즘은 주로 페인트로 칠하는 듯.


일년에 세번 이상 칠한다고 하더군요.




어느 순간 관광지로 변화하면서

일년에 몇번씩 색을 칠한답니다.


흰색부터 짙은 푸른색까지 다양하게...






그 벽에 서면


어디에 있어도 

그냥 그림이 되는 거리.






푸른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하고 물어보니






쉐프샤우엔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푸른색을 좋아한다는


단호박!!!






이 작은 도시의 주변은 

질좋은 하시시=대마초=마리화나..

가 생산되는 곳이고


생으로 말려서 피는 질좋은 저렴한 대마초가 가득..;;

세계 각지의 히피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법에 저촉되지 않거든요.






페즈의 호텔리어 아저씨도

저에게 마리화나를 꼭 즐기라고 

최고라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담배도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입에 뭔가 물고 풀냄새 풀풀 나는 연기 내음을

좋아하지도 않고..;;


워낙에 폐가 부실해서


간접흡연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우니

보통 그렇게 연기 피우는 사람들 있으면

피해 가는 타입인지라...;;;






눈으로 즐기는 

쉐프샤우엔의 희고 푸른 세상


그리고 그 일상의 연결선들은


자세히 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예쁘지 않고





여기저기 

거칠게 칠하고


여기저기 


튀어나온 색들...






성수기가 오기 전에

여기저기 다시 새로 칠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사진을 찍는다고

기대보면 손에 옷에 푸른 색이 묻어나기도 하고


딩굴거리는 고양이의 등에

희고 푸른 가루가 묻어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냥 걷고 좋았던 길


평생을 이 색들 속에서 살자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골목길 끝에

푸른 색


푸른 색 끝에 흰색


그 끝에 한 벽에

고양이 한마리..


그런 길들이 좋았던


추억을 더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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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2시간만 있어도 다 볼수 있고, 5일을 있어도 아쉬운 곳.


2. 8천원 정도의 저렴한 싱글룸과 2,3천원에 밥을 먹을 수 있는 동네. 


3.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가 통하는 세계적인 작은 동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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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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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 2016.01.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고양이가 벽에서 기웃거디라가 털에 퍼렁 물감 묻어올 거 같은 도시네요ㅎㅎ

    • 적묘 2016.01.27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티틀러님 정말 그런 곳이랍니다.
      푸른 도시 쉐프샤우엔, 모로코의 산토리니....

      소도시 아실라는 해안가 벽화마을이라면
      쉐프샤우엔은 산골 마을이고 둘 다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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