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876

[적묘의 하노이]투슬리스,일주사에서 검은 고양이에게 안녕하고

베트남을 떠나는 날 아침부터 일찍 전꾸웍부터 바딘광장을 거쳐서 쭈욱 내려오는 마지막 인사 겸 사진을 담기 위해 걸었답니다. 일주사에서 생각지도 않게 투슬리스를 다시 만났어요. 아유 이 예쁜이.. 이날은 제가 번쩍 번쩍 들어다가 옮겨도 어찌나 순한지요!!! 베트남은 새해;; 음력설날부터 한참 한달간 계속 절에 나가서 기도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야 좋다고.. 2010/11/26 - [베트남,일주사] 검은 고양이, 투슬리스를 만나다 일주사야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까 당연히 한번 더 갔지요. 투슬리스 발견.. 이리와.. 라고 말하자마자 적묘 앞에서 시원하게 기지개 쭈욱!!! 고대로 발치에 앉아버리기에.. 가뜩이나 사람 많은 절 안뜰이라서 고대로 들고 날랐습니다. 뒷쪽에 일주사 바로 옆의 공터가 좀 있거든요. 눈..

[사진봉사] 웃음으로 기억하다

아가는 귓 속이 엉망이다.. 깨끗한 물도 없이 귓속에 생긴 염증은 아이를 귀머거리로 만들수도 있다. 약 몇번 먹으면 멀쩡해지는 그런 것을... 제대로 씻지 못하고 살아가는 라오스의 어린 아가는 그래도 마냥 이쁘기만 하다 상하수도는 커녕 제대로 된 길도 없고 식수도 제대로 없는 뿡빠오 마을에서 멀고 먼 길을 비행기를 두번 타고 차를 두번 갈아타고 먼지 구덩이 속을 달려 도착한 마을은 덩그라니.. 학교 하나.. 학교 맞은편이 동네.. 아이들은 풍선 하나에 온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낯선 이들에게 겁을 먹어 우는 아이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사탕에 울음을 그친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준비한 비눗방울은 그 짧은 순간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나도 같이 행복을 담는다.. 시흥시 의료인 연합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손이 쉴..

[베트남 달랏] 달랏 펠리스 둘러보기

사실 달랏의 다른 일일 투어들보다 잠깐 다리를 쉬고 따뜻한 차를 마시러 간 이곳이 더 인상적이었답니다. 2011/02/14 - [베트남 달랏] 발렌타인에 생각나는 초콜렛 뷔페!!! 베트남이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아니라 프랑스인들이 찾아낸 곳입니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을 뜻하는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에서 왔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했지요. 물론.. 우리들에겐 잠시 스쳐가는 곳 과거의 영광과 역사를 보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겐 하루하루를 꾸려가는 힘겨운 일상이겠지요. 19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그대로 한장면 보는 듯한 기분.. 화장실까지도 21세기가 아니였어요 한..

[베트남 달랏] 발렌타인에 생각나는 초콜렛 뷔페!!!

달랏 시(베트남어: Thành phố Đà Lạt탄포다랕) 베트남의 럼동 성(Lâm Đồng)의 성도로 럼 비엔(Lâm Viên)고원에 자리하고 있어요! 해발 1,500m 고도에 넓이는 393.29 m2 베트남 최고의 신혼여행지이며 최대 인공호수인 쑤엉응언 호수가 있답니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을 뜻하는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에서 왔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했지요. 베트남에서 달랏은 인기있는 관광지이며 겨울보다 여름에!!! 연중 서늘한 날씨 태양은 뜨겁지만 바람은 찬 고원날씨 아름다운 호수와 무궁무진한 꽃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2월의 첫날에 이런 꽃들과 햇살을 ..

[베트남 무이네] 가볍게 사이공 비어와 함께하는 저녁!

사실 베트남 땟 기간=설 연휴기간 에는 베트남에 있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트남 전체가 다 휴가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많은 서비스가..;;;; 개판이지요..ㅠㅠ 그러다보니 이름만 빌려서 걸고 개인 영업하는 신카페들은 상당히 서비스 질이 나빠집니다. 냐짱에서 달랏 올 때 버스가 슬리핑 버스에서 일반 고속 버스라더니..;; 은근 불편한 버스였고 저희가 달랏에서 무이네로 넘어올 때 슬리핑 버스-> 일반 고속 버스-> 봉고차.... 결론 아침에 가니 봉고차!!! 두둥!!! 뭐 그런 상황이 되버린 거죠 그러니 자유롭게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신 분들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라오스나 캄보디아 아니면 한국에서 설연휴를 즐기시는 편이랍니다 일단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일단 중요한 것은..;; 제..

[베트남 무이네] 심난한 끼니문제의 고민

설연휴 기간의 여행이란 여행자에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평일엔 항상 묶여있는 몸이다 보니..;;; 봉사활동지를 벗어나서는 안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확!!!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뭐 마지막 기회지요 ^^ 코스는 몇번 포스팅 했듯이.. 냐짱-> 달랏-> 무이네-> 호치민 새해니까!!! 어디나 가득한 땟-베트남 설날- 꽃입니다!! 노랑 꽃 ~~~ 냐짱과 무이네는 확실히 따뜻한 바닷가란 기분.. 한국 날씨와 비교하자면 더운 날인데 장마 전의 끈끈하지 않은 시원한 바닷바람!! 뭐 다 좋다 이겁니다.. 이거 하나 빼면요..;; 주문해 놓고 바다 찍으러 나갔다 옵니다..;; 파도가 확 올라옵니다!!! 역시 계절풍의 영향인가요? 바람은 좀 쎈편입니다. 카메라에 물을 한바가지 뒤집어 쓰고..ㅜ..

[필리핀, 보라카이] 맛있는 휴식을 즐기다

여행 가기 전부터 얼마나 많은 정보를 찾아댔는지..;;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더더욱 더 많은 정보를 찾은 것이기도 하지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島] 북서부에 있는 섬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이 26∼27℃이며, 우계(6~11월)와 건계(12~5월)가 있어요 제가 간 것은 2007년 11월이었답니다. 2010/08/10 - [꿈의 휴가] 마지막 낙원 보라카이 건기라 비가 오지 않는 건 좋은데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아침 일찍 나갔다 오는 것이 좋아요 일출 볼 생각하고 일찌감치 해변 산책 그리고 식사가 괜찮은 리조트를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아무래도 편한 잠자리와 괜찮은 욕실과 맛있는 아침 뷔페가 중요하지요 특히..;;; 부모님과 같이 갔을 땐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아침부터 식당 찾아다니려면 기운이..

[베트남 호치민] 설날 해바라기와 고양이, 그리고 햇살

역시 남부는 남부!!!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오는 길에 옷을 또 하나씩 접어서 가방으로 넣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호치민에 오는 길에 하나씩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것!!!! 해바라기!!! 설에 재물을 기원하는 국화와 함께 호치민엔 유난히 해바라기가 많네요 그리고 벤탄 시장 근처 여행자 거리의 호텔에 짐을 풀어 놓자 말자 나와서 식당을 찾는데 발치에 다가와서 치어이~ 어디에서 왔어? 나 호치민 메오야~ 하고 말을 거는 삼색냥까지!!! 꾸물꾸물한 하노이 하늘에 지겨웠는데 냐짱-달랏-무이네부터 여기 호치민까지 푸른 하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거기에 삼색냥이 쪼르르르 쫒아와서 아는 척이라니!! 갑자기 발을 떼서 깜짝 놀랐지 말입니다. 아...빨리 밥먹고 벤탄시장으로 가야 하나.. 삼색냥이랑 놀고 싶었는데 했더니..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베트남 설, 땟 당일엔 무이네에서도 일일투어가 없네요 그래서 어제 급히 사막 투어를 다녀온거였지요 ^^ 그래서 일단 +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 올리고서는 땟이라 바빠서 없는 택시 불러다가 저쪽 해안가로 달려갔지요 귀여운 베트남 소녀와 수줍은 젖소 고양이였답니다. 고릉고릉 고양이 소녀만큼이나 어리고 수줍은 이 고양이는 금방 문 뒤로 숨어버렸어요!!! 여기가 어디쯤이냐면 무이네 입구에서 쭈욱...판티엣 쪽으로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의 설날,고양이띠] 세뱃돈은 고양이가 줍니다 ^^ 사막쪽으로 달리다 보면 해넘이를 찍기 좋은 해안이 나와요 이 해안의 특징은 이 가리비!!!! 바다에 무수히 떠 있는 어선들과 베트남 전통 바..

[베트남 여행] 호텔아침 뷔페의 매력

베트남 다낭에 갔을 때 가장 괜찮았던 호텔 뷔페랍니다. 사실 보통 아침 식사가 별 한개든 두 개든 별달린 호텔엔 포함이 되어 있어요. 양이..라고 하는 여인숙도 베트남 라면이나 빵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그러니 혹시 베트남에서 숙박을 하실 땐 아침 식사를 꼭 물어보세요 이렇게 간단하게 흰 죽이나 쌀국수를 먹는 것이 베트남식 일상 아침이지만 뷔페라면 또 달라지지요 +_+ 일단 한바퀴 둘러봅니다 아침에 일출 찍으러 일어난 김에 후딱후딱.. 식당으로 고고싱!!! 1등 도착 ^^ 뜨거운 국물을 기다리고 있는 쌀국수들 베트남 아침에서 빼 먹을 수 없는 메뉴지요 다른 볶은 요리들과 밥 혹은 반찬들 아침부터 약간 부담스런??? 튀김 종류와 샐러드 시작은 죽... 껌장.. 볶은 밥과 이런 저런 베트남식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