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나서는 순간
빙 둘러서

모두 찻길
로드킬을 당하기 딱 좋은 곳

그리고 먹을 것도 없고
보살펴 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여기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 천국


반대로...그 바깥은 ...
차디찬 현실

차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길은 냉정하다


그래도 공원에는
따뜻함이 있으니


세계 각지에서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리마를 거쳐가는 사람들은

여기도 시티 투어의 한 코스


미라플로레스의 여행자 거리
온갖 페스트푸드점이 다 있어서
남미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하고


미라플로레스의 성당과 시청 주변으론
사진이나 그림
꽃박람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있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이기도 하고


한국의 강남만큼이나
잘 사는 동네이다 보니

페루의 그 어떤 곳과도 다른 느낌


그러니...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에 싫증이 나면
여기다 마음 놓고 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품종 고양이들까지
버려지는 건....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
애완동물은 작고 귀여울 때만 예쁜게 아닌데


언젠가 나를 데리러 와줄까?

여기선 여전히 사람들이 예뻐해 주니까..
예쁨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까....

그렇게 데리러 올 사람을 기다리는 것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니까

고양이 공원에 머무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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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예쁜 고양이 공원이라고 그저 좋아하기엔 서글퍼지는 이유.

2. 이 날은 저도 바람맞아서 서글펐던 날...

3. 도시 생태계에 대한 노력의 결과, 고양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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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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