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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조심해야 할 것! 바가지와 삐끼 천국

분명히 여자와 남자의 여행방식엔차이가 있을 것이고물론 개개인의 차이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지도나 네비게이션보다는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을더 빨리하는 편인 나에겐친절한 사람들이란정말 여행에서 최고의 친구이다-오늘 같이 다닌 뉴욕에서 온 어린이도 남자는 남자랑 이야기하기 싫다며 절대 물어보지 않더라..;;; 그런데 마라케시에선 조심해야 한다..;; 어디서든...어떻게든 자기네 시장으로 자꾸 데려감..;; 쿠바에서 같이 마드리드로 넘어간 친구가쿠바보다 더하다고 했고쿠바에서 느낀 점을 읽은 선배가비슷한 것을 모로코에서 느꼈다고 했는데 사실, 난...쿠바가 악수였는지쿠바보다는 모로코쪽이 좀더 나아~ 라고 말하긴 했는데 역시 바가지와 삐끼라는 면에서는쿠바나 모로코나 막상막하!!! 특히 소도시보다는대도시인 마라케시.. 사..

[적묘의 모로코]FES 페스에서 쉐프샤우엔은 CTM 버스로!

CTM 버스는 CTM(Compagnie des Transports Marocains)모로코 국영버스이면서아랍지역의 국제버스랍니다.국경을 넘어간다는!!!! 전 모로코에만 있었지만모로코 안에서도 그나마 좀 괜찮은 버스기도 하고인터넷으로 예매도 된다고 하더군요. 스페인 세비야에서 모로코 마라께시까지 라이언 항공마라께시에서 사하라 사막투어 2박 3일 800디르함, 하고페즈로 오는 그랑택시를 4명이가 300디르함씩총 1200 디르함에 타고 페즈에 도착 페즈에서 쉐프샤우엔으로 가는 버스는1,2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가 가니까 그 다음날 껀 이미 매진.어차피 그 다다음날 갈 예정이어서 괜찮다고 웃으며 다른 날 표주세요 했지만 옆의 다른 외국인들은 당황하는 분들이 많긴 했습니다. 페즈에서 쉐프샤우엔도택시..

[적묘의 모로코]푸른도시 쉐프샤우엔에서 쉬어가다,모로코의 산토리니

모로코는 다양한 색의 도시들이 많습니다.그 중에서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이곳에서 길게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8천원 가량(68디르함)의 저렴한 싱글룸을 찾았고(조식 비포함, 화장실 욕실 공용) 작은 도시여서걸어다니면서 보며시원한 밤공기와차가운 물,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국립공원이 같이 있어서 초록빛과 푸른 빛에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어서지요. 가죽 제품이 많은 것은모로코도 유목민이 많아서목축이 발달되어 있어서 입니다. 어느 작은 신발 제작 가게를 지나가다선물로 받은제 작은 빨간 가죽 신발 수리를 부탁드렸어요 벌써 멕시코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엘리님이스페인 그라나다 에스뻬란사 민박집 사장님이두번이나 고쳐주셨지만 역시 신발용 본드가 아니라서강력접착제로는 한계가 있을거라고 말씀해..

[적묘의 모로코]붉은 모래사막 로망 사하라의 낙타,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막투어

모로코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하라 투어는보통 1000디르함에서 600디르함 사이에서 협상에 따라가격이 결정됩니다. 사람이 많으면 좀더....가격 협상이 가능하지요.실제로 600디르함은 거의 불가능!현지인 친구를 대동하면 가능하고 같이 투어에 함께한 사람들 중에서는 대부분 900디르함, 몇몇은 천 디르함. 전 숙소에서 협상해서...스페인어가 되는 호텔리어라서웃으면서 재미있게!!!!900부른걸 800으로 내려갔어요.700까지 가려고 했는데동행이 900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그냥 가자고 하길래800에서 협상완료. 다데스벨리 고데스협곡 지나서정작 사하라 사막은 이틀째 되는 날 오후 도착이라 역시 메르주가까지 들어와서사하라 사막으로 바로 들어가는게 나았겠다 하고생각하긴 했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서제 컨디션으론 ..

[적묘의 아프리카]모로코를 걷다,마라케시 Marrakesh

스페인에서 넘어온 곳은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기 쉬운... 모로코 마라케시 그 악명높은 라이언에어 저가항공을 타고 넘어왔다.유랑카페를 뒤적이다 모로코 동행을 구하는 글을 보고나도 혼자 가는 낯선 땅에 대한 약간의 걱정에덥썩 바로 내일가는 티켓을 끊었다. 일단 미리 느낌을 말하자면남미보다 덜 위험하고쿠바보다 덜 들러붙는 삐끼들..;;;내겐 쿠바에서의 삐끼 천국이 너무 큰 충격이었던걸지도. 유럽에서 소매치기 조심하는 것 정도로 비슷한 느낌의 긴장 수준.실제론....그정도도 긴장 안하고 다님..;;; 다니면 편하고 안전한 편이란 느낌 세상 살다보니 이런 ...내일 바로 가는 비행기 티켓 끊는럭셔리함을 누려본다..;;; 20유로선에서 끊을 수 있는 티켓을 100유로나 주고..;; 저렴한 티켓을 기다린다고 유럽..

[적묘의 아바나]일주일 간의 애증 쿠바 Cuba, la habana

멕시코에서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고칸쿤 공항에서 쿠바 아바나행 비행기를 타고 몇차례 짧은 시간 자다 깨다 그리고 쿠바에서의 일주일은이동시간을 감안해서혼자 움직이는 낮은 기동력을 생각하면 일주일 아바나!!! 하나바는 첫문자 h 발음이 묵음 여행 정보를 찾아보았던 그대로 쿠바나 항공에서는 여행비자 카드를 구입해서작성해야 합니다. 이 종이는 출국할때도 꼭 필요하니까 꼭 챙기시구요 참고로 칸쿤 공항에서는멕시코 페소가 더 쌉니다. 달러 환율차!! 그리고 여권을 주면 거기서 담당하시는 분이그냥 직접 써주니까요 멕시코 칸쿤 공항에서는기내반입 물품들이유독 화려하더이다 이쁘구만...;;; 헉스..;; 이건 혁명전사인가염? 뭐든 간에쿠바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것은 돈과 귀결... 지폐에 건물이나 기념상이 그려져있으면외국인용 ..

[적묘의 쿠바]낡음의 미학은 없다,빈곤탈출과 꽃보다 남자를 꿈꾸는 아바나

누군가의 여행책자를 읽다가 봤던가요 혹은 가이드 북이었던가아니면 그냥 블로그였나.. 기억도 가물한 출처... 그러나 반응은 똑같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 대략 안 살아봐서...그런 소리를 하는건가 하고헉 했었어요 칸쿤 공항에서 만난 단체 여행 오신 분들도한 밤자고 바로 이동이랬으니까 전세버스에 호텔에서 주무시는 분들에겐이 쿠바 아바나가 낡음의 미학일수도 있으려나 개발도상국에서 살아보고여행해본 사람들에겐 이 곳은 빈곤과 구조적인 사회병폐그리고 미국의 정치경제적인 압박 이런 상황에서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고 외국에서 들여 올 수 있는 물자가 없어서고립된 상황 외국인이 들고오는 자본이 가장 큰 나라에서 언제 무너질지 몰라 나무를 덧댄 건물들도 한두곳이 아니고 이제 막 수리를 들어간 곳도 많은 아바나의 거리에..

[적묘의 페루]육로로 볼리비아 국경 통과하기,KASANI 이민국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을 연결하는 것은 육로도 있고 티티카카 호수도 있습니다. KASANI 이민국을 지나가면 육로가 되지요. 티티카카 호수로 지나가는 건 꽤 비용이 든다고..;; 그냥 저렴하게 버스타고 이동했습니다. 육로로 이동해서 국경을 넘어보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했답니다. 그게....한국에서는 육로로 이동해서 다른 국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아직 없으니까요. 예전에 현대사 이후 국경이 정착되기 이전에 가능했던 육로 이동은 한반도에서 유라시아까지 연결되는 라인이지만, 현재 불가능합니다. 일단 저는 페루 뿌노에서 볼리비아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 표를 끊었답니다. 페루 돈 30솔 (만 오천원 정도) 자아 우리는 이제 달리는 버스 안에서!!!! 뛰어내리거나 하지 말고 ^^;; 볼리비아 입국신고서를 써야합니다..

[적묘의 페루]누에보솔, 동전과 지폐 환전시 주의할 점들

남미에는 유통되는 화폐가 저마다 다르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달러를 쓰지만 다른 남미에서는 저마다 다른 화폐를 사용해요. 페루는 누에보 솔, 원래 솔을 썼는데, 화폐 개혁을 거치면서 조절을 한 것이 새로운 솔! 그래서 누에보 솔 Nuevo sol 복수형 Nuevos soles 페루 누에보솔(PEN) 이라고 표시합니다. 세상 어디나 그렇지만 워낙에 위조지폐가 많으니까~ 일단 돈 종류는 동전과 지폐! 1 누에보 솔은 100 센티모(céntimos)입니다. "솔"은 스페인어로 "태양"을 뜻하며 1863년부터 1985년까지 통용된 페루의 통화인데 페루는 1985년에 도입한 인티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1991년 7월 1일에 1,000,000 인티스 = 1 누에보 솔의 화폐 개혁을 시행 현재는 1, 5, 10, 2..

[적묘의 볼리비아]진리의 노랑둥이 고양이가 있는 기념품가게

벌써 한달도 지난..;; 일주일 여행기가 끝이 나지 않습니다 ...... 사진을 어찌나 많이 찍었는지 코파카바나에서만 몇백장이라.... 강아지들을 많이 만났지만 그래도 역시 고양이 레이다는 항상 발동 중! 못 담고 스쳐지나간 아이들도 많아요. 우기의 볼리비아를 여행하는 이유는 우유니의 찰랑거리는 물을 담기 위해서지만 전 이번에...실패.. 비가 오지 않아서 제대로 빠싹 마른 우유니를 보고 돌아와서 티티카카에서 실컷 물을 보았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이지만 돌아가는 시간을 딱 지켜야 하는 국외휴가 날짜가 있기 때문에 페루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동안 버스 터미널 근처만 왔다갔다 노랑둥이도 왔다갔다? 응??? 참 익숙한 색감의 진리의 노랑둥이!!!! 이쪽의 환전상 세뇨리따가 끈을 하나 들고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