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코이카]김현중 페루 팬미팅과 한국어 수업

역시 한류는 미소년들이 움직이지요. 미청년들? 무엇보다 소녀팬들의 애정열세는 금전적인 것도 같이 끌고 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ㅡㅡ;;; 아무리 비행기 값을 뽑는다고 해도 이번 팬미팅의 비용은 좀 과하긴 하다고 생각..;;; 150달러 정도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팬미팅에 이정도 비용을 내고 가기엔..;; 디너쇼 정도 가격인데 말이죠. 저도 김현중씨 좋아하지만 가고 싶지만.ㅠ.ㅠ 제가 받는 코이카 생활비가지곤 택도 없는 비용입니다. 게다가 페루의 일반적인 직장 첫월급이 400 달러 정도거든요. 엄청난 비용인거죠. 이 티켓을 산 사람은 지금 방학특강으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중 한명입니다. 코이카에서 하는 한국어 수업은 무료입니다. 이후에 제대로 된 한국어과가 생길 수 있을진 아직 미지..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는 무릎 위에서 둥기둥기

12월부터 3월까진 한창 더운 페루의 코스타입니다. 그러나 대략 이때는 안데스 산맥의 우기 그래서 비가 내리는 고산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코스타 지역에서 농업이 가능해지는 거지요. 리마 외곽의 농사짓는 동네로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농장입니다. 염소, 양들이 오가는... 그리고 무릎엔 고양이 한마리~ 먼지가 폴폴 날리는 넓은 땅... 10분이고 20분을 걸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뙤약볕에 드디어 도착!!! 집이 등장!!! 노랑 집 안엔 집 밖엔 노란 개가~ 집 안엔 노랑 고양이.. 파닥파닥 즐거운 시간~ 미끼는 종이 쪼가리~~ 선물 포장지~ 덥썩... 만족스럽게 마음의 안정을 찾은 울 귀여운 노랑둥이! 문을 나가면 들꽃이 양들과 개가 꽃 저편엔 귀가 펄럭거리는 페루 염소떼들이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적묘의 페루]견묘,노랑둥이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집

강아지든 고양이든~ 노랑둥이는 어디서나 진리!!! 카메라를 의식하는 강쥐? 갑자기 소심하게 고양이에게 접촉하질 않네요~ 학생의 이모가 사실은 전혀 아니라며~ 원래 아주 친하다면서 살짝 강아지의 엉덩이를 밀어줍니다. 니네 평소처럼 놀아봐~ 계속 같이 지내온 사이라서 잘 지낸다면서 슥~~~ 등을 밀어줍니다. 다들 낮잠을 잘 오후 2시~~~ 깨워서 그랬던건가!!!! 나름 놀겠다는 의지가 있는 노랑둥이 고양이~ 그리고 기냥 자고 싶다는 노랑둥이 강아지~ 의욕적인 노랑둥이 타닥타닥타닥!!!! 이모가 손을 떼자마자!!! 휙~~~ 돌아서는 노랑둥이 강아지!!!! 응? 안놀아주는거야? 네가 굳이 놀지 않겠다면 나도 놀아달라고 하지 않을꺼야!!!! 켁..;;; 그러나 이모의 손은 빛의 속도!!!! 놀아랏!!!! 고양이와..

[적묘의 페루]리마국립중앙우체국에서 만나는 한류,꽃보다 남자

페루에서 한류의 시작은 역시 드라마지요. 별을 내 가슴에 천국의 계단 대장금에서 꽃보다 남자, 장난스러운 키스, 로 많은 젊은 페루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가수들에게도 관심이 연결되었습니다. 예전에 역전의 여왕이나 내조의 여왕으로 정준호, 김남주씨가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면 예쁜 미소년들은 역시 커피 프린스 정도에서 시작되어 꽃보다 남자에서 획을 그어주고 미남이시네요 등으로 연결되고 청담동 앨리스로 그대로 연결됩니다. 이젠 뭐 거의 실시간?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화면으로 보는 것보단 집에 걸어 놓고 보는 것이 사람들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보니 이런 식의 브로마이드 판매점이 종종 있어요. 여기는 센뜨로 데 리마의 대통령 궁전을 정면으로 보았을 땐 딱 왼쪽으로 틀어서 저기 저 대통령 궁전과 ..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가 딩굴딩굴,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항상 집을 고를 때는... 집 주변의 안전상황과 시장까지의 거리가 중요한데 페루에서는 사실, 안전이 더 우선이어서 저희 집에선 시장 보기가 조금..;; 시장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랍니다. 그래서 평일에 출퇴근할 때는 시간이 늦어져서 못 가고~ 주말에 한번씩은 시장 보러 갑니다!!! 시장 앞의 광장 종종 음악 공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안전해 졌다는 것이죠!!! 행사들이 다양해졌습니다. 뒤쪽으로 가면 가게 거리들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이렇게 정리된 것은 최근입니다. 그래서 깔끔 깔끔 옆에 다른 골목은 또 공사 다시 시작했더라구요. 완전히 정리되면 훨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 정리된 가게 중 하나.. 목걸이까지 예쁘게 차고 있는 노랑둥이를 만났답니다. 리마의 ..

[적묘의 페루]대형견 산책하기 좋은 바닷가 공원의 규칙

구역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 한국식으로 말하면? 돈많은 지자체~가 있는 산이시드로쪽입니다. 제가 사는 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라서 이런 식이 아니구요 산이시드로 쪽으로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요즘 많이 더워서 해가 가라 앉으먼 많이들 나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커다란 개들을 데리고 나오는 산책은 아무래도 조금 어두워진 후~ 사람들이 조금 덜 놀라니까요. 다들 퇴근 후에 개들이 화장실+산책 조를 때 나오니까~ 대략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여섯시 전후입니다. 페루는 직종에 따라서 오후 4시 전후로 퇴근이 시작되거든요. 몇시든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함께 가자! 난 하루 종일 이 시간만 기다렸어!!! 터럭이 날리도록 신나게 달리자!!!! 누구든 괜찮아요~ 같이 달려요!!!! 사람 좋..

[적묘의 코이카]태권도 단원들의 우왕까요 태권도 시범

뭔가 심히 정신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아침부터 정신없이 시작된 행사는 태권도 대회 단별, 체급별로 이루어지고 오전 중에 초등부 중등부가 ~ 그리고 오후에 시범에! 시범 후에 다시 고등부와 성인부 단체전이 있었습니다. 오전엔 내내 점수 계산하고 기록한다고 정신을 쏙 빼놓고 또 한번 가방 없어졌다고 전체 방송한번 날리고..;;;; 학생들이 말도 안하고 가방을 너무 안전하게 보관해둔 덕에 있었던 작은 해프닝이었지요~ 빛의 속도로 흘러간 시간.. 갑자기 또 촬영 준비한다고 정신을 빼놓고 결론은... 아...셔터 스피드와 조리개를 선택하면 화질이 엉망이거나(자글자글자글) 움직이는 인간을 찍으려면 특히 태권도 시범을 하는 단원들을 담으려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이었습니다. 환호성이 끊이지 않는 멋..

[적묘의 코이카]페루 우왕까요huancayo,태권도대회 출장

페루, 우왕까요는 리마에서 밤버스를 타면 아침에 도착하는 약 8시간 거리의 고산도시입니다. 와라스보다도 좀 높고, 지금은 우기라서 비와 구름, 우박이 왔다갔다 합니다. 현재 페루 코이카 단원 중에서 세명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태권도 단원이 와 을 준비해서 Campeonato de Taekwondo 1ra Copa KOICA región Junín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에 주말에 냉큼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높아서 고산증에 꽤나 고생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우왕까요는 3300미터 가량이지만 리마에서 우왕까요로 가는 그 사이에 4500미터 정도의 높은 산을 넘어가야합니다. 역시 안데스 산맥쪽의 시에라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주중에 계속 수업을 하고 쉬지 못하고 폴짝 넘어갔더니 피로도 때문에..

[적묘의 페루]뿌노, 시유스타니Shillustani 출파, 안데스 유적군

페루 남쪽 고산지대 푸노의 북쪽 약 28km에 있는 유적입니다. 하둔코랴라고 하는 작은 호숫가에 출파,스톤 서클 등이 있어요. 출파는 깬 돌로 쌓은 것과 다듬돌로 쌓은 것이 있는데, 여기 시유스타니는 다듬은 돌로 쌓은 것은 직선적으로 훌륭하게 가공된 돌이 사용되어 중앙 안데스의 출파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프레 잉카부터 잉카 기(15~16세기)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5솔 정도에 뿌노에서 출발하는 투어가 있습니다. 버스로 좀 가야하는 거리 택시를 타게 되면 돈이 좀 들 듯.. 사람이 많으면 택시 흥정도 괜찮을거예요. 가는 길에 비가 자꾸 내립니다. 저 멀리 탑들이 보이네요 안데스 문명에서 돌로 쌓은 묘를 출파(Chullpas)라 하는데 잉카시대 이전부터 있었거든요. 쿠엘랍이나 쿠스코에서도..

[적묘의 페루]멜론, 마메이, 망고! 열대과일이 제철인 1,2월

더위가 한창인 페루의 1,2월입니다. 망고도 달달하지만 지금 멜론이 또 제철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멜론에도 살짝!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지금이 1키로에 천원에서 천 오백원 정도하는 착한 가격이거든요. 멜론을 고르실 때는 향을 맡아보면 정확합니다. 달달한 향이 정말 한 가득!!! 현재, 페루 환율이 완전 들쭉날쭉이예요. 많이 떨어져서..ㅜㅜ 제가 들어왔을 땐 환율이 달러가 2.74솔이었는데 지금은 1달러가 2.5솔까지 왔다갔다..;;; 심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보단 싸니까!!! 먹어봅시다!!! 씨를 숟가락이나 칼로 살살 긁어내고 사선으로 양쪽으로 칼집을 내어 주세요 그리고 아래쪽으로 칼을 넣어서 슥슥슥 옆으로 통을 준비해서 탁 뒤집으면 끝!!! 이렇게 해 놓고 생각날 때 하나씩 포크로 꼬옥..