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다들 자기 위주라는 거

사실 편견이예요.

그냥 자기에게 중요한 것이
언제든 우선시 되는 것일뿐

그러니까 사람들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
고양이를 번식시키기도 하고
고양이를 죽이기도 하고

사랑을 하기도 하고
전쟁을 하기도 하지요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다들 마찬가지



나에게 중요한 건
지금은 나의 발톱


나무 좀 긁으면..;;
나무가 아프다고 긁지 말아야 할까?

그야 생각 나름이지만
그럼 세상의 나무 가구들은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을까
아파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거야?

그러니 고양이가 나무 긁는다고 뭐라고 한다면
나무로 된 모든 가구와 소품들에 대해서
3초가 묵념할 것!


그리고
난 3초 더 긁고
저 쪽으로 갈거야



기다리던 그녀가 왔거든


다른 고양이들도
모두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기다리지


노랑둥이는
풀밭 위에~

어디에 있더라도 노랑둥이는 진리~


앗 삼색고양이도~
역시 진리~


캣맘의 선택은
회색 턱시도?


고양이들이 한참 기다리던
바로 그 캣맘!


다른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려
가는 캣맘을 후다다다다
쫒아가는 회색 턱시도~



앗 삼색이도~~~

봐..누가 고양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는다고 했어?



나무를 긁는 것은
고양이의 본성


그러나 마음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것도
고양이의 본성

집없고 먹을 것없는
도시 생태계의 고양이에게
밥을 주게 되는 것도

캣맘의 본성..

그러니 그녀를 이해해주세요.


좋은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밥도 먹고
기분 좋은 고양이는

꼬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대화도 즐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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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녀를 기다리는 건, 공원 고양이들의 일상!

2. 미라플로레스 시청에서는 고양이들과 캣맘을 후원한답니다~ 

3. 한국엔 언제쯤 이런 고양이 공원이 생기려나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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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부럽습니다. 2012.12.24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부러워요.
    지금은 한국 부산도 너무 추워요...
    길에서 사는 아이들이 얼마나 추울까요...

    • 적묘 2012.12.24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님, 여기는 습기와 벼룩과 이가 문제랍니다.
      다양한 바이러스도 그렇구요.

      부러운 것도 일부 있지만
      페루에서도 이 공원만 유일한 이런 곳이거든요.
      실제로...버려지는 동물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집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도시 동물은 항상 불쌍하지요..ㅠㅠ

  2. sarah 2013.10.15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랜만에 와서 보고 가요. 이제사 살짝 짬나네요... 잘 지내시죠? 오공이도 보고싶고, 히히 리마 고양이들도 보고싶고. ㅎ

    • 적묘 2013.10.15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arah님~ 오공이는 초시카쪽의 집으로 가서 잘 살고 있고~
      리마 고양이 공원은 점점 안정되는 느낌이고

      저는..;;; 손 안에 염증이 생겨서 힘들고
      수업이 늘어서 버벅이고 은근 만성 피로 중이랍니다 ㅎㅎㅎ
      인터넷은 잘 안되서 글은 정말 띄엄띄엄 올라가고..그런거져 ...

      적응 완료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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