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쿠스코]San Sebastian에서의 의료캠페인,성당 앞에서

쿠스코 센뜨로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구청이랄까..San Sebastian입니다. 페루 어디나 그렇듯이 광장을 가운데 두고 성당-구청/시청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두번째 쿠스코 의료캠페인은 광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른 아침, 청명한 시에라의 건기! 그리고..;; 저쪽엔 벌써 무료진료를 받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쿠스코 사람들 그러나 공지가 나간 시간보다..; 너무 일찍들 나오셨어요..ㅠㅠ 아직 천막과 책상이 도착하기 전 잠깐 시간이 있어서 성당을 보고 왔죠 이른 아침 보통 쿠스코의 성당들은 매일 아침 미사가 있는지라 혹시나 하고 들여다 보았는데 역시... 미사 중이어서 가까이 들어가보진 못하고 시간이 허락했다면 평일 아침미사는 워낙 짧으니까 그냥 드려도 되는 건데 밖에서 딱히 하는 일 없이 기다리는 시간..

[적묘의 페루]리마에도 아이스링크장이 있어요!!

페루 친구들의 사진들에서 리마에 아이스링크가 생겼다는 걸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또 마침 출퇴근 하면서 항상 지나가는 곳이라서 얼마나 하려나 하고 살짝 들여다 보았지요. 으음..;;; 가격이 생각보다..;;; 일단 주소 Av. Salaverry cuadra 17 Jesús Maria Teléfono: 4700- 111 살라베리길 17에 있는 미니문도라는 커다란 공원 안에 임시로 설치된 6개월 한시적인 아이스링크입니다. http://www.minimundo.pe/ 사이트로 들어가 보시는게 더 확실하겠지요~ 찾아가실 분들은 참고 ^^ 이런 건 그냥 구글에서 발음대로 치면 거의 다 나옵니다. 혹시 정보 필요하시면 구글에서 단어 입력후 뒤에 peru나 lima 넣으시면 됩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그냥 미니 문..

[적묘의 페루]리마 한복판에서 양들과 모델들을 만나다~

정말 기운이 제대로 저 바닥을 향해서.. 깊이 깊이 깊이~끝도 없이 우물을 파고 있어서 한없이 길을 걷기 시작했답니다. 상당히 긴 대로를 쭈욱 걸어가면서 기분을 좀 전환하려고 하던 중에!! 제대로 이 큰 길에 웬 양떼??? 어?? 이상하죠? 전 휴가 끝내고 리마로 복귀해서 정신없이 오가고 있는데 아니 왜!! 왜!!! 여기 시에라의 여인들이 있냔 말입니까? 살라베리 13번에서 14번 구역 사이에 있는 공원이예요 살라베리길은 이렇게!!! 가운데 산책로가 있고 양쪽으로 도로가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공원이 있는데??? 페리아~ 연례축제란 의미랍니다 ^^ 그런데 요 안에 요렇게? 열심히 시에라의 여인이 양을 몰고 있어요!!! 그리고 요쪽에선 아저씨 한분이? 응? 젊은 남자에게 양을 잡아서 털을 깍는 법..

[적묘의 쿠스코]Pisac피삭,성스러운 계곡의 작은 마추픽추

6000m 급 산들로 둘러싸인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 사이의 작은 마을 피삭은 쿠스코에서 30km 거리에 있답니다. 그 사이사이로 둘러둘러 가지만 길은 좋은 편이고 다만 고산증이 있는 분들은 멀미와 고산증이 조금 왔다갔다 하실 듯해요. 전 ..;; 멀쩡~~~~했기 때문에 ^^;; 그냥 열심히 사진 찍고 걸어다니는덴 지장 없었습니다. 원래 뛰는 거 좋아하시면 조심! 아래의 피삭마을은 나중에 유적지 투어가 끝난 다음에 보고 바로 유적지로 올라갑니다. 높이가 느껴지시나요? 편히 버스로 올라갔지만 여행자들끼리 같이 택시를 타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하네요. 마추픽추 투어에 포함된 성스러운 계곡 투어라 다른 생각할 필요 없이 따라가면 되었답니다. 어디나 관광지 입구는 비슷합니다 ^^ 여행은 떠나기 전에도 이것저것 자료..

[적묘의 쿠스코]삼색 고양이와 엠빠나다,피삭pisac 시장

쿠스코 시내에서 30km 정도 거리의 작은 마을 피삭 성스러운 계곡 투어 중 일부인데요 그 첫번째로 피삭이라는 이 동네의 산이랄까 언덕이랄까... 마추픽추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모라이보다는 작지만 계단식 농업지구와 태양을 이용한 달력과 망대와 태양신전 등등... 거의 완전히 보존되어 있는 유적이 있답니다. 2012/08/16 - [적묘의 쿠스코]모라이moray,잉카의 우물형 계단식밭은 농업실험용? 2012/08/11 - [적묘의 사진]여행을 편집하다. 후보정, 혹은 거짓말 2012/08/08 - [적묘의 페루]라마는 적묘를 공중정원 마추픽추에서 뛰게 만든다! 2012/08/18 - [적묘의 쿠스코]Pisac 피삭 유적지, 마추픽추 가는 길 마추픽추로 가는 성스러운 계곡 투어의 일부로 우루밤바 계곡이라고도..

[적묘의 쿠스코]모라이moray,잉카의 우물형 계단식밭은 농업실험용?

Maras 마을은 쿠스코에서 북서쪽에 있는 고원마을이랍니다. 여기엔 신기한 계단식 밭이 있는데 무려 해발고도가 3500m!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빨리 걷거나 뛰면 안되는 높이랍니다. 그리고 그만큼 직사광선과 바람이!!! 과연 그 옛날 잉카인들은 어떻게 여기서 먹고 살았을까나~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되려나요? 쿠스코 시내에서 한참을 버스를 타고 나가야해서 그냥 택시를 빌리거나 아니면 일일투어를 하면 됩니다. 저는 일일투어~ 모라이 가는 길에는 이렇게 만년설이 하얗게~ 안데스 산맥이 보이구요 갑자기 뜬금없이!!!! 평원 중에.. 주차장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외국인이나 페루인 모두 어른은 10솔, 학생들은 5솔 국제학생증도 가능합니다! 어디나 있는.. 현지인들의 여행기념품을 판매하는 ..

[적묘의 페루]개님, 손가락은 먹지 마세요! 공중도시 쿠엘랍에서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라 하는데다가 원래 커~~~~다란 복슬복슬한 동물들!!! 그 중에서 대형견은 참으로 매력적이지요!!! 물론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도 좋아합니다 +_+ 그러나 개는 확실히 인간친화적인 대형동물이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덥썩 손가락을 먹진 말아주세욧! 천년전 구름 도시 쿠엘랍을 걸어서 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이 아니라 아놔..저 흰 줄..저거 한폭밖에 안되는 찻길임 저길 소형투어 버스를 타고 빙빙빙 돌고 돌아 와서 걷는 것이 쿠엘랍 투어 걷는 것보다 차 타고 오는 것이 힘들었어요 넉넉잡아 편도 4시간 가량 걸리거든요. 아주 천천히 달려요. 잘 보고~~~ 사진도 많이 담고 역시 구름의 도시라고 감탄 또 감탄하고 내려와서 밥 먹고 노랑둥이 아기 고양이랑 같이..

[적묘의 페루]8.15 광복절,리마의 한식 세계화 행사

한국은 오늘이 광복절이지만 페루는 아직 8월 14일입니다 ^^ 시차 14시간~ 어제의 오늘을 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에서 한식 세계화 행사가 있었습니다.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페루의 귀빈들을 모시고 한국음식들을 대접하는 자리가 있었답니다. 한국의 자랑인 태권도 시범도 있었구요!!! 화환들 중 하나~ 무대도 설치 되어있었답니다 행사는 1시 정도에 시작되었지만 도우미들은 일찍 갔지요 그 덕에 한복 갈아입고도 기다리는 시간에 사진을 찍을 순 있었어요..;; 그런데 역시 너무 일찍 가서 나중에 배고팠답니다;; 음식들은 발음대로 적은 이름표와 함께 이렇게 예시로 하나씩 놓고 가운데 무대를 중심으로 식탁들이 그리고 가장자리에 음식들 음식들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산적, 생선전, 호박전 전부 아주 인기가 좋았답..

[적묘의 페루]국립대학 UNFV의 사과대에는 언제나 고양이가~

1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3주짜리 휴가를 끝내고!!!! 바로 쿠스코 의료 캠페인 4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고 수업 시작!!! 한반에 50명이라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8월 안에 또 2개의 반을 더 개설하려고 지금 수업하고 있는 기관 말고 다른 기관에 말이죠.. 지난 번 한국 주간 행사를 했던 곳이거든요. 수업관련 협의를 하러 갔는데 학장님보다 더 반갑게 만난 울 고양이~~~ 그래서 이미 말고 있는 고양이들 뭔가 엄청난 보호막이? 공사장!!!!! 위험한 건지 더 안전한 건지? 세상에나!!! 니네 보호받고 있는건게냐!!! 여긴 옛날 수도원 건물이라서 여기저기 망가진데가 많아요. 그래도 거의 수리를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바닥 수리를 하네요! 그러나 고양이들은 어찌나 보들보들하..

[적묘의 페루]광복절, 8월 15일 밤 9시엔 지진대피연습

수업하러 룰루 랄라~~~ 한국의 8.15 광복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지 페루의 독립기념일은 7월 28일이었거든요. 한국과 일본과의 역사적인 부분도 있고 항상 듣는 질문들에 대해서 일본인이냐라던가 일본어랑 한국어랑 똑같냐라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답해주는 것도 한국어 수업의 일부지요~ 응? 근데 학교 여기저기~~~ 엣!!!! 페루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게 있네요 두둥!!! simulacro 시뮬레이션 nocturno 야간 de sismo 지진 지진 야간 훈련이네요...;;; 가방에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합니다..;; 비상물품들 예전에 홈스테이집에 이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라는 것 그 지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나가 아니라 여럿..;;; 저는 자연재해랑 그렇게 인연이 많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