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꽃사냥을 떠나봅니다.
여행은 섬진마을에서
곱디 고운 모래 위로 곱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작은 감탄을 내뱉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조금 올라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대들과
곱게 어우러진
매화향에 취해봅니다.
진짜 +_+ 봄을 사냥해오신 분들이 여기 계시네요~
곱디 고운 봄향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흐드러진 매화는 여러 색입니다.
모두다 곱지요
흰색, 푸른색, 분홍까지~
흐드러진 매화를 뒤로 하고
다시 섬진강변을 달립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를 잇는 다리
남도대교 혹은 동서 화합교라고 하지요~
다리를 건너면 너무나도 눈에 익은 화개장터~
주렁주렁 약재가 가득
새 단장을 마친 화개장터는
가게 위에 모두 차양이 쳐있어
비가 오거나 더운 여름 날에도
시원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약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이런 저런 먹거리에 침도 뚝뚝
화사한 천연염색 천이
섬진강 바람에 휘날립니다.
여기는 지리산 아래..
전남 구례의 산수유마을입니다.
담장을 넘는 커다란 산수유 나무가
탐스럽습니다.
우체통엔 어떤 봄소식이 들어있을까요
꽃담길의 산수유가 유난히
곱습니다.
지리산 온천과 하루를 하셨다면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리는 곳..
토지의 땅이죠..
최참판댁까지 금방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하동군 평사리에 위치한
대하소설 '토지' 촬영지입니다.
지금 새로 정자와 아래 연꽃 연못을 조성하고 있네요.
다음 나들이는 연꽃 사냥이 될 듯합니다 ^^
역시 형제 소나무 아래의 매화도 지금 만개했네요.
유명한 섬진강 재첩국도 먹고
천천히 오가다 보면 하루는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 남은 것이 있네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아름다운 길에서 느끼는
섬진강의 석양을 담기 위해서랍니다.
억새풀이 어우러진
섬진강의 노을까지..
매화와 산수유가 지고 나면
벚꽃과 진달래로 아름답게 피어날 섬진강변입니다.
꽃이 지면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지는
문학의 땅이기도 하지요.
1박 2일, 섬진강 여행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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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코스요약 : 섬진마을 - 매화축제 - 화개장터-산수유 축제-지리산 - 최참판댁-섬진강변
2.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곳은 정확히 하동 악양면 평사리립니다.
3. 벚꽃이 희게 피면, 차밭에 새순이 그윽하겠군요 ^^ 사시사철 좋습니다.
1박 2일!!! 주말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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