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공원 바닥에 꽃으로 그림이! 리마꽃박람회

남미의 다양한 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페루의 리마 꽃 박람회가 이번 주말에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케네디 공원에서..
미라플로레스 오발로에서 걸어가심 됩니다.
물론 무료~

항상 티비로 봤던 그 남미의 바닥 꽃그림도
미라플로레스 성당 앞에 멋지게 그려져 있어서
감탄하면서 봤답니다.

한국에서 하는 박람회처럼~
가서 보고 구입하고 싶은 꽃에 관련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 박람회랍니다.

평소의 미라플로레스보다
한껏 치장한 모습~

페루 꽃 박람회!

부스 외에도
이렇게 여기저기 조형물도 설치되어서
볼거리가 많았어요!

가운데엔 가득 화원이!

원래 이 안에서 공연을 하는 곳인데
원형 공연장 안이 꽃으로 가득!

주말 나들이를 나온 많은 이들이
사진도 찍고
꽃도 사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분들도 많았어요
엄마 허락받고 찍은 귀여운 니냐

미라플로레스 성당 앞까지
쭉 이렇게 꽃들과 조형물들이
잘 꾸며져 있어요

신나게 보면서
걸어가다보면

성당 앞에 이렇게
바닥 꽃그림이 그려져있답니다.

특별한 행사나
큰 축제를 위해서
이렇게 진짜 생화를 이용한 그림을
바닥에 그리는거죠!!!!

아...이 꽃그림 하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꽃들과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들여서 하나하나 수놓듯이
거리를 꾸미는 걸까요.

티비에서나
책에서 보던
그 꽃그림을 실제로 보니!!!

그저 와아 하고 감탄만~

가까이서 봐도

한걸음 떨어져서 봐도

이 색과 향기!

사실 한주 내내 너무 정신없이
거기에 감기까지

하루도 못 쉬고
집은 엉망이고
냉장고는 비어있고
머리는 복잡한데

그냥...마냥 좋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거지

그래서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사냥을 떠나곤 했던거지...

저마다 정원에 꽃을 가꾸고
마음에 물을 주고

그렇게 조금씩 봄이 오면
리마의 하늘도 조금은
하늘색이 돌아온답니다

꽃은 꽃 자체로도 예쁘고
소재로도 좋고

이야기를 담기도 하고

다양한 색과 향기

이야기도
담고 있을 듯한
신비한 색들

그리고 지구반대편의
색다른 생화 꽃바닥 그림과
이국적인 장식들까지
볼거리가 다양한 꽃박람회였답니다.

관심있으시면 주말에 후딱!
다녀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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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제 남미, 리마는 봄이 시작된답니다.

 2. 감기군과 열애 중이여서 쿨럭거리면서 다녔지만 좋았어요!!!
 
3. 언젠가 시에라와 셀바에 저 꽃들과 동물들을 보러갈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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