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수공예품,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우로스 섬 사람들은 어로와 관광수입으로 살아갑니다.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야 직접적으로 돈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관광안내와 수공예품 등 민예품 판매가 제일 큰 수입이지요. 오후 시간대에 찾아간 우로스 섬 각각 다른 이름이 여기 전망대라고 하긴 하지만 실제론 소식을 전하는... 뭐..특별한게 아니라 소리지르기! 거기에 섬이름이 각각 써 있습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섬에 내려서 섬의 대표가 이렇게 설명을 차곡차곡 또또라라는 저 갈대를 잘라서 겹겹히 쌓아 아래쪽은 검게 색이 변해도 부력이 작용해서 섬들이 둥둥 떠 있는 것이지요 섬과 집들을 만들고 배들을 만들지요~ 색색이 물들여서 만든 작은 또또라 모빌은 뿌노에서 제일 탐나는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음..나머지 물건들은.. 리마에서도 그대로 팔아요~ 보통은 5솔 정..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아기고양이들은 졸린다

티티카카 호수 하늘과 맞닿은 갈대섬은 인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삶터전 그리고 사람을 따라가는 아기고양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큰 요람 호수의 잔잔한 흔들림과 또또라 갈대섬은 그저 포근하다 비록 하루에 비가 몇번씩 오는 우기인 1월이지만 해발 3600미터의 바람은 차갑지만 그 속에서도 어린이들은 자란다 앉는 곳이 의자고 눕는 곳이 침대고 걷는 곳이 길이다 낯선 사람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들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 들이대는 낯선이의 셔터소리에도 무심히 눈을 감았다 눈을 떴다 무심히 하품하다 티티카카는 퓨마 모양이라지 티티카카의 고양이는 퓨마의 현신일까? 그거 보여줄라구~ 입을 쩌억!!!!! 하품을 시원하게 하는 건 아니겠지~ 아직 4개월이나 지났을까 쪼끄만한 꼬맹이들 잠깐 품에 안고 둥기..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있는 소금호텔의 하룻밤

페루 리마공항에서 훌리아까 공항으로 훌리아까에서 뿌노로 버스로 50분 정도, 뿌노에서 3시간 정도 버스로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서 꼬파까바나로...거기서 라파즈로, 다시 밤 버스로 우유니 출발 아침에 도착해서 바로 센트로쪽 여행사로 달려가서 아침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우유니 투어 버스를 타고 소금사막 투어를 끝난 다음에 한참을 달려서 우유니 소금사막을 벗어나서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6시 가량 소금사막의 더운 공기가 차갑게 식기 시작합니다. 사막에서 피어나는 이끼꽃 이런 곳의 호텔들은 1박 2일 투어나, 2박 3일, 3박 4일 투어의 첫날 숙박으로 투어비에 포함된 곳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소금호텔들이 있지만 비싼 호텔들은 패키지 투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요 정도..;;; 그나마 첫날은..

[적묘의 페루]푸노,티티카카 갈대섬 우로스/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중앙안데스 남부 해발 3800m의 고원에 있는 호수 및 그 주변지방(현 페루 및 불리비아 령) '육지 속 바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티티카카 호수 스페인어: El lago Titicaca, 현지 발음은 띠띠까까 운송로로 이용 가능한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812 m 대략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린다. 티티카카 호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는데 라미스, 코아타, 야베, 우안카네와 수체스가 있고, 20 개 이상의 작은 지류도 흘러 오고 호 내에만도 41 개의 섬이 있으며 이 섬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페루 쪽에는 우로스 섬이 있는데 우로스는 44개 정도의 떠다니는 인공섬으로 호수 주변 얕은 곳에 서식하는 ‘..

[적묘의 페루]노랑 고양이의 탐나는 꼬리

단단히 앞발로 잡고 있는 고양이 꼬리란 건 참...참...참... 덥썩 잡고 싶어집니다 ^^ 탐스러어~~~ 도와 줄까? 꺼져!!! 내놔!!! 아 놓을 수 없는 이 참을 수 없는!!!! 탐스러움!!!! 우띠 우띠~ 귀찮은데~~~ 꼬맹아 여기로 와봐봐~ 너 아까 내 꼬리 잡았지!!!! 퍼억!!!! 2012/12/28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흔한 부비부비 2012/12/26 - [적묘의 페루]아수라 고양이는 탐나는 꼬리를 가졌다 2012/12/10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기다리는 그녀를 이해주세요 2012/11/13 - [적묘의 고양이]깨물깨물 고양이 집사의 품격 2012/09/26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월간낚시 촬영 중 2012/07/03 - [적묘의 페루]자기표현 강한 고양이는 몸..

[적묘의 레시피]페루에서 만드는 간단소고기 월남쌈

한국은 정말 소고기가 비쌉니다~ 베트남이나 페루에 비하면 확실히... 그래서 봉사활동 나와 있으면 참 편히 사 먹습니다 ^^:; 물론 상대적이지요~ 그러나 베트남의 소고기는 물소고기가 많았어요. 그건 꽤나 질깁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일반 재래시장은 냉장고가 없지만 슈퍼마켓은 고기를 다듬어서 냉동해서 팝니다. 숙성은 그닥 시키지 않는 듯 잠깐 소금 후추 간장 뿌려서 재워 두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나머지는 그냥 있는거 아무거나 아스파라거스 이만큼이 한국돈으로 3천원 안되더라구요. 한단 사서 기냥 다 볶아 버립니다. 소금만 조금 뿌려서 달달 볶았어요 계란은 지단처럼 익히고 실제론 그냥 후라이~ 쇠고기는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그냥 익히면서 주방가위로 얇게 잘라버렸습니..

[적묘의 페루]이까 지진,기적의 성당에서 만난 고양이

무너져가는 페허 속에도 남은 기둥에서... 3줄 요약 1. 2007년의 강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입니다. 2. 그래도 사람들은, 그래도 그렇게 살아갑니다!!! 3. 낯선 거리의 낯선 고양이, 우연한 순간을 담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적묘의 페루]옥수수 원산지에서 옥수수밭을 담다

수도에서 살면 특히 수도 한가운데서는 항상 아스팔트와 시멘트를 보고 살게되지요 흙을 밟아보지 못한 아스팔트 키드의 생애 그러나 사실 그건 산업혁명 시대 이후 흙이 오염되고 거리가 더러워 지자 그것을 흙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 흙들을 전부다 보이지 않게 덮었던 시대의 연속일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자연으로부터 멀어지고 자연스러운 삶에서 소외되고 인간에게 소외되고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독으로 빠지고 자살율이 높아지죠 그런.... 새로운 현대사회의 문제로 자살율의 상승은 구조상의 문제가 되는거죠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자본의 일부가 되면서 인간 자체로부터의 소외되는 현상인거죠 노동은 하지만 부속품으로 전락해 어떤 일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청사진을 알수는 없고 그런 도..

[적묘의 페루]까네떼,아름다운 야외미사,SANTUARIO

까네떼는 리마 센뜨로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리마 외곽입니다. 주로 과일 농장들 특히 포도, 딸기, 망고를 많이 재배하고 옥수수와 사탕 수수밭도 많아요. 해가 아주 뜨겁거든요. 그리고 대대로 가톨릭이 아주 강한 작은 동네랍니다. 까네떼 센뜨로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Madre del amor hermoso 아름다운 사랑의 어머니~라는 이름의 SANTUARIO 산뚜아리오. 2007년 강한 지진이 이곳과 이까까지 다 덮쳤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도뿐이지요 2007년 이후에 다시 복구했습니다 일요일 미사시간엔 사람들이 가득찬데요. 다른 문화생활도 여기서~ 공연이라던가.. 여기는 일반적인 관광지로서의 까네떼가 아니라 그냥 일상 생활지로..

[적묘의 페루]예쁜 회색턱시도 아기 고양이를 만나다

리마 외곽 집들도 그렇지만 페루의 시골 집들은 대부분 마감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바닥은 그냥 바닥 벽을 그냥 쌓으면 그게 집... 그래서 여긴 집 안! 밖이 아니예요~ 나중에 차근차근 지어서 지붕도 마감하고 바닥도 마감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제가 알 수 있는 한 가진 이 더운 날 이 척박한 먼지 그득한 곳에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다면 식물이든 동물이든 참 살기 어렵겠다 싶은 거죠 물을 준 곳은 초록빛 그러나 아닌 곳은..;;; 그대로 말라버립니다 개들이 헥헥 댈수 밖에 없죠 흰색 바탕 작은 개가 이 집 개~ 옆에 다른 개는 이웃집 개~ 이제 외벽만 세웠지만 그냥 그대로 한 가족이 살고 있는 집 더운 길을 걸어 인사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젤라티나 하나 맛있게 먹고~ 이 집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